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중고등학교 내 성폭력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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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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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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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2003년 12월 10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 중고등학교 내 성폭력예방을 위한 심포지움]을 실시하였다.
심포지움은 김혜원교수(호서대학교 인간개발학부)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김혜원교수는 '청소년들의 성폭력 경험에 따른 후유증'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성폭력피해로 인한 신체적 영향(신체적 상해 및 통증, 거부증세 및 자해), 정서적 영향(불안, 공포, 분노, 적개심, 우울, 무력감, 수치심, 죄책감, 상실감), 인지적 영향(왜곡, 부인, 해리), 사회적행동적영향(직업, 학업생활의 어려움, 공격적 행동, 대인관계의 기피, 두려움, 동성과의 관계 문제), 성태도와 성행동에 대한 영향(부정적 성태도, 성행동, 개방적, 문란한 성태도와 성행동) 등이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교내성폭력경험과 정신건강, 성태도와의 관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여자청소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403명의 자료가 최종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김혜원교수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속에서 청소년들이 성폭력 경험으로 정서적, 태도적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과 동시에 학교내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게 대응하고 상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의 시급함을 말하였다.
다음으로 본 상담소에서 김영숙간사(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는 2003년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6개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한국여성민우회 5개 지부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2,30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를 통해서 보면 교사 및 교직원에 의해서 남녀 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의한 성폭력피해가 44.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언급을 통한 불쾌함이 23.95%, 불쾌한 성적 농담 및 음담패설로 인한 피해가 15.68%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외에도 도구를 사용하여 신체 일부를 건드려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경우가 7.98%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가 있은 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56.85%의 결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에 대한 상의여부는 '있다'가 36.04%, '없다'가 63.96%이며 상의대상은 친구가 77.8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내 성교육 실태와 성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김영애사무국장(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론 및 제언을 발표하였다. 발표를 통해 김영애사무국장은 1. 학교 내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 2. 학교 내 성교육의 활성화(성교육의 정규교과화, 성교육 내용의 다양화 등), 3. 교사들에 대한 성교육 연수 제도화, 4. 또래 상담 및 학교 상담의 활성화 등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이종옥교사(영림중학교 보건교사)와 노원재부장(참교육학부모회 상담부장), 이명화관장(YMCA아하 성문화센터장), 장미숙실장(교육부 여성교육정책담당관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각자 자신의 활동영역에서의 대안 및 어려움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아래는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에서 제시한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사 가이드
1. 남녀차별적인 언어, 외모에 대한 언급 등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언어표현 을 삼가자
2.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시선은 성폭력임을 알자
3. 지휘봉. 출석부 등에 의한 간접적인 신체접촉도 성폭력임을 알자
4. 신체적 접촉은 친밀감의 표현이 아니라 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자
5. 나도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자
6. 나의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사고에 대해 점검하자
7. 나의 성가치관을 강요하지 말자
8. 성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련하자
9. 성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자
10. 학생을 인격을 갖춘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보고 대하자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생 가이드
1.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자
2.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자
3.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을 때 당당하게 문제제기 하자
4.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알자
5.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자
6. 성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소등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음을 알자
7. 누구나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자
8. 포르노 음란물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자
9. 남녀 모두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임을 알자
10. 주변에 피해자가 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정책 제언
1. 교육부와 각시도 교육청에 학교 내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한다.
2. 전담부서에 성폭력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자문위원(여성포함)을 위촉한다.
3. 전담부서의 위원은 내촵외부의 비율을 같게 한다.
4. 전담부서는 독립적인 조사권과 시정조치 요구권, 징계권, 의견 표명권을 갖도록 한다.
5. 학교현장에서의 성폭력 가해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고 대응한다.
6. 성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성교육을 정규 교과화, 또는 성교육 실시를 정례화 한다.
7. 학교 내 성폭력예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8. 학교별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9. 학교 내 성폭력 상담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한다.
