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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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기타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 설립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기자회견 내용지난 2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미즈메디 병원에서 난자채취를 받은 여성 중 14명이 과배란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입원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연구용 난자채취 과정에서 여성들이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구체적인 피해 양상들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관련 연구자와 감독기관, 국가 어느 누구도 피해 후유증에 대해 책임지려 하지 않고 있으며,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에게 그 고통은 고스란히 남겨지고 있다.2월 6일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 설립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여성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는 생명공학기술 적용과정에서 여성인권과 건강권 침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왔던 34개 여성단체들과 함께 ‘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사례를 접수하고,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공동변호인단과 함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기선미 사회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로 ‘난자채취 피해자 신고센터 설립 및 운영 계획’에 대한 민우회 유경희 대표의 설명이 있었다. 유경희 대표는 난자채취 시술 과정에서 여성들이 실제로 받은 육체적, 정신적, 물적 피해에 대한 사례를 접수하고, 이를 통해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 침해에 대해 공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센터는 황우석 연구팀에 난자를 제공한 여성들 뿐 아니라 불임시술용 난자제공 과정에서 후유증을 경험한 사례도 접수할 예정이며, 사례접수는 6일부터 28일까지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이어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김진 변호사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발언하였다. 김진 변호사는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구체적 사실 관계에 기초하여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의료법 기타 법령과, 처치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기준들에 대한 준수 여부에 관해 법리 검토를 진행한 후 구체적 사항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소송목적은 단순히 개인의 피해를 금전적으로 배상받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관리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것이 중요한 활동임을 강조했다. 2월 말까지 가동되는 신고센터를 통해 사례가 접수되면 법률 검토를 통해 3월 중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민변 김진 변호사YWCA 차경애 대표와 여성환경연대 이미영 사무처장의 성명서 낭독을 끝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현재 피해자 접수사례 여부와 피해신고가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서 민우회 유경희 대표는 여성의 인권,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공동변호인단 구성에 관한 질문에 대해 민변 김진 변호사는 현재 민변 여성인권위원회에서 소송에 대한 지원을 결의했으며, 변호인단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고 민변 여성인권위원회에 소속된 40여 명 중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고센터 운영계획>*기간 : 2월 6일(월) ~ 2월 28일(화)*전화접수 : 한국여성민우회, 02-736-8020*온라인 신고센터 : http://www.womenlink.or.kr/nanja.html*대상 : -연구용 난자 혹은 불임시술용으로 난자를 제공한 후 후유증을 경험한 여성들(금전보상 여부와 무관)-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연구용 난자를 제공한 후 후유증을 경험한 여성들-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제공된 난소 적출의 피해를 입은 여성들 2006. 02. 06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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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기타청소녀들의 외모지상주의 인식개선 교육 'Love My Body'취업을 위한 면접에서도 외모가 중요하다는 기사가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외모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10대 소녀들 또한 이러한 외모지상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2002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11-18세 여자청소년들 중 71.6%가 마른 체형을 선호하였으며, 이중 날씬해져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학업 및 음식물 섭취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경우도 29%가 되었다고 합니다.외모에 대한 열풍이 커질수록 외모에 집착하거나 열등감에 시달리며 무리한 다이어트 등을 시도하는 10대 소녀들도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올해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10대 소녀들의 외모지상주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교육 프로그램의 제목은 ‘Love My Body'로,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의 몸, 외모지상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 안의 외모지상주의 드러내기, 내 몸 새롭게 인식하기’ 등 4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Love My Body' 교육은 10대 소녀들이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회복하고 자유롭고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교육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 대해 성찰하고 다양한 모습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한다.▶ 10대 소녀로서 자신의 몸에 대해 알고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다.▶ 외모지상주의를 유포하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도록 한다.▶ 사회, 문화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외모 차별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도록 한다. 2005. 10.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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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기타딸들의 기분좋고 잼난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딸들의 기분좋고 잼나는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성이 달과 만나는 월경, 그중에서도 첫 번째 월경을 초경이라고 합니다. 이런 월경을 겪으면서 변화하는 청소녀에게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를 수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power충전- 딸/기/잼 캠프] 와 초경을 맞이하는 딸들을 축하하는 [초경캠프-딸/기/잼 캠프]가 열립니다. 