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신청] 내 시간의 주인은 누구?: 종속과 자율 사이, 여성노동자의 시간주권 찾기
[토론회]
내 시간의 주인은 누구?
: 종속과 자율 사이, 여성노동자의 시간주권 찾기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하는 일은, 업계 특성상 퇴근해도 핸드폰을 꼭 붙들고 있어야된다고"
"계속 이렇게 일하다보면, 일의 숙련도가 쌓이고 짧은 시간에 일도 쳐내고 야근도 줄겠죠?"
"나인투 식스로 정해져 있지만, 재택하면 업무공간이랑 휴식공간이 분리가 안되서, 저도 모르게 자꾸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시차출퇴근하지만 외근직에 맞춰서 회의가 잡히니가, 꼭 제 퇴근 시간 즈음 회의가 잡히더라고요"
"일주일에 체감상 80퍼센트는 회사에 저당잡혀 있다고 느껴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요"
최근 여성노동자들의 육아와 돌봄 문제의 해결 방안, 혹은 노동자들의 자율적 시간 사용을 높힌다는 명목 아래 추진되고 있는 재택근무제, 탄력근무제, 시차출근제, 육아기 단축근무 등의 "유연근무"제도에 대해 실제적 경험을 들어보고자 민우회는 올 해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돌봄 담당자로서 고충을 겪는 많은 여성 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만연한 장시간 노동문화와 주52시간 노동조차 지켜지지 않는 영세 사업장들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의 상황에서는 전통적 돌봄 노동자로 호명되고 있는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시간에서 밀려나거나 경력단절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토론회를 통해 연구자분들과 현장 얘기를 들려주실 수 있는 노동자분들을 모시고 현재 노동현장의 문제점과 또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얘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일시: 2022년 10월 18일 (화) 오후 14:00- 16:30
- 장소: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바실리오홀 (서울 홍대입구역 근방)
- 신청: https://forms.gle/pKQeUzowU6WJHHSr7
※ 본 행사는 '한국여성민우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됩니다 (문자통역 제공)
※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02-737-5763 / [email protected]
- 주관: 한국여성민우회
- 후원: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 프로그램
∘ 사회 최진협∥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발제 1
신혜정∥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팀장
∘ 발제 2
이소진∥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 토론 (가나다순) :
김영미 ∥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원정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전혜원 ∥ 시사IN 기자
정민정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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