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후기]4월 25일 나눔바자회 후기!!
|
날짜:
15.05.04
|
조회수:
4191
|
좋아요:
55
4.25(金) 11:00AM
성산동 시민공간 나루 3층 민우회사무실
"똑똑똑~"
"네~~~?"
"오늘 바자회 하는 거 맞지요?"
"네~ 맞습니다~~~"
오전 11시,
오픈시간을 놓치지 않고 일찍부터 찾아주신 동네 주민분들로
올해 바자회는 오전부터 북적북적!
올해도 잊지않고 찾아왔습니다!
당신의 득템이 곧 후원이 되는 곳!!
성평등 세상을 여는
민우회의 나눔바자회!
'득템이 곧 후원이 되는 득템의 성지'에서,
득템을 노리는 분주한 발걸음과 손길들로 또 한 번 주차장이 빼곡~히 북적였습니다.
작년에 왔던 '천원에 득템' 다이쏘~코너 도 돌아왔고요.
("이거 봐, 이거 봐. 이렇게 예쁜 성냥갑이 천원이야..")
(올해의 떡볶이는 유독 맛이 좋아서 레시피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후문입니다...
다시 두 그릇째 사먹으러 갔더니 완판되어 품절되어 버렸다는 마성의 떡볶이, 우리 내년을 또 기대해보아요.)
지하1층 교육장은 올해도 휘황찬란(?)
명품가방과 명품구두 명품수제품 등등으로
꽉 채운 민우명품관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명품관을 꽉 채운 명품(?)들에는
구두, 부츠, 향초, 그릇과 미니오븐, 글라스락 세트 등 주방용품, 악세사리, 가방~
그리고 회원들이 한 땀 한 땀 구슬땀 흘리며 직접 만든
100% 핸드메이드 수제품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왼쪽 위: 소모임 여백에서 만든 시계,
오른쪽 위: 소모임 보스턴모임에서 만든 시 낭송 키트,
왼쪽 아래: 소모임 그림일기에서 만든 노란색 세월호 배모양 책갈피와
소모임 작심삼일에서 만든 천연 페브리즈,
군포여성민우회에서 만들어 보내주신 대안월경대인 면월경대,
오른쪽 아래: 군포여성민우회에서 한땀 한땀 바느질로 만들어 보내주신 수세미)
한 번 스쳐보고 지나치기엔 아까운 좋은 품질의 물건들이 많아
오전에 혼자 들렸다가 오후에 친구와 가족 손을 붙잡고 또 구경오시는 분들이 많았다지요
덕분에 명품관은 북적북적~
하루종일 활동가들도 북적북적~ 싱글벙글~
그.리.고?
이 날 북적이고 정신 없는 바자회 진행을 위해 시간을 내주시고
유사시 체력마저 탕진해주신(?)
수많은 자원활동가 여러분이 계셨답니다.
(한 분 한 분 목놓아 그 이름 불러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른 오전부터 활동가의 출근 시간에 맞춰 함께 출근해 수많은 짐을 날라주시던
\\\ 한 장 한 장 오뎅을 돌돌 말아 꼬챙이에 끼워주시던
\\\ 코너별로 활동가와 함께 손님맞이~흥정~판촉(?)에 힘써주시던
\\\ 손님이 뜸해지자 활동가와 함께 성산동 일대를 돌며 홍보전단지를 뿌려주시던
\\\ 자원활동가·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6시가 되어 바자회가 파할 시간
"회원들이 뒷풀이에 안가요."
회원팀 활동가들이 회원들을 이끌고 바자회 뒷풀이를 하러 가려 하자,
남아있던 회원분들이 뒷풀이로 바로 가지 않고 모두가 재빠르게 척척척 일손을 도와
순식간에 바자회 뒷정리를 해냈다는 소식입니다.
뛰어다니는 민우회 활동가 위에
날아다니는(?) 민우회 회원들...♥♥♥
바자회 담당 활동가가 바자회 준비기간 동안 받은 쪽지와 편지들
많은 회원분들께서 후원 물품을 보내주시면서
애정을 담은 쪽지와 편지들을 보내주셨어요.
고맙고 행복한 마음에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후기를 빌미로 자랑을 해봅니다. :)
종이 한 장도 양면사용에 '재사용에 재사용'을 거듭하면서,
정말 악착같이(?) 알뜰하게 살림을 하는 민우회이지만,
민우회 재정에는 매달 수백만원의 적자가 생기곤 합니다.
이번 바자회의 총 수익금으로 민우회는 약 두 달치 적자를 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회원 여러분의 손과 힘이 보태진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
.
.
.
.
.
25일 본바자회 이후 4월 30일 목요일까지 진행되었던 미니바자회(△사진)까지
바자회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두 달의 감사한 숨틈을 얻어, 민우회는 또다시 뚜벅뚜벅 올해 사업을 묵묵히 해나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바자회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