10. 성폭력 상담기관과의 네트워크로 성교육 및 성상담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 자료집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과성상담소로 연락주세요. (T : 02-739-8858)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중고등학교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심포지움 - 권당 칠천원(7,000원)
심포지움은 김혜원교수(호서대학교 인간개발학부)의 발제로 시작되었다. 김혜원교수는 '청소년들의 성폭력 경험에 따른 후유증'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성폭력피해로 인한 신체적 영향(신체적 상해 및 통증, 거부증세 및 자해), 정서적 영향(불안, 공포, 분노, 적개심, 우울, 무력감, 수치심, 죄책감, 상실감), 인지적 영향(왜곡, 부인, 해리), 사회적행동적영향(직업, 학업생활의 어려움, 공격적 행동, 대인관계의 기피, 두려움, 동성과의 관계 문제), 성태도와 성행동에 대한 영향(부정적 성태도, 성행동, 개방적, 문란한 성태도와 성행동) 등이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교내성폭력경험과 정신건강, 성태도와의 관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여자청소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403명의 자료가 최종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김혜원교수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속에서 청소년들이 성폭력 경험으로 정서적, 태도적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과 동시에 학교내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게 대응하고 상담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의 시급함을 말하였다.
다음으로 본 상담소에서 김영숙간사(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는 2003년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6개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한국여성민우회 5개 지부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2,300여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를 통해서 보면 교사 및 교직원에 의해서 남녀 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의한 성폭력피해가 44.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언급을 통한 불쾌함이 23.95%, 불쾌한 성적 농담 및 음담패설로 인한 피해가 15.68%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외에도 도구를 사용하여 신체 일부를 건드려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경우가 7.98%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가 있은 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56.85%의 결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피해에 대한 상의여부는 '있다'가 36.04%, '없다'가 63.96%이며 상의대상은 친구가 77.83%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내 성교육 실태와 성폭력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김영애사무국장(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론 및 제언을 발표하였다. 발표를 통해 김영애사무국장은 1. 학교 내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 2. 학교 내 성교육의 활성화(성교육의 정규교과화, 성교육 내용의 다양화 등), 3. 교사들에 대한 성교육 연수 제도화, 4. 또래 상담 및 학교 상담의 활성화 등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이종옥교사(영림중학교 보건교사)와 노원재부장(참교육학부모회 상담부장), 이명화관장(YMCA아하 성문화센터장), 장미숙실장(교육부 여성교육정책담당관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각자 자신의 활동영역에서의 대안 및 어려움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아래는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에서 제시한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가이드입니다.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사 가이드
1. 남녀차별적인 언어, 외모에 대한 언급 등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언어표현 을 삼가자
2.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시선은 성폭력임을 알자
3. 지휘봉. 출석부 등에 의한 간접적인 신체접촉도 성폭력임을 알자
4. 신체적 접촉은 친밀감의 표현이 아니라 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자
5. 나도 성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자
6. 나의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사고에 대해 점검하자
7. 나의 성가치관을 강요하지 말자
8. 성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련하자
9. 성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자
10. 학생을 인격을 갖춘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보고 대하자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생 가이드
1.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자
2.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자
3. 성적인 수치심을 느꼈을 때 당당하게 문제제기 하자
4.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알자
5.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자
6. 성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소등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음을 알자
7. 누구나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자
8. 포르노 음란물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자
9. 남녀 모두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임을 알자
10. 주변에 피해자가 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정책 제언
1. 교육부와 각시도 교육청에 학교 내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한다.
2. 전담부서에 성폭력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자문위원(여성포함)을 위촉한다.
3. 전담부서의 위원은 내촵외부의 비율을 같게 한다.
4. 전담부서는 독립적인 조사권과 시정조치 요구권, 징계권, 의견 표명권을 갖도록 한다.
5. 학교현장에서의 성폭력 가해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고 대응한다.
6. 성폭력 예방교육을 포함한 성교육을 정규 교과화, 또는 성교육 실시를 정례화 한다.
7. 학교 내 성폭력예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8. 학교별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9. 학교 내 성폭력 상담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한다.
10. 성폭력 상담기관과의 네트워크로 성교육 및 성상담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 자료집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과성상담소로 연락주세요. (T : 02-739-8858)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중고등학교 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심포지움 - 권당 칠천원(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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