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제정된 바 있는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알선 등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방지법’)은 2000년 ‘군산대명동화재참사’와 2002년 ‘군산개복동화재참사’으로 인해 확인된 반인권적 성매매여성들의 상황에서 출발되었다. 그러나 ‘법은 법대로, 현실은 현실대로’ 라는 식의 형식적 단속에 그쳐왔던 기존 성매매관련법에 대한 불신은 사회전반의 무관심과 고질적인 성매매에 대한 편견으로 회의적 시선이 지배적이다. 언론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흥미에만 치중하는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보도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성매매방지법에 대한 방송의 보도태도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지상파 3사의 메인뉴스와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긴급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