두 번의 캠프는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건강 강좌-성교육-자긍심 키우기 등의 테마로 진행됩니다. ●건강 Power 충전 딸/기/잼/ 캠프-대 상 : 중학교 1학년~2학년(서울시 거주 청소녀)-일 시 : 2005.7.30(토)~31(일) -참가비 : 3만원 -장 소 : 평택아츠밸리하우스-준비물 : 세면도구, 천 자르는 가위-프로그램①소녀들의 건강을 위한 지혜나누기<머리가 좋아지는 체조, 명상 등>②우울, 슬픔 등 감정에 이름 붙이기<즐거운 사춘기 즐기기> ③바디퍼포먼스<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며>④스스로 빛나는 분장파티<여신되어보기 체험>⑤트러블은 가라! <환경과 건강에 좋은 자연화장품 또는면생리대 만들기> * 5시간의 자원봉사 진행 및 확인증 부여●초경캠프 딸/기/잼/ 캠프-대 상 :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서울시 거주 어린이)-일 시 : 2005.8.13(토)~14(일) -참가비 : 3만원-장 소 : 가평허수아비마을-준비물 : 세면도구, 천 자르는 가위●프로그램①소녀들의 월경이야기, 초경 두려움은 가라!<월경주기와 함께 변화하는 몸과 마음 살펴보기>②기분 좋고 몸에 좋은 면생리대 만들기! <알록달록 예쁜 면생리대 전시>③축하 축하 초경파티!<축하케잌과 메시지 나누기>④알쏭달쏭 재밌는 성교육 강좌<내 몸의 변화를 느끼는 시간> ⑤달을 보며 함께 하는 달밤의 체조■ 딸기잼 캠프 후기 ■ 2004년 딸기잼 캠프를 다녀와서 약간의 휴식 뒤에 우린 ‘발광 파티’를 즐겼다. 내가 친구들을 이용하여 조각상을 연출해 보기도 했었다. 우리 팀은 조각상 연출을 무대에 나가서 표현하기도 했는데 어찌나 웃겼는지 턱이 다 빠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각자가 여신이 되어 세상이 원하는 것을 말해보기도 했었다. 그리고는 케잌도 만들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역시나 우리 팀이 제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피곤한 발걸음으로 나와 친구들은 푹신한 이불이 기다리는 방으로 향했다. 역시나 우리는 거의 밤을 세웠다. 다음날 아침식사를 한 뒤 강당으로 모여 퀴즈를 풀었다. 아무래도 성교육이나 월경이 주제인 것으로 봐서 나는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에만 귀 기울였는데 아니 이런! 왠일 넌센스 문제라니.. 우리가 배운 것 들 중에서도 몇몇 문제가 나왔지만 나는 역시나 부족했던지 상품을 받지 못했다. 나에겐 너무나 아쉬운 퀴즈 시간이 지나고 면생리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선생님들께서 면생리대가 좋다고들 하시지만 이걸 불편해서 어떻게 쓸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바늘에 손이 찔리고 바느질은 내 맘대로 되지도 않고 ..... 하지만 열심히 한 까닭에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캠프에 온 소감을 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멋지게 사진 한방을 찍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사실적으로 처음에 캠프를 왔을 때는 별로 흥미도 없었을 뿐더러 피곤한 마음 뿐 이었다. 그리고 성교육시간에 다 배운 내용들이라서 집중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녀오고나서 머릿속에 가득 메운 게 있으니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머릿속에 ‘나는 공부가 더 중요해, 숙제해야 되는데, 요번 시험 어떻게 보지? 다음 시험도 준비해야 되는데.’이런 생각만 하다가 이런 유익한 캠프에 오게 되어 잠시 동안 모든 것을 잊고 여자라는 기쁨과 권력을 가진 채 즐기며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주제와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남자 여자의 성별을 떠나서 학생으로서의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멀어져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새 생명을 만들고 탄생시키는 일에 대한 뿌듯함...... 항상 모든 캠프가 그렇듯이 저마다의 특별한 주제와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앞으로 나에게는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기억에 깊이 남는다. 앞으로 나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여자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며,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 먹었다. 2005. 06. 28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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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기타사진으로 보는 'NO다이어트NO성형' 캠페인~캠페인 4시간 전 비가 계속 내린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비, 오늘의 일기예보는 분명 '오전 중 비 그치고 갬'이었는데... 부정확한 일기예보가 지금처럼 원망스러운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민우회는 올해로 3년째 이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5월 6일 일기예보가 '화창한 날씨' 였던 적이 한번도 없단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죽어간 여성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시작된 'No Diet Day', 그 여성들의 슬픔이 서려 있기 때문일까? 그렇다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왔던 캠페인이 엉망이 될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염없이(-_-;;) 창밖만 바라보며, 빗방울이 가늘어지기만 기원해 본다. 캠페인 1시간 전 성신여대 입구, 하나로 거리 금연홍보탑(^^) 앞 캠페인 장소에 도착했다. 차 안에서 그칠줄 모르는 비를 보며 노심초사 했는데, 그 덕분인지 빗방울은 많이 가늘어졌다. 휴~ 정말 다행이다. 캠페인은 우산 없이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길바닥이다. 길바닥에 이 캠페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나의 외모차별 지수는?' 발판을 붙여야 하는데 바닥에 물기가 너무 많아 청테이프가 붙지 않는다. 차들은 어찌나 많이 지나다니는지...차가 끊임없이 드나드는 거리 한가운데 발판 붙이느라, 상근자들과 자원활동가들 정말 진땀 꽤나 뺐다. >> 완성된 발판의 모습, 우산을 든 채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캠페인 5분 전 판넬 전시물과 거리투표, 발판 설치가 끝나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삼삼오오 무리지어 관심을 보이는 청소녀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띈다. 진행자들의 권유에 발판과 거리투표에 즐겁게 참여하는 사람들... 비 때문에 우울했던 마음이 확~ 풀리는 순간이다. >> 비 맞으면서 캠페인을 준비 중인 상근자들과 자원활동가들~ 드디어 캠페인 시작!! 정확히 4시 5분, '내몸의 주인은 나 -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5월 6일 International No Diet Day 에 민우회에서 이 캠페인을 진행해 온 것이 벌써 삼년째. >>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 현수막과 판넬 전시물 이번 캠페인 내용은 특히 청소녀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청소녀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학업과 음식물 섭취에 장애를 받고 있는 청소녀들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하긴 중고등학교 시절의 나도 늘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열등감에 빠져 지냈던 것 같다. 그때의 열등감은 성인이 된 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었다. 그런 에너지를 좀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데 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 당시에는 왜 이런 캠페인이 없었을까? >>> 나의 외모차별 지수 알아보기, 클릭!! >>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녀들(접힌 우산을 주목해 주세요. 캠페인 도중에는 다행히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답니다^^) 나의 사랑스런 그림자 20분 정도 지난 후,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하는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되었다. '나의 사랑스런 그림자'라는 제목의 공연이었다. [뚱뚱한 그림자를 갖고 있는 여성이 사람들에게 시달린다. '맞는 옷이 없어요', '그래서 시집이나 가겠어?' 등등.. 괴로워하던 여성은 자신의 그림자를 벗고 뚱뚱한 그림자를 자르기 시작한다. 바비 인형같은 몸매로 바뀌는 그림자. 그림자는 자신감 있는 포즈로 서 있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나있고 찢어져 있다. 결국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쓰러지는 여성. 