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과 예산분석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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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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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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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성인지적 여성정책■예산분석을 위한 심화 교육>을 마치고 ...
민우회 생강모임이 성 인지적 관점에서의 지자체 여성정책과 예산 분석을 진행한지도 벌써 5년째가 되었다. 2001년에 발족한 생강모임은 그동안 민우회의 풀뿌리 지역여성운동의 결정체이면서 또다른 시작이기도 했다. 지난 4년동안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대한 성 인지성을 제기하면서 그 내용을 확산시키는 한편, 예산의 성 중립성이란 허구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고 성 인지적 관점의 분석틀과 분석 내용을 만들어 왔다.
한편, 여성부에서는 2004년에는 6개 중앙부처와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 9개의 정책분야별 ‘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하였고, 2005년부터는 전체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생강모임은 4년의 분석의 내용을 이제는 실천적인 내용으로 확산시켜야 하는 고민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그래서 이번 1차 생강모임 교육은 그 중요성이 더하였다.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민우호 5층 교육장은 각 지역의 생강모임 회원들과 타단체 활동가들로 꽉 찼다. 그 열기는 오후 6시 마지막 강의까지 질의와 응답으로 식지 않았다.
첫번째 강의는 여성부 정책총괄과 조진우 과장의 「2005년, 정부 여성정책의 방향과 지자체 여성정책의 흐름」에 대한 1시간 반가량의 설명이 있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여성부는 ‘여성가족부’로 개편되면서 전체적인 정책 방향과 가족정책, 보육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가 있었다.
두번째로는 윤정숙 민우회 이사의 「정책의 성분석 방법론과 여성운동의 의미」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2005년 여성부의 ‘성별영향평가’ 방법론에 대한 해석과 새로운 의미, 외국 사례에 대한 예시가 곁들어졌기에 올해 생강모임의 분석의 방향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강의였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지역운동의 패러다임과 그 사례」라는 커다란 주제로 하승수 변호사의 강의가 있었다. 하승수 변호사가 강의보다는 사례를 통해서 함께 고민을 나누자고 하였듯이, 지역운동, 지역 풀뿌리 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을 주고 받는 시간이었다. 특히, 2006년 지방선거를 맞이하면서 풀뿌리 지역운동과 지자체 선거와의 연결지점에서 지역 활동가들의 고민이 더욱 증폭되는 시간이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고민을 심화시키는 시간이였다. 그 고민들을 시작으로 2005년 민우회 생강모임은 본격적인 출발을 하였다.
2005년 생강모임은 지난 4년의 활동 성과물을 총정리하고 좀더 구체적인 실천활동의 계획을 통해서 지역(여성) 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접근과 제시를 할 계획이다.
그 계획들은 이후 계속될 이야기 속에서 더욱 풍성해 질 것이다.
To Be Continue !!!
2005년 4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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