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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공포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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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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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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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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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20
<p align=center><font style="font-size:11pt; font-weight:bold; color:darkgreen">우리 국민은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공포로부터 자유롭고 싶다.</font></p>
<p>농림부의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재개 방침을 접하고, 우리는 정부의 방침에 우려를 금치 못한다. 지난 해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산 돼지고기 파동으로 인해 전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았던 사실을 우리정부는 망각한 것인가? 어떻게 국민의 정부를 표방하면서 벨기에산 돼지고기가 안전하다는 사실이 완전히 입증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수입을 재개할 수 있는가?</p>
<p>우리는 벨기에 정부의 부도덕함에 다시 한 번 분노한다. (중략)</p>
<p>지금 다시 정부는 벨기에산 돼지고기를 수입재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또다시 망각하고, 벨기에 정부와의 협상에서 국민을 우롱하는 결과를반복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벨기에 농장 돼지사육 실태와 도축장의 위생실태, 검역당국의 검역실태 등을 검토하여 문제가 없다는 결론으로 이번 수입재개를 결정했음을 밝히고 있지만, 그 직후 5월 벨기에의 한 사료공장 제품에서 맹독성 오염물질 PCB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여 검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다이옥신은 일단 체내에 들어오면 그대로 축적이 되는 물질로, 오염된 사료를 먹은 가축은 절대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p>
<p><b>이에 우리는 한국 정부가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재개 방침을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벨기에 정부는 한국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바이다.</b></p>
<p align=center>2000. 8. 11<br>
사단법인 한국여성민우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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