꽃을 든 소녀가 등장해 찢어진 그림자와 여성의 몸에 꽃을 놓아 주고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준다.] 비로 젖은 바닥에 쓰러진 배우의 열연과, 마지막 소녀가 했던 '당신은 당신이기에,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기에 아릅답습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공연이었다. >> '나의 사랑스런 그림자' 퍼포먼스 공연 외모차별 개선을 위해 이런 노력을 해주세요!! '못생긴게 죄'라는 말이 너무 당연한 사회, 획일화된 미인이 되라고 강요하는 미디어, 면접에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뽑는 회사, '여자는 예쁘고 착해야 시집 잘 간다'는 말을 덕담처럼 하고, '살 좀 빼라', '옷차림에 신경 좀 써라' 라는 말을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이런 사회에서 누군들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가정과 학교, 기업과 미디어에서 일상적으로, 습관적으로, 제도적으로 이루어지는 외모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들을 청소녀들이 직접 발표했다. 이런 노력들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 사회적 제안을 발표하고 있는 청소녀들 >>> 외모차별 개선을 위한 10가지 사회적 제안 보기, 클릭!! 거리투표 결과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시민들과 청소녀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거리투표도 진행되었다. 3가지 질문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외모지상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것'에 대한 투표에서는 '남성은 능력, 여성은 외모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결혼문화'가 가장 많은 '스티커'를 얻었다. 그리고 '저체중 여성만 등장하는 TV'와 '면접에서 외모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문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모차별을 가장 부추기는 TV 프로그램'에 대한 투표에서는 '예쁘고 착한 여성만 사랑 받는 신데렐라 드라마'가 가장 많은 스티커를 얻었고, '멋진 남, 멋진 여만 대우받는 짝짓기 프로그램'이 그 다음이었다. '외모에 대한 말 중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살 좀 빼야겠다'와 '옷차림에 신경 좀 써라! 여자가 그게 뭐니?'라는 말이 꼽혔다. >>캠페인 동안 진행된 거리투표 캠페인을 끝내며... 외모는 사람마다 다른 생김새일 뿐인데 우리는 왜 외모로 상처받고 차별 받아야 하는 걸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와 몸 관리에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다이어트와 성형을 하도록 만드는 사회에 대해,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서열화하는 사회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것이다. 외모차별도 결국은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처럼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다양성과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그때까지 민우회의 캠페인은 쭈~욱 계속될 것이다. 비 맞으며 고생하신 진행자 여러분(안타깝게 사진에 잡히지 않은 분들이 더 많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5. 05. 1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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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기타민우회, 빅위민 패션쇼에 가다~지난 4월 9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통큰 여자들의 당당한 워킹, Big is beautiful' 이라는 슬로건 아래 '빅위민 패션쇼' 가 열렸다. '몸짱', '얼짱' 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어 버린 외모지상주의 사회 속에서 무시당하고 배제되기 일쑤인 '빅우먼'들이 주인공인 패션쇼였다.'있는 그래로의 아름다움' 을 당당하게 보여준 그녀들을 만나 보자!! 여성건강팀은 패션쇼 1시간 전쯤 공연 장소에 도착했다.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 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은 민우회에서 수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반대 캠페인이다. 여성에게 외모는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주입하는 사회, 마른 몸매와 연예인 같은 얼굴 등 획일화된 기준의 아름다움만이 존재하는 사회,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들은‘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와 성형을 선택하게 된다. 그 속에서 건강하고‘큰’여성들은‘자기 관리를 못하는' 게으른 여성으로 불려지고, 무리한‘자기 관리’는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 은 이런 외모지상주의 문화에 딴지를 거는 내용들로 진행되었다. 다이어트와 성형의 위험성, 외모차별 문제, 내 몸을 사랑하는 실천약속 등을 담은 각종 전시물들을 전시했고 참가자들에게는 팜플렛을 나눠 주었다. 2시 조금 넘어 시작된 빅우먼 패션쇼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05학번 새내기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었다는 20명의 '빅우먼들', 그들의 선발기준은 사이즈 88이상, 허리 사이즈 32~42인치였다고 한다. 시중에서는 몸에 맞는 옷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었을 그녀들, 새롭게 변신한 그들의 모습이 기대되었다. 1부는 패션쇼에 참가한 여성들의 인터뷰와 패션쇼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물, 관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그린, 핑크, 바이올렛, 블랙으로 구성된 패션쇼로 진행되었다. 그녀들은 단지‘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치마 입은 날 버스 안에서 ‘저 여자 집에 가서 치마 다 찢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고, 소개팅에서 처음 본 남자한테 ‘운동 좀 하셔야 겠네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옷을 사러 가서 판매원들에게 무시당하는 일은 너무나 흔한 일이란다. 이처럼 사회 속에서‘외모지상주의 열풍에 주눅들고, 모자이크 처리되고, 타자화 된’ 빅우먼들, 그녀들의 경험은 참 아팠지만 그 경험을 드러내고 무대 위를 당당히 ‘워킹'하는 그녀들의 모습은 자신만만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2부에서는 패션쇼에 참가한 빅우먼들이 직접 준비한 퍼포먼스가 패션쇼와 함께 진행되었다. ‘배포 크고 통 크고 할말 많고 끼 넘치는’통큰 여자들이 그동안 숨겨져 있던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인 열정이 가득한 무대였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통큰 여자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조금이나마 감상하시길~ 그리고‘한국의 빌리할러데이'로 불리우는 재즈 뮤지션 윤희정과 버블시스터즈 김수연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어머니와 딸로서 멋진 재즈공연도 보여 주었다. ‘예쁘고 몸매가 좋았다면 결코 가지지 못했을 자기 삶의 소중한 것을 찾아낸 멋진 여자들, 씩씩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스타일과 삶을 가꾸고 만들어가는 통 큰 여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멋진 패션쇼였다. 여성에 대한 세상의 통념을 당당히 거부한 20명의 통큰 여자들에게, 아니 이 세상 곳곳에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통큰 여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자아자!! 2005. 04. 13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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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기타반환경정책 철회를 주장하는 1만인 선언에 참여 바랍니다일시 : 2004년 11월 27일(토요일) 오후2시장소 : 광화문 시민 열린공원(정부청사 맞은 편)[노무현 정부의 반환경정책 규탄과 철회를 주장하는 1만인 선언문]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환경 규제 완화와 각종 개발 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간 환경보전을 위해 지켜진 최소한의 규제가 노무현 정부에 의해 손쉽게 무너지고 있다. 