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회원팀 소식 -15명의 회원과 지독하게 얽힌 '크로스 인터뷰'
[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15명의 회원과 지독하게 얽힌 ‘크로스 인터뷰’
‘크로스 인터뷰’를 아시나요?
민우회 소식을 자주 확인하신다면 ‘크로스 인터뷰’를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회원들과 더욱 지독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월 활동가가 회원과 서로를 인터뷰하고 글로 녹여낸 활동입니다. 활동가 제이, 노새, 영지, 온다, 밍기뉴, 윤소, 베리, 단호박, 보라가 참여하고 회원 고부가같이, 나리맛탕, 다정, 돌, 새벽바람, 수다, 코린, 양수안나, 엘라, 은하수, 인경, 장캡틴, 첼시, 춘, 효선님이 인터뷰에 응해주셨어요.
같이 일해 본 회원, 가장 오래 알고 지낸 회원, 어린이와 함께 사는 회원, 운동에 관심 있는 회원 등 저마다의 섭외 동기가 있었는데요. 최근 올라온 활동가 보라와 회원 새벽바람님의 섭외 비하인드를 풀어보자면 두 분은 미디어팀의 활동인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약칭 쏟콘빛) 영업팀 활동에서 만났어요. 그렇게 2년간 콘텐츠 이야기만 하다가 보라는 불현듯 항상 콘텐츠 영업에 진심인 새벽바람님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섭외하게 되었답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모임을 조심하면서 회원과 만나는 자리가 줄었잖아요. 그만큼 회원과 대면으로 만나 이야기 듣는 자리가 소중하면서도 반가웠어요.
가수, 댄서, 디자이너, 미디어 리터러시 강사, 축구 강사, 출판사의 편집자까지 일부러 의도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과 만나게 되었어요. 인터뷰는 짧은 즉문즉답, 양자택일부터 페미니즘 이슈까지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만 민우회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만큼 민우회와 관련된 질문은 꼭 등장했어요. 그 중 ‘회원가입’ 계기가 정말 재미있고 다양했답니다.
“강연을 듣다가···” (영지X춘 편)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길래···” (베리X첼시 편)
“게임 업계 페미니즘 사상 검증 이슈 이후···” (영지X장캡틴 편)
“친구와 같이···” (엘라X제이 편)
“민우회 활동가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다정X제이 편)
“대선을 거치면서 사회의 위험한 변화에 위기감을 느껴···” (고부가같이X단호박 편)
“친척 언니가 밥 사준다고 데리고 가···” (수다X윤소 편)
그 외에도 페미니스트 정체화 과정이나 살면서 겪는 고충, 페미니즘을 노동과 삶에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지 말씀해주셨어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활동가 맛보기
‘크로스 인터뷰’는 민우회 최초로(?) 대놓고 활동가를 드러내는 활동이기도 했어요. 인터뷰하기도 했지만 당하기도 했기 때문에 활동가의 별칭 뒷이야기, 민우회 활동가가 된 계기, 활동가의 빛과 그림자, 요즘의 관심사, 덕질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답니다. 오랫동안 같이 지낸 다른 활동가도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면서 그런 사람(?)이었냐며 민우회 사무실이 웅성웅성 거리기도 했어요. 내가 함께하고 있는 단체의 활동가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신 분은 ‘크로스 인터뷰’를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데자뷰..?)
보고 싶죠? 보고 싶을 거야...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이 보셨으면 하는 바람과 ‘크로스 인터뷰’의 매력이 무엇인지 홍보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정말 다양하고 서로 다른 페미니스트의 이야기가 쌓여있어요. 지금까지 올라온 크로스 인터뷰는 민우회 홈페이지 [참여]-[회원활동]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활동가, 회원이 민우회에서 활동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읽게 된다면 분명 민우회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을 읽은 당신 보고 싶죠? 보고 싶을 거야...)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회원분들이 남겨주신 ‘다른 페미니스트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가져왔어요.
“일단 보고 싶어요.”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옆에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껴요.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바뀔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 잘 먹고 잘살아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다가 곧 만나서 맥주 한잔해요! 상상만 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힘들어도 버티자. 오래 살아남자.”
영지
❚ 여는 민우회 회원·미디어팀
요즘 야구 수비 레슨을 열심히 듣고 있어요. 페미니스트 야구팀 소개시켜 주실 분? 연락주세요.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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