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6월호 [모람풍경] 민우회 신입회원을 소개합니다!
모람풍경-민우회 신입회원을 소개합니다!
2009년 3월까지 가입한 신입회원 중에서
<여성주의, 달콤한 위로 : 신입회원 여성주의 세미나 모임>을 함께 한 회원들입니다.
이 세미나 모임은 여성주의, 사회적 소수자, 노동법, 성폭력 등을 주제로
총 5주 동안 진행됩니다. 2차 모임은 추후공지토록 하겠습니다!:-)
[ 신청: 회원희망팀 tel. 02.737.5763 ]
☞ 신입회원에게
물었습니다~
? 이름 혹은 별칭 (그 이유)
? 내가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있는 것은? (재능, 물품, 기타)
? 10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 민우회에 대한 인상은?
가이드 정 >>>>>>>
? 가이드 정은 필명인 가이아 헤드의 약자와 실제 성(性)인 ‘정’을 결합한 것
? 창의적인 대안과 그것을 담은 글
? 다수의 집필을 완성한 저술가
? 활발하고 시크한
나무 >>>>>>>
? 스스로 나무의 모습과 가장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나무가 참 좋아요!!!
? 대화(서로를 인정하기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 차량???
? 단정 지을 수 없다. 다만 지금보다는 많은 일들을 좀 더 즐겁게 그리고 무리되지 않으면서 하고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 실천해가며 살아가고 싶다.
? “앗! 이건 아직 보류!!” 라고 쓰고 나서 생각이 나는 건, 난 그냥 제게 보이는 민우회의 모습들을 그냥 민우회의 모습이라고 인정하는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듯이 그러다 보니,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하지 않듯이, 그러한 것 같네요. 앞으로 더 많이 민우회를 알게 될 테고, 민우회라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저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래 >>>>>>>
?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어린 시절 학용품에 많이 등장한 캐릭터 금다래, 신머루 캐릭터에서 따온 별칭이예요. 순박하면서도 촌스러워 보이는 캐릭터 모습이 맘에 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향하고 싶은 이미지라고나 할까^^
? 몇 권의 책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들
? 어디 두메산골에서 고사리 뜯으며, 산야초 효소 만든다고 산, 들로 헤매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 가족적이면서 친밀한 느낌, 신입회원에 대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지민 바람 >>>>>>>
? 바람을 하고자 합니다. ㅎㅎ 왜냐면 갇힌 세계의 답답함을 바람이 열어주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저로 될 듯싶어서요. 자연의 여러 가지가 모두 다 위대하지만 바람이 갖는 위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도 없고, 줄 수 없을 만큼 크니까요.
? 미약하지만 저의 재능은 따스한 마음이구요. 나눌 수 있는 것 또한 따뜻한 제 마음입니다. 왜냐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도 고가의 값비싼 물건일지라도 마음이 속해 있지 아니하다면 나눔도 어렵고 자신의 것이 되기에도 시간이 걸리니까요.ㅎㅎ
? 10년 후의 제 모습은 그 땐 독립된 저로 제 어깨에 올려 진 저만의 책무를 내려놓고 있을 듯 하구요. 그로인해 바람처럼 바람인 냥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주저함 없이도 나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 민우회에서의 첫 만남은 수화기 안에서 들렸던 낮고 조용한 음색의 활동가 목소리였는데 그 소리에서 저는 민우회라는 곳에 방문을 하고자 마음을 다졌습니다. 왜냐하면 그쪽 소리는 정겨움과 관심이 섞인 목소리로 민우회로 가도록 했거든요. 첫날 첫 번째 모임에 저는 지각을 하여 걱정을 했는데 앉아보니 젊은 여성분들이 여성문제에 심도 있게 접근해보려 애쓰는 공간임을 기억하게 하였고 결석하는 수요일의 일정을 비울 수 없는 것이 저로써는 매번 안타까웠습니다. 여진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선생님들과의 인연을 닿게 해준 민우회를 사랑하고 그 모임을 사랑합니다.
새음 >>>>>>>
? 새벽 내음이란 뜻이에요. 새내기 때 이미지로 별칭지어주기 하면서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 이젠 제 스스로 제 이름을 짓고 싶어요^^
? 스윙댄스를 추고 있어요~ 완전 몸치에 춤출 때 간지는 안 나지만, 춤을 추면서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 및 소개'를 해드릴 수 있어요 ㅋㅋ
? 10년 후를 고민하다 1년 후를 준비 없이 맞이하게 된지 어언 몇 년... 10년 후에 또 다른 10년 후를 준비하고 있을 거 같아요~ 언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게 꿈인데, 꿈이었는데...ㅠ.ㅠ
? 회원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야! 싶을 정도로 탄탄한 회원 관리에 훈훈하고 따뜻했지효!! 히힛! 점심시간이 끝나가요 ㅋㅋ 오늘은 연장근로 없는 하루로 홧팅!!
송주라 >>>>>>>
? 이름을 쓰고 있어요
? 사소한 정보라도 여러 사람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기
? 든든한 민우회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민우회 30주년 호호)
?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있는 즐거운 곳이구나!
와와 >>>>>>>
? 중딩 때 치와와 닮았다고 와와였는데. 고딩 때도 또 누가 그러더라고요. ‘와와야’ 하고 누가 불러주면, 속에서 웃음이 흘러나와서 들을 때마다 웃음이 흘러나오는 것이 좋아서 와와로 정했습니다!
? 웃음? -_-;; ? 31살이니까... 뭐... 현모양처는 아니고... 뭘라나... 후... 내일 내가 뭘 하고 있을지도 못 그리겠는데 헐헐헐. 그려본다면... 계속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철 안든 어른, 떠돌이 어른, 유쾌한 어른.
? 상냥하다. 부드럽다. 란 인상이였슴다. 지금은 이러시지만. 언제 어떻게 변하실지들. ㅋㅋ
행 >>>>>>>
? 제 이름이 원래 ‘혜영’인데, 빨리 발음하면 ‘혱’이 되요. ‘혱’은 좀 어색해서 ‘행’으로 자연스럽게 다듬었는데, 한문 行(행)하고도 발음이 우연하게도 같아서 더 ‘행’이라는 별칭이 마음에 들어요. 성격이 방콕스타일인데, 민우회를 통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바꾸고 싶어요. 많은 여성들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니는 행(行)이 되고 싶어요~~
? 전문 자격증은 없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의 안마와 지압을 도맡아서 해 왔어요. 제 지압을 받을 분들이 별 불만이 없으신 걸 보니 솜씨가 괜찮은가 보지요~?
? 멋진 페미니스트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요. 제 자신도 멋진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 조카에게 멋진 페미니스트 고모가 되고 싶어요. 10년 후에는 제가 10년 동안 정들인 페미니스트 모임에 제 조카를 초대하고 싶어요.
? 정말 든든해요. 예전엔 혼자서 두려워했던 가부장제 세상에 당당히 맞설 자신감이 생겨요. 민우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어요. 민우회! 아자!
* 어디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두큰두큰 하시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민우회원님들이 되시길 바라요. 히히:-)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