관리지역내의 공장설립 면적 제한 폐지,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허용, 전국 골프장 230개 건설 및 대폭적인 규제 완화, 토지수용권과 개발이익을 보장하는 기업도시 특별법 제정추진, 경유상용차 배출가스 기준 유예조치 등 노무현 정부의 각종 개발정책들은 환경적 측면에 대한 고려 없이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의 시금석이라 평가되던 새만금 간척사업은 전혀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안 사태로 대변되는 핵폐기장은 오히려 정부 정책의 의해 전국적 차원의 갈등으로 확대될 양상이다. 국토를 지켜나가야 할 환경 관련 정부기구는 개발정책을 정당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는 각종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공론화 과정 및 논의 과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참여와 상식을 내세운 노무현 정부의 개혁은 ‘참여’와 ‘환경’을 소외시킨 ‘신개발주의의 폭거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포기’이다. 노무현 정부는 장기화된 경제침체를 온갖 개발정책의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문제를 도외시하고 단기경제 부양책으로 경제를 건실히 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수십년간 자연을 파괴하고 노동자 및 서민을 수탈하면서 경제의 외형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무현 정부는 또 다시 과거 개발독재 정부에서와 같이 경제성장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킬 것인가? 세계적으로 환경문제를 도외시한 경제성장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최근의 세계적 추세이다. 오늘의 생명과 환경이 없이는 내일의 미래와 희망도 없다. 시국은 엄중하고 비상하다. 우리는 우리 사회의 환경을 지키고자 노력한 10여년 활동성과를 노무현정부의 무책임한 반환경정책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환경이 배제된 참여와 개혁은 야합이며 절망일 뿐이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의 반환경적 개발정책의 전면적인 철회와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며, 환경행정의 일대 쇄신을 촉구한다. 또한 장기간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오늘 결연한 자세로 이 선언에 참가하며 향후 우리 사회와 우리 후손의 미래, 그리고 국토의 보전을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2004년 11월 27일노무현정부 반환경정책 규탄 및 철회를 촉구하는 1만인 선언자 일동 2004. 11. 24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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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기타생명공학기술과 여성의 몸 - 인공수정 및 대리모 등에 관한 쟁점을 중심으로-토론회생명공학기술의 여러 분야중 특히 여성의 출산과 관련한 기술은 사회적.윤리적.법적으로 많은 쟁점 사항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에서는 지난 11월 12일 생명공학기술과 여성의 몸 - 인공수정및 대리모 등에 관한 쟁점을 중심으로- 의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쟁점사항들을 살펴보고 논의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토론회에서는 한림대학교 이인영 교수의 [대리모 및 인공수정에 관한 일반 국민의 인식도의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으며, 여성환경센터 명진숙 사무국장의 인공수정에 관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살펴보는 발제가 있었습니다. 토론자로는 신동일(한국형사정책 연구원)박사, 조영미(동국대 여성학 강사), 한재각(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의 토론이 있었습니다.이번 토론회는 생명윤리및 안전에 관한 법률의 보완점을 알아보고 인공수정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것과 더불어, 한국사회에서 은밀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않은 대리모 문제에 대해 법률적. 윤리적 논쟁의 사항들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4. 11. 15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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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기타환경비상시국회의 출범식 열려..2004년 11월 10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전국의 환경단체 대표자들과 활동가들이 노무현 정부의 환경규제 완화와 각종 개발정책의 발표로 우리나라의 환경상황이 비상한 상황에 접어들었다는 인식 아래 환경비상시국회의 출범식을 가졌습니다.최근 노무현정부의 환경을 소외시킨 각종 개발정책들은 소중한 국토공간의 생태적 중요성은 안중에도 없는 신개발주의의 폭거이자 미래에 대한 포기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환경부나 환경관련 정부기구들조차 경제적 위기를 빙자한 개발주의의 정당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문제를 도외시한 경제성장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며 환경문제를 도외시하고 단기경제 부양책만으로 우리 경제가 건실해 지는 것도 아닙니다.이에 전국의 환경단체들은 생명과 환경이 없이는 내일의 미래와 희망도 없다는 점을 알리는 한편 참여정부의 반환경적이고 기업편향적인 태도에 맞서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뜻있는 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우리 사회와 후손의 미래, 그리고 국토의 보전을 위해 함께 투쟁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대정부 요구 내용1. 반환경 개발 계획 및 제도의 백지화 및 재검토 요구2. 지속가능한 국가운영을 위한 시스템 정비 요구3. 대형 반환경 국책사업 재검토 요구향후의 활동 계획1. 민간환경단체정책협의회(환경부) 위원직 사퇴현 21개의 시민환경단체가 민간환경단체정책협의회 참여중이나 환경비상시국회의의 출범 을 계기로 위원직을 사퇴키로 함.2.환경비상시국에 대한 지역별 간담회 및 토론회각 지역별 환경단체 및 지역대책위등이 중심이 되어 현 비상시국에 대한 토론 및 여론 조성3. 환경비상시국 농성 (예정)4. 환경비상 전국 일만인 선언대회일시 : 2004년 11월 27일(토) 1시(예정)장소 : 서울시청앞 광장한국여성민우회는 전국의 107개 환경단체들과 더불어 환경비상시국회의에 동참하여 활동키로 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자세한 진행 사항은 여성환경센터(734-1045. 정정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2004. 11. 11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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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기타여성의 눈으로 보는 과학이야기 강좌지난 9월 22일과 9월23일 '여성의 눈으로 보는 과학이야기' 강좌가 고양민우회에서 진행되었다. [1강의] 과학과 사회를 보는 눈 (9/22)9월22일 첫 강좌는 '과학과 사회를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김동광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소장이 강연하였다. 이 강연에서는 과학과 일상 생활의 긴밀한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이 인간을 개별화, 파편화시키기 시작한 것부터 최근 가전제품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의 이미지까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우리가 흔히 하는 과학이 중립적이라거나 과학자는 예외적인 사람이라는 것, 과학에는 한 가지 답만 존재한다는 환상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현시대의 과학은 순수과학이 아니라 상업화를 매개로 한 거대과학이며 조작적 생명관을 유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찰하는 과학을 위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과학과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시민의 몫이 될 것이다, [2강의] 과학기술과 여성 (9/23)9월 23일 강좌는 '과학기술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모혜정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과학에 있어서 여성 '젠더' 가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개발, 공격, 파괴의 도구였던 과학을 여성적 관점에서 재편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분야에 여성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에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었다. 