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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탄핵정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범국민행동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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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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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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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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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42
야 3당은 이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탄핵안을 철회하라!
- 야3당이 자멸을 벗어나는 길은 이것뿐이다 -
역사에 '3·12 의회쿠데타'로 기록될 반민주적 폭거에 맞선 우리 국민의 투쟁은 승리하였다. 3월 20일, 서울 광화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해외의 동포들까지합세하여 우리 국민은 민주의 촛불을 높이 들고 탄핵무효·민주수호를 외쳤다. 전국적으로 40여만개의 촛불이 거리거리마다 밝혀졌으며, 온라인 참가자를 포함하여 150여만 명의 국민이 이 역사적 민주 대행진에 함께 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투쟁은 승리하였으며 우리 국민들은 반민주세력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천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 쿠데타세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 축제를 '특정정치세력의 배후조정' 운운하며 구시대적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도 무엇이 국민의 뜻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촛불집회의 국민적 참여 열기는 바로 3·12쿠데타세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지이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위한 국민대행진인 것이다. 야3당은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조롱하며 스스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의 탄핵정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한민자 3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탄핵안을 자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3·20대회를 통해 국민들은 탄핵이 무효임을 증명해 보였다. 수 차례 이뤄진 여론조사를 놓고 보더라도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 뜻은 점점 더 커지고 있을 뿐이다. 이미 상황은 끝났다. 야 3당이 공당이라면 국가적 혼란 상황을 하루빨리 끝내고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 헌법재판소 결정까지의 법리논쟁에 따른 혼란과 소모적인 정쟁으로 인한 국가적 역량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결자해지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야 3당이 국민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있다면 국민에 대한 사죄와 함께 스스로 탄핵안을 철회해야한다. 또한 탄핵소추 가결에 동참한 국회의원들은 정당차원의 대국민 사죄와 별개로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를 구해야한다. 그것만이 국정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 방안이며 야3당의 파멸을 막는 방안이다.
국민적 뜻을 애써 무시하고 정면 도전하는 정치세력은 우리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일 뿐이다. 도도한 민주주의 역사에서 국민과 함께 갈 것인지, 스스로 역사의 강물에 휩쓸려 난파할 것인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 심판의 날은 다가오고 있다. 만일 쿠데타 세력이 3·20 대회로 확인된 국민적 탄핵 무효 의사를 무시하고 계속적인 정쟁으로 사회 혼란을 유도한다면 더욱 큰 저항과 준엄한 국민적 심판이 있을 뿐이다. 우리 국민은 국정질서를 혼란에 빠트리고, 일말의 뉘우침도 없는 수구부패정치세력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 역사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87년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이 참여하는 흥겨운 참여민주주의 의 역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낡고 부패한 정치세력은 여전히 새로운 도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민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쿠데타 세력이 국민 앞에 분명히 사죄하고 탄핵안을 스스로 철회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촛불을 계속 들고 전진할 것이다.
2004년 3월 23일
탄핵무효 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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