[쟁점] 끝나지 않은 싸움
<평등다지기 4호 2002. 12.> |
[쟁/점] 끝나지 않은 싸움 박봉정숙:: 여성노동센터 사무국장 요 근래 몇 년간 우리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단어는 아마 '농협중앙회'일 것이다. 우연찮게도 농협중앙회(이하 농협) 본사는 민우회 사무실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다. 그래서 처음 소송이 시작되었을 때, 가끔 사측 사람들이 농협표 과일 쥬스를 손에 들고 느닷없이 방문하곤 해서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였다. 사실 그다지 들을만한 이야기도 없었다. 복직을 시켜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잘못을 했다는 것도 아니고…. 그 당시에도 "왜 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들의 그런 행동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지금 다시 떠올리니 참 웃긴다. 싱거운 사람들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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