현재 인공수정이나 생명공학기술이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는데 대한 여성의 자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과학발전이 인류문명의 자산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이 예술, 철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고 융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이 주제의 강좌는 10월에 이어서, 한국여성민우회와 동북여성민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10월 12일 오전 10시 : 과학기술과 여성 (모혜정: 이화여대 명예교수)(장소: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10월 14일 오전 10시 : 유전자 정보활용과 인권 (김병수: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간사)(장소: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10월 19일 오전 10시 : 과학과 사회를 보는 눈 (김동광 :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소장) (장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교육장)10월 26일 오전 10시 : 과학사 속의 여성 (김재희: 신과학 산책 저자)(장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교육장) 2004. 09. 24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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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기타환경강좌-세번째 이야기여성의 몸과 환경을 생각하는 면생리대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 2002년도 민우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생리대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1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여성들의 약60%가 여러가지 괴로운 증상들을(가려움증, 피부짓무름, 습진, 등등)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생리대를 만드는 제조회사나 생리대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는 정부기관은 많은 여성들이 실지로 겪고 있는 이런 괴로움들을 별로 중요하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예민한 일부 여성들이 겪는 부작용쯤으로 가볍게 볼 뿐이지요. 생리대는 초경을 시작하는 어린 청소녀부터 중년의 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성들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필수품입니다. 그럼에도 1회용 생리대를 거의 40년간 사용하고 있는 여성들의 건강에 1회용 생리대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또는 제조회사에서 주장하는 안전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고 있는지, 생리대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들에 대한 연구 조사들 중 어떤 것도 실행된 바 없고, 여성들에게 어떤 정보도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또한 생리대의 가격은 신기술의 명목을 달고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계속 오르기만 해서 여성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은 실정입니다.민우회에서는 그동안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생리대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동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생리대의 안전성은 제조 회사에 요구만 하거나 알아서 해 주기를 기다릴 수 만도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면생리대의 사용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면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여성의 가사노동을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면생리대를 사용해 본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직접 경험한 몸의 느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부담스럽거나 빨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들을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면생리대를 1번만 사용해 본다면 이러한 불편쯤은 감수할 만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월경의 특성에 맞는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 쓴다는 특별한 즐거움도 있습니다.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1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부담감에서 놓여 날수도 있구요.면생리대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모양을 1회용 생리대처럼 만들기도 하고 사람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자신만의 생리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천을 자르고 바느질을 하면서 여성들만이 통하는 월경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도란 도란 나누는 아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04. 06. 26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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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기타환경강좌 - 두번째 이야기환경강좌 이야기 - 두 번째두 번째 환경강좌는 박경화 선생님과 함께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박경화 선생님은 생태운동이란 곧 생활환경운동으로 말씀하셨습니다.도시에 사는 우리들은 공해가 심하다고 걱정하고, 아이들 건강을 걱정하고,먹거리 오염을 걱정하면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처방을 찾습니다.아토피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단번에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새집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 숯을 놓을까, 식물을 키울까 생각합니다. 도시가 싫다고 귀농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모두에게 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런 모든 걱정거리들은 실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생활의 편리함은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편리함은 편리함대로 누리면서 깨끗하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여기 박경화 선생님의 생활 실천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1. 될 수 있는 한 단순하고 소박하게 산다.2. 새 것 보다는 오래 쓰는 즐거움을 누린다.3. 작은 것을 볼 때도 우리 아이의 미래까지 생각한다.4. 내가 머물렀던 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5. 자신이 믿는 대로 실천한다.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이라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실천을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2004. 06. 17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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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기타환경강좌 - 첫번째 이야기에코페미니즘 - 김재희에코페미니즘의 eco는 희랍어의 오이코스,'집'이란 말에서 유래한다.