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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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11회가 업로드 되었어요!!!최근 6,800여개의 팟캐스트 중 90위를 찍었던 해장상담소가 11회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섹스 이야기, 더군다나 더 털어놓기 어려운 섹스 고민들...... '이기적 섹스'의 저자 은하선님과 함께 상담해드립니다!! "매일 음란마귀와 싸우고 있어요.. 전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거든요ㅜ" "임신공포증 때문에 섹스하기가 불안해요. 근데 나만 불안하다는 게 더 괴로워요." … 내용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해장상담소로 오세요~~!!! *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Podcast 에서 해장상담소를 검색해주시면 되고, 다른 종류의 핸드폰을 쓰는 분들은 팟빵 어플을 통해 '해장상담소'를 검색해 다운받아주세요. 컴퓨터로 들으실 분은 사진을 클릭하세요!!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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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기타[후기] 20대 여성주의로 길을 잇다 : 물, 길 6기 기획단 활동2015년 6월 16일부터 물, 길 6기 기획단 모집이 시작 되어 7월1일부터 10월30일 까지 3개월의 기간동안 여성혐오를 주제로 했던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해는 20대가 겪고 말하는 여성혐오란 무엇이고, 그에 맞서는 우리들의 행동은 무엇이어야만 하는가란 주제를 가지고 물,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3번의 회의를 거쳐서 8월21일(금) 1차 거리퍼포먼스로 <Hot Summer 여성혐오>거리행진을 진행하였고, 2차 거리퍼포먼스로 9월30일(수) <한가위X여성혐오>라는 주제로 성토대회를 진행하였답니다. [끝임없는 회의.. 그리고 물길 액션] 1차 거리퍼포먼스 <Hot Summer 여성혐오> 때는 실체 없는 여혐으로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물길과 함께 여성혐오에 진절머리나셨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는 거리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여성혐오 반대를 함께 외쳐주셨고요 [1차 거리퍼포먼스 Hot Summer 여성혐오] 2차 거리퍼포먼스 <한가위X여성혐오>에서는 명절에 흔히 들을 수 있는 여성혐오 발언에 대한 분노의 마음을 담아 성토대회 진행했고, 내가 기리고 싶은 여성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풍선에 내가 기리고 싶은 여성들을 적고 묵념을 하기도 했답니다. [2차 거리퍼포먼스 한가위X여성혐오] 그리고 드디어 물, 길 6기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10월 30일 (금) <갈아마시는 여성혐오>티파티라 명명하고 1,2차 거리퍼포먼스 액션에 동참하셨던 분들 그리고 물,길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던 분들을 모시고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총화 발표회 자리를 마지막으로 3개월 간의 물, 길 6기의 액션을 마무리 짖게 되었습니다. [3차 물길6기 총화발표회 갈아마시는 여성혐오] 3차 갈아마시는 여성혐오 총화발표회 자리에서는 초청가수(코스모스슈퍼스타)를 초청해서 노래도 들으며 물길 6기의 활동발표회도 했고요. 참석하시는 분들께 "나는 여성혐오를 통해 OO하게 되었다"라는 개인별 의미도 함께 듣고 함께 응원하고 힘도 실어주는 뜻깊은 자리 였답니다. 물, 길 6기 기획단의 액션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기획단의 맴버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액션들을 하시겠죠? 마지막으로 물, 길 6기 기획단 맴버들의 짧은 활동 후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나눔 : 물길은 각박한 여성혐오가 넘치는 세상에서 답답한 마음을 소리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여혐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이제 물길은 끝나지만 여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각자 자리에서 이어가면 좋겠네요. 단청 : 직접 목소리를 내면서, 혐오를 사회를 드러내면서 맞닥뜨리며 느꼈던 그 긴장감은 제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동동 : 짧은 시간 더 많은 이야기를 향한 갈증을 뒤로 한채, 나중을 기약한 수 많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또 만나리라는 예감을 저는 일상에서 강렬하게 느낍니다! 다시 만나요! =^] 민규 : 지난 3개월 동안 물길+여성민우회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어요! 오늘 다들 멋지고 당당해 보여서 자극이 되었어요.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았고, 인연이 닿으면 또 뵙길 기원 할게요 물감 : 너무 보고 싶었던 20대 페미니스트들과 너무 하고 싶던 여성혐오 반대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습니다. 