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상반기 여성노동상담 통계 및 경향분석
2007년 여성노동상담 주요 내용 |
◈ 2007년 상반기 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여성노동상담은 총 174건
|
◈ 비정규직 상담경향 • 2007년 상반기 고용평등상담중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상담은 28.2%(49건)를 차지한다. 비정규직 관련법 시행을 이유로 장기간 계약을 갱신해 오거나 상시업무를 하는 기간제 노동자를 해고, 차별금지 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하위직급신설, 여성비정규직 차별채용 등이 나타나 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근로조건에서 차별을 받고, 더욱 쉽게 직장내 성희롱에 노출되며, 노동법상 보장되어 있는 산전후휴가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단시간 노동자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며, 특수고용노동자는 노동자로서의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또한, 근로계약 체결시 계약기간을 정해놓고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정규직과 같다며 호도한 후 계약기간이 끝나면 기간만료로 해고하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
◈ 고용상 성차별 상담 경향 • 직장내 성희롱 상담은 상반기 고용평등상담실 상담의 31%(54건)을 차지해 가장 높은분포를 보인다. 직장내 성희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분명히 하고, 성희롱 근절을 위한 사업주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 또한 직장내 성희롱이 ‘일회적’, ‘용인가능한 정도’라는 인식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소규모 영세 사업장에서의 직장내 성희롱은 전체 성희롱 상담의 39%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성희롱 예방 책임자에 대한 교육 등,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임신, 출산과 관련된 상담은 19.5%(34건)이다. 임신․출산을 이유로 퇴직 또는 시간제 전환을 강요하는 등, 임신․출산을 이유로 한 차별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와 감독이 필요하다. • 여성에게만 유니폼 착용을 강요하거나 외모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관행도 계속되고 있다. 여성을 노동자가 아닌 성적 대상으로 보는 인식과 규정을 근절해야 한다.
|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