경제학(eco-nomy)과 생태론(eco-logy)의 어두에 나오는 eco는 모두 집안 살림이라는 뜻과 관련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경제학은 인간 중심의 살림인데 비해 생태론은 '지구생명 중심의 살림'이다.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경제학이 이윤 추구에 국한된 살림인 반면, 하늘과 땅과 물과 공기까지 지구생태계의 살림살이를 아우르는 생태론은 좀 더 지속적이고 순환 가능한 지구 시스템 전반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힌다는 점에서 질적 차이가 생긴다고 할 수 있다.에코페미니즘은 기존의 환경운동과 페미니즘에 대한 반성이자 그 지평을 확장하기 위한 대안이기도 하다. 원리와 원칙에 집착하는 부정요법이 아니라 생명의 가치를 고양하는 긍정요법으로, 여성과 남성의 평등과 조화, 자연과 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생명체의 공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탈정치적인 동시에 새로운 정치의 향방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강의안의 일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2004. 06. 17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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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기타내몸의 주인은 나 -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에서는 2004년 5월 6일 신촌기차역 앞 소공원에서내 몸의 주인은 나 - No 다이어트, No 성형 캠페인을 펼쳤다.몸짱. 얼짱 등 외모지상주의가 날로 성행하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무분별한 성형수술과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는 현실에 몰리고 있다. 그에 따라 다이어트와 성형 수술의 부작용을 겪게 되는 여성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민우회에서는 첫째,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불필요한 다이어트와 성형을 줄인다.둘째, 외모로 인한 사회적 차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셋째, 다양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한다.넷째, 여성들이 스스로의 몸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이러한 취지로 [내 몸의 주인은 나 - No 다이어트,No성형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캠페인은 퍼포먼스와 전단지 배포와 홍보물 전시, 다이어트 관심도를 체크하는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또한 내 몸사랑을 위한 10가지 약속도 발표하였다.특히 세태를 따라 가려고 몸부림치던 여성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깨어나는 것을 보여준 극단 해의 퍼포먼스는 캠페인의 취지를 잘 나타내어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끌어 내었다. [내 몸사랑을 위한 열가지 약속]1. 내 몸의 소중함을 알자2. 지금 이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자.3. 외모를 빗댄 말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자.4. 외모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모양새일 뿐임을 알자5. 과도하게 내 몸을 괴롭히는 행위를 당장 그만 두자.6.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이 내 삶을 바꿀 수 없슴을 알자.7. 내게 맞는 즐거운 운동을 찾아서 꾸준히 하자.8.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상품을 구입하지 말자.9.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TV등의 미디어 매체에 적극적으로 항의하자.0. 하루에 5번이상 자신을 칭찬하자. 2004. 05. 06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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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기타[제왕절개 분만율 39.2%, 어떻게 줄일것인가] 토론회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주최로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제왕절개분만율39.2%, 어떻게 줄일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있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5개 지역의 여성단체와 한국여성민우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각 지역 여성들의 [출산인식과 제왕절개분만실태]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2002년 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역별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 44.6%, 강원44.5%, 인천광역시43.5%, 충북 42.4%, 울산광역시 41.9%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25.9였다.조사는 위 6개 지역과 서울지역에서 지난 10월 한 달동안 실시하였다.수거한 설문지는 총 595개로 응답자의 401명(67.4%)는 자연분만으로, 194명(32.6%)는 제왕절개 분만을 하였다.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한마디로 '출산의 의료화'라고 할 수 있다. 응답자의 98.2%가 병원에서 출산하였으며 임신중 매달 병원에 간 사람은 응답자의 76.5%에 달하고 있었다. 임신중 병원에서 가장 많이 받은 검사는 초음파검사로서 전체의 90.1%가 받았고 그 다음이 소변검사, 혈액검사, 기형아검사, 양수검사순이었다.그러나 받은 검사와 관련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이 52.1%에 달했다.제왕절개분만을 한 이유로는 초산에 수술을 하였기 때문에가 전체의 21.5%라고 답해 초산에서의 분만이 이후 분만의 방법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응답자의 82.7%는 제왕절개분만을 주변에 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해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제왕절개분만율을 발표하고 있는데 발표사실을 모르고 있는 응답자가 전체의 64.4%에 이르고 있었다.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은 39.2%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데 응답자들은 그 이유를 1. 제왕절개분만의 의료수가가 비싸기 때문에 2. 자연분만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이라고 하였다.산전진찰과 관련한 검사중 의료보험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48.9%가 분만직전 검사비를, 38.7%는 임신기간동안의 각종 검사비가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그런데 최근 산전진찰과정에서 검사의 남용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건강한 출산을 위한 검사의 수준이 어느 정도가 적절한 것인지를 먼저 합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임신과 출산에 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21.9%에 불과했으며 임신.출산에 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9.1%였다.위에서 살펴본 설문조사의 결과를 볼 때 산모의 건강회복과 모유수유를 저해하는 주 요인이 되고 있는 제왕절개분만 감소를 위하여서는1.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출산은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와 국가의 문제이므로 여성들이 행복하게 출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 2. 우리나라의 의료환경은 여성과 태아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인과 병원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의료소비자인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의료문화 및 제도의 정착이 시급히 요구된다.3. 제왕절개분만을 조장하는 의료환경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왕절개분만을 조장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의료수가의 조절, 의료분쟁조정기구의 설립, 의료서비스에 대한 감시체계가 수립되어야 한다.