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미스인천선발대회’ 폐지 관련 환영성명서
|
날짜:
06.08.22
|
글쓴이:
민우회
|
조회수:
1640
|
좋아요:
35
'미스인천선발대회’ 폐지 관련 환영성명서
인천일보社의 아름다운 결단!!에 환영의 메시지를
미인선발대회를 전국 최초로 폐지하고, ‘앞으로 지역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나 정책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는 인천일보사의 아름다운 결단에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나라의 200여개가 넘는 각종미인 선발대회 폐지가 이루어진 듯이 기쁜 마음이다.
1957년 5월 16일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한국일보사 주최로 열려, 그동안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 되면서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바른 문화를 주도해야할 언론사에서 오늘날 외모지상주의가 될 정도의 사회적인 문제를 확산시켜왔다. 이 대회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하여 많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게끔 하였다.
여성단체는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서 뇌물과 청탁 등으로 관련자들이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미인대회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고 이어 1996년 ‘방송의 미인대회 중계를 반대하는 여성단체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냈고, 1998년에는 방송국 앞 시위 등을 통해 2002년 30년간 공중파방송을 타고 중계되던 것이 재계약 포기로 중단되었다. 그러나 전국 14개 지자체가 117,200,000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인천에서는 89년부터 시작되었고, 2002년도에 인천시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게서 ‘밑빠진 독’상을 수상하는 수치를 겪기도 했다.
여성의 외모지상주의의 원흉이였던 미스코리아대회와 각종 여성상품화대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의식에 왜곡된 영향을 끼쳤다. 그 악영향으로 여성에게 자신의 능력개발보다는 외모를 가꾸어 상품화하게 부추겼으며,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사회에서 추악한 자본논리로 상업화시켰다. 언론사로서 새로운 문화와 올바른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외면하였다. 이제나마 미인대회를 주최하였던 것은 부끄러운 일 중에 하나였음을 인정하고, 미인대회폐지의 결단을 내린 인천일보의 선택은 당연하지만 쉽지 않았으리라 본다. 이에 언론사로서의 본분을 되찾은 인천일보의 앞장선 용기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이번 인천일보의 아름다운 선택이 이루어지까지 인천여성연대는 2003년에 인천일보사에 미인대회개최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방문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장소에서 반대캠페인을 펼쳤었고, 금년 2월19일에 대회폐지를 위한 인천일보를 방문하여 의견전달 결과 이런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2003년에는 인천시에서 미인대회에 지원하던 지원금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여 받아들여졌다.
인천여성연대는 인천지역대표신문사가 진보적인 선택을 한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앞으로 인천내에서 일어나는 미인대회나 여성의 상품화의 뿌리를 뽑기 위해, 반대운동은 계속 이어질 것임을 밝힌다. 2004년 3월 11일 인천여성연대 (인천여성노동자회/인천여성단체협의회/인천여성민우회/인천YWCA/인천여성의전화)
인천일보社의 아름다운 결단!!에 환영의 메시지를
미인선발대회를 전국 최초로 폐지하고, ‘앞으로 지역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나 정책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는 인천일보사의 아름다운 결단에 박수를 보내면서. 우리나라의 200여개가 넘는 각종미인 선발대회 폐지가 이루어진 듯이 기쁜 마음이다.
1957년 5월 16일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한국일보사 주최로 열려, 그동안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 되면서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바른 문화를 주도해야할 언론사에서 오늘날 외모지상주의가 될 정도의 사회적인 문제를 확산시켜왔다. 이 대회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하여 많은 여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게끔 하였다.
여성단체는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서 뇌물과 청탁 등으로 관련자들이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미인대회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고 이어 1996년 ‘방송의 미인대회 중계를 반대하는 여성단체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냈고, 1998년에는 방송국 앞 시위 등을 통해 2002년 30년간 공중파방송을 타고 중계되던 것이 재계약 포기로 중단되었다. 그러나 전국 14개 지자체가 117,200,000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인천에서는 89년부터 시작되었고, 2002년도에 인천시는 ‘함께하는 시민행동’에게서 ‘밑빠진 독’상을 수상하는 수치를 겪기도 했다.
여성의 외모지상주의의 원흉이였던 미스코리아대회와 각종 여성상품화대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의식에 왜곡된 영향을 끼쳤다. 그 악영향으로 여성에게 자신의 능력개발보다는 외모를 가꾸어 상품화하게 부추겼으며,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사회에서 추악한 자본논리로 상업화시켰다. 언론사로서 새로운 문화와 올바른 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중심적인 역할을 외면하였다. 이제나마 미인대회를 주최하였던 것은 부끄러운 일 중에 하나였음을 인정하고, 미인대회폐지의 결단을 내린 인천일보의 선택은 당연하지만 쉽지 않았으리라 본다. 이에 언론사로서의 본분을 되찾은 인천일보의 앞장선 용기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이번 인천일보의 아름다운 선택이 이루어지까지 인천여성연대는 2003년에 인천일보사에 미인대회개최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방문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장소에서 반대캠페인을 펼쳤었고, 금년 2월19일에 대회폐지를 위한 인천일보를 방문하여 의견전달 결과 이런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2003년에는 인천시에서 미인대회에 지원하던 지원금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여 받아들여졌다.
인천여성연대는 인천지역대표신문사가 진보적인 선택을 한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앞으로 인천내에서 일어나는 미인대회나 여성의 상품화의 뿌리를 뽑기 위해, 반대운동은 계속 이어질 것임을 밝힌다. 2004년 3월 11일 인천여성연대 (인천여성노동자회/인천여성단체협의회/인천여성민우회/인천YWCA/인천여성의전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