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
[논평] KBS의 예비사원 공채 결과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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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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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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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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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KBS의 예비사원 공채 결과를 환영한다
KBS는 지난 25일 여성 ,장애인 ,지방대 출신을 대거 선발하는 공채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공영방송 KBS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차별적 채용문화를 개선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
이번 예비사원 공채에서 여성합격자는 50명이며, PD 37명 중 21명, 기자 30명 중 13명, 아나운서 14명 중 9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성평등한 채용문화를 앞당겼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을 기자 분야에 합격시킨 것은 장애인 우대채용제의 결실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44명의 지방대 학생들을 합격시킨 것은 지방대할당제를 성실하게 이행한 것으로 평가되며, 연령제한을 두지 않아 30세 이상의 합격자가 7명이나 된 것도 뿌리깊은 채용상의 연령차별을 없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이에 우리는 KBS의 이번 공채가 일회성이나 이벤트성 내용에 머물지 않고 전체 기업의 채용문화 바꾸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와 노력을 촉구한다.
2004. 10. 27.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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