이어진 토론에서도 각계의 전문가들이 나와 제왕절개분만줄이기를 위한 활동 내용과 제왕절개분만 줄이기를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전국에서 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5개지역의 여성단체(대전여민회, 제주여민회. 울산여성회. 춘천민우회. 인천민우회 )와[제왕절개분만줄이기를 위한 여성단체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앞으로 각 지역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사회 : 김 상 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발제 : [출산 인식 및 제왕절개 분만 실태]명진숙 (한국여성민우회 여성환경센터 사무국장)토론 : 김기영(건강보험관리공단 보험연구센터 차장)강영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강지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실 차장)전종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조정아 (여성부 정책보좌관) 2003. 11. 17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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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기타여성과학자 활동 현황 및 성평등의식 조사 발표-토론회11월 5일 이화여대 인문대 교수관에서는여성생명과학포럼과 한국여성민우회여성환경센터 공동 주관으로[과학.기술의 발전과 여성과학자의 역할]토론회가 열렸다.사회 :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인사말 : 나도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대표)발제1. 과학기술과 여성과학기술인 모혜정 (이대 물리학과 교수)2.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정책 현황과 평가이은영 (과학기술부 행정사무관)3. 여성과학자의 활동 현황및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조사이미옥 (세종대 생명공학과 교수)4. 생명공학기술과 성평등성 - 배아복제를 중심으로김명희 (천주교 한몸.한마음운동본부)토론명진숙 (여성민우회 사무국장)이은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김재희 (IF 편집위원)이계남 (서울여대 생명공학 박사과정)이번 토론회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활동현황 및 성평등의식을 살피고자여성과학기술인 3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과도한 업무로 인해 여성과학기술인의 만혼경향이 심화되고 있다2. 여성과학기술인 중 임시직의 비중이 높다3. 여성과학자 10명중 9명은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다4.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다5.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력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6. 여성과학기술인의 성평등의식은 연령, 직위에 따라 다양하다토론에서 이은경(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은과학기술의 발전에 여성이 더 많이 기여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적절한 정책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인데, 현재의 생명공학은 과학기술중심의 가치관만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회와 과학기술계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모색과 더불어 바람직한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피고자 하였다. 2003. 11. 06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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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기타건강보험공단의 2002년도 제왕절개출산율 발표에 따른 한국여성민우회의 입장1. 지난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도 제왕절개분만율이 3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병원을 이용한 산모 470,923명중 184,636명이 수술로 분만한 것으로 전년의 39.6%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같이 수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제왕절개분만율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분만율이 발표된 이래 거의 40%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제왕절개 분만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로, 우리는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2.제왕절개분만은 마취와 수술로 인해 그 후유증 및 사망률이 자연분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료비 또한 자연분만보다 2-3배 높아 개인의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보험재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에 가까운 제왕절개분만시술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제왕절개분만율 감소를 위한 정부 및 의료계의 노력이 부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이에 본 회는 여성과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기형적인 제왕절개분만율을 감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먼저 정부는 제왕절개율의 감소를 위한 정책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처를 강구해야 한다.둘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촉구한다. 평가원은 제왕절개분만율이 높은 의료기관을 상대로 정확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것과 그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수술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적절하지 않은 수술이 행해지지 않도록 하는 심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셋째, 의료기관의 각성을 촉구한다.세계 최고의 제왕절개분만율을 보이고 있는 우리의 의료 현실의 책임을 의료계가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전문인으로서의 자세를 요구한다.의료기관은 불가피한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산모와 가족들에게 알려 여성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출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넷째, 여성들이 출산의 주체임을 인식하자. 여성들은 출산을 의료인에게만 맡기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출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사단법인 한 국 여 성 민 우 회 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2003. 08.28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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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기타[NO 다이어트, NO 성형, STOP 불법광고] 캠페인1. [NO 다이어트, NO 성형, STOP 불법광고] 캠페인한국여성민우회는 7월 2일 [NO 다이어트, NO 성형, STOP 불법광고] 캠페인을 진행하였다.지난 5월 6일 International No Diet Day를 기념해 열린 1차 캠페인에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히 여성의 외모콤플렉스를 조장하는 한편 성형수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고 있는 여성잡지 등의 불법광고를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불법 성형 및 다이어트 식품 광고 판넬 전시, 소책자와 전단 배포, 불법성형광고 추가고발장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 [불법 미용성형광고] 추가 고발 한국여성민우회는 지난 6월 17일 여성잡지에 불법미용성형광고를 게재한 30개의성형외과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한데 이어 7월 3일 14개의 성형외과를 추가적으로고발한다. 