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페미PICK
[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페미PICK
페미니스트가 추천하는 드라마, 페미니스트가 안전한 장소(카페, 식당, 술집), 페미니스트가 좋아하는 사람, 드라마, 영화, 책, 음악, 운동, 생활용품, 음식, 술, 공간……. 페미니스트가 좋아하는 그 모든 것을 싣습니다! 동료 페미니스트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단 QR코드로 접속해주세요.
▲사진: 페미PICK_QR코드
① 파운데이션
드라마 ‘파운데이션’을 추천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엄청난 제작비를 갈아넣은 SF물입니다.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지는 여성 서사고요. ‘능력있는 여자가 다 해먹는 드라마’로 꿈과 사랑, 그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마지막화 엔딩에서 최고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애플TV 가입하고 6일은 무료 시청이 가능하니 무료로 보십시오! (단,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PC로만 볼 수 있어요.)
- JH(OTT유목민)
② 수영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물 속에 풍덩 들어가면 우울함이 사르르 녹아서 싹 날아갑니다. 게다가 물 속에서는 땅에서 움직이는 것과는 다른 감각이 느껴져서 매우 재밌어요. 다른 운동에 비해서 수영은 쉽게 지루해지지도 않습니다!
- 수달(물에만 들어가면 나오려고 하지 않는, 아마도 종을 잘못 타고난 사람)
③ 곳곳의 시립 천문대들
아프고 힘들고 지루할 때는 하늘을 올려다봐요. 지역마다 시립 천문대가 있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가 제일 크고 좋긴 합니다.) 꼭 망원경으로 별을 보지 않더라도 천체투영관에 누워서 별의 역사를 바라보노라면 내 고민이 작아지고 인류의 자의식은 쪼그라듭니다. 인종?성별?계급, 심지어 지역으로도 구별 짓는 인간사는 다 작아지고 멀어집니다. 별을 보세요!
- 데이지(와칸다 포에버)
④ 줄리아
영화 ‘줄리&줄리아’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할 작품이에요. 책 〈프랑스 요리의 기술〉을 쓴 줄리아 차일드가 TV쇼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찌질하고 치사한 성차별, 인종차별 장면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지만, 당시 시대상을 잘 드러낸 것 같아서 가슴을 치며 보고 있습니다. 여성 캐릭터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장면이 다정하게 느껴지고, 맛있는 요리가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워요. 웨이브에서 볼 수 있어요.
- 푸드콘텐츠시청자협회(음식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면 무엇이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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