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중계>

일터에서 만드는 어린이집: 직장보육시설 활성화 방안

보육시설의 확대는 아동의 보호와 교육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여성노동자들의 평생평등노동권 실현을 위해서도 정부와 기업이 책임져야 할 사회적 과제이다. 따라서 공공보육시설과 기업주지원 직장보육시설이 확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육의 책임은 대부분 부모와 민간에 의존(96년 현재 90.2%, 보건복지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노동조합과 여성단체로 구성된 ‘직장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연대모임’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한국통신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직장보육시설의 설치,확대 및 바람직한 운영을 위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주와 노동조합에 올바른 지침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97년 8, 9월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10월 29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