불법미용성형광고를 고발하게 된 배경은 여성잡지를 이용한 불법미용성형광고가급증하면서 여성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광고가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제외한 매체로 제한된 상황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성형광고는 주로 여성잡지를 이용하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불법미용성형광고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신체적,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와 여성들의 콤플렉스를 부추기는 미용성형 및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 대한 감시와 고발은 계속될 예정이다.한편 외모차별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한 피해 성형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는 736-0092와[email protected]에서 사례를 모으고 있다. 203. 07. 03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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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기타불법미용성형광고에 대한 고발장 제출[불법미용성형광고에 대한 고발장 제출] 1.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잡지에 불법광고를 게재한 30개의 성형외과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이들 성형외과들은 지난 3월~5월까지 사진 등 도안을 싣지 못하게 한 현행『의료법46조 3항』과 학술목적 이외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의료법 47조』를 위반하는 불법광고를 게재하였다.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현재 의료관련 광고는 의료법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광고들은 여성의 외모콤플렉스를 조장하는 한편 성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성형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성형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갖는 것은 물론 건강상 폐해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 본회가 이들 병원을 고발을 하게 된 것은 여성잡지를 이용한 불법미용성형광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료광고가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제외한 매체로 제한된 상황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성형광고는 주로 여성잡지를 이용하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여성잡지의 불법미용성형광고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광고에 대한 심의는 거의 유명무실한 것이 현실이다. 3. 성형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이 증가하는 등 최근 성형분야의 의료사고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여성들을 무리하며 불필요한 성형수술로 이끄는 불법미용성형광고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현행법을 위반하며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인들에 대해 관계기관은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전면조사와 더불어 엄격한 단속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사단법인 한 국 여 성 민 우 회 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2003. 06. 25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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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기타내몸의 주인은 나 No 다이어트, No 성형-3차 간담회 - 패션부문일시 - 2003년 6월 18일 오전 10시장소 - 민우회 교육장발제 - 천종숙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요약 내용 ◇의류의 사이즈가 다이어트와 성형의 유혹을 조장하는가◇우리나라 여성복 치수 체계는 완벽한가?◇소비자는 의류 치수 체계의 구조적 특성(결함)의 피해자인가◎우리나라 여성복 패션시장의 특징1. 30대 이후의 여성기성복 시장이 빈곤하다.여성복 브랜드의 70%이상이 20대 전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30대 이후의 여성들을 위한 기성복 시장이 빈곤하다. 2. 브랜드의 피팅모델은 구매 대상 소비자의 연령보다 훨씬 젊다.30대 이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의 67%가 20대 중반의 피팅 모델을 쓰고 있다. 이때문에 30대 이후의 여성들은 자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성복을 구매하면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옷의 문제점을 지적하게 되기보다는 기성복이 맞지 않는 자신의 몸이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3. 기성복의 칫수가 표준화, 다양화되어 있지 않다.기성복 표준치수 규격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를뿐 아니라 30대 이후의 여성의 신체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칫수의 기성복이 없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 고쳐서 입거나 고가의 맞춤옷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거쳐 각 업체별로 자신에게 맞는 치수 호칭을 찾거나 경험에 의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3. 패션기능성 속옷은 여성의 몸을 성형(교정)할 수 있다는 광고를 통해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그럼에도 업체의 광고의 신뢰성, 제품의 안정성, 기능에 대한 검사 결과가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오히려 과도하게 몸을 조임으로써 여러 가지 신체적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그에 대한 적절한 문제 연구나 대책 마련이 되어 있지 않다. 2003. 06. 23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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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기타불법광고 성형외과 고발[불법미용성형광고에 대한 고발장 제출] 1. 한국여성민우회는 여성잡지에 불법광고를 게재한 30개의 성형외과를 의 료법 위반으로 고발하였다. 이들 성형외과들은 지난 3월~5월까지 사진 등 도안을 싣지 못하게 한 현행『의료법46조 3항』과 학술목적 이외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는『의료법 47조』를 위반하는 불법광고를 게재하였다.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현재 의료관련 광고는 의료법에 따라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광고들은 여성의 외모콤플렉스를 조장하는 한편 성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성형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성형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갖는 것은 물론 건강상 폐해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 본회가 이들 병원을 고발을 하게 된 것은 여성잡지를 이용한 불법미용성형광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의료광고가 텔레비젼이나 라디오를 제외한 매체로 제한된 상황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성형광고는 주로 여성잡지를 이용하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여성잡지의 불법미용성형광고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광고에 대한 심의는 거의 유명무실한 것이 현실이다. 3. 성형수술과 관련한 부작용이 증가하는 등 최근 성형분야의 의료사고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여성들을 무리하며 불필요한 성형수술로 이끄는 불법미용성형광고는 마땅히 근절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현행법을 위반하며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인들에 대해 관계기관은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전면조사와 더불어 엄격한 단속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2003. 06. 20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