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피로사회- 직장인편] 외모 관리에 대한 고군분투, 외모평가·차별 경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인터뷰이를 모집합니다!
#. 취업준비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길이의 A라인 스커트에 블라우스, 5cm 미만의 구두, 세련된 이미지의 메이크업’ 널리 알려진 면접날 공식 옷차림.
면접 때문에 난생처음치마도 입었다.
화장은 답답하기만 하고, 불편한 옷이랑 신발 때문에 어정쩡한 걸음으로 면접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굴욕적이다. 그렇지만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흰 색 블라우스, H라인 스커트에 구두, 투명하거나 차분한 색의 매니큐어, 하이힐. 꼭 정해진 복장은 아닌데 다들 그렇게 입고 와서 편안하게 입고 가기민망하다.
취업 컨설턴트에게 “너무 여자처럼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성별은 알 수 입게 입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너무 여자처럼 보인다는 것은 뭔가.
#. 직장에서
“00씨, 요즘 얼굴 좋아 보이네? 너무 편한 거 아냐?” 몸을 훑으며 살 빼라는 말을 돌려 말하는 상사 때문에 너무 짱나는 것.
정장에 힐 신고 출근하지만 불이 나는 발바닥을 위해 플랫슈즈를 꼭 챙겨 다닌다. 일의 능률을 저해하는 옷을 입고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힘들고 화가난다.
* 대상 총 10명
- 외모에 관련된 엄격한 기준 또는 외모평가가 만연한 직장 안에서 살아가기 힘든 직장인 여성
: 취업 후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모와 관련된 직장 내부 규율로 인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분, 특정한 규정은 없지만 사실상 옷차림 기준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모관리를 하며 적응할 수밖에 없던 이야기, 일상적으로 외모평가발언이 난무하는 직장 문화에 대해 말해주실 직장인 (* 아르바이트 및 인턴도 포함됩니다! )
- 취업을 위해 외모 가꾸기를 수행하며 겪은 ‘고군분투기’를 들려 줄 [취업 준비생] 또는 [취직한 지 3년 미만의 자] 여성
: 취업준비 과정에서 외모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던 경험, 내가 맞지만 내가 아닌 것 같은 이력서 사진 찍기, 면접 날의 변신과정 등 취업을 위해
외모꾸미기에 고군분투 했던 과정들을 이야기해주실 분
● 시기: 2016년 6월~7월 중 (개별 일정을 맞춰 1회, 약 1-2시간 정도 소요)
● 신청: 이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http://goo.gl/forms/nl4b9tKHni36f7j62)
● 신청/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02-737-5763/[email protected] (담당 활동가 : 쎄러, 여경)
* 소정의 사례비(문화상품권)를 지급합니다.
* 인터뷰 내용은 익명이 보장되며 기획기사, 소책자 등 관련 주제를 대내외적으로 기록하는 후속 가공물에 활용됩니다.
▷본 사업은 <외모피로사회 : ‘사진’없는 이력서로 시작되는 변화>의 일환으로 한국여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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