물길6기는 끝났지만, 20대 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크와 여성혐오 반대운동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꼭 또 만나요♡ 비홍 : 20대 여성주의자들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모인 사람의 수 만큼의 생각을 듣고 많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줄 : 저의 모든 것의 첫번째 기준이 되어버린 물길을 통해 전 조금이나마 성장했고 이제 물길은 끝났지만 이를 말미암아 더욱 더 용기내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 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쭈욱~!!! [요거슨 역대 물길 활동사진] 『※ 물길이란? 20대 여성주의로 길을 잇다라는 슬로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여성주의를 실천하거나, 행동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단 이랍니다. 벌써 6기 째네요 (우왕~) 자발적으로 모여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상상력과 행동력을 펼치는 곳이이라면 좀 더 설명이 될까요? :)』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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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10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거침없는 해장상담소 10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10회의 제목은... '섹스, 말하고싶다' 쉽게 말할 수 없는 섹스 이야기! 더군다나 더 털어놓기 어려운 섹스 고민들.... '이기적 섹스'의 저자 은하선님과 함께 상담해드립니다!! "제가 하는 자위방법이 맞는 건가요?" "내가 섹스 얘기하는 게 너랑 자고 싶단 뜻이 아니거든?" … 상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사진을 클릭해서 들어주세요~~!!!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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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기타가을, 해보면, 정동길가을이 깊어가는 덕수궁 돌담길에 해보면 스티커들이 출동했습니다. 해보면 × 정동길 정동길에서 만난 분들께 해보면 스티커를 나눠드렸어요. 많은 분들이 정색해도 괜찮아를 좋아하셨답니다 한쪽에선 <바꾸문 : 바꾸고 싶은 그 문화> 골라 앵그리버드 던지기! 앵그리버드 던지기에 도전한 첫번째 주자가 뽑은 '바꾸문'은? 바로바로 종편채널 돌리기 였어요. 이후에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꼽으셨어요. 앵그리버드를 화나게 한 '바꾸문' 중에서 가장 많은 분이 꼽은 것은 뭐냐고요? 바로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일주일 (예상하셨나요?^^) 그리고 바뀌기를 바라지만 어려운 일로 꼽아 주신 것은.. 멈추지 않는 노동에 쉼표 찍기 ㅜㅜ 사무실에서, 단톡방에서, 각종 모임 등등에서 오늘도 해보면 좋은 캠페인! 마지막으로 동북여성민우회 최인정 회원의 '해보면'을 전하며~ 이번주도 해보는 한주 되세요 ^^ [ 해보면 캠페인 전체 보러가기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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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기타[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 '박순천과 허정숙' 후기입니다.10월 14일 수요일 저녁. 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 두 번째 시간, 허정숙과 박순천이라는 한국 현대사에서 독보적인 두 여성정치가들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권김현영 선생님께서는 한국 현대사의 질곡이 워낙 대단하다 보니 ‘나를 매혹시킨’ 한국의 여성운동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셨어요. 박순천과 허정숙도 한국의 근현대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들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하셨지요. 그래서 강의 내내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 사회주의 운동 계보의 인물들, 민족주의 혹은 우파 계열의 인물들, 그리고 허정숙, 박순천과 관련된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의 이름들이 언급되었어요. @@ 허정숙은 대단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였다고 합니다. 당시 독립운동이 사상적 사대주의 때문에 분파주의, 종파주의에 빠져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코민테른이 분리된 여성조직을 만드는 것을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조선여자의 특수성’을 설득하며 근우회를 이끌었다지요. 박순천은 72년 정계를 은퇴하기 전까지 5선 의원, 야당의 최고위원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식민지 시절에는 농촌여성의 생활에 관심이 많아서 절미운동 등 직접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운동을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밥 공장, 탁아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들어도 솔깃하네요. 밥 공장~) 현재 근로기준법에 있는 산전산후휴가, 생리휴가 등을 입법시킨 주인공이도 하고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뛰어난 조직가이자 연설가로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언어로 공장파업, 혹은 농촌여성들을 조직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입니다. 박순천은 3·1 만세운동 당시 조선독립선언서를 보고는 “알아듣기 어렵고 너무 길고 지루했다“고 하지요. 또 하나의 공통점은 분파를 가리지 않고 연대?했다는 점인데요. 박순천은 남편인 변희용이 있는 한민당과 대척점에 있는 여윤형과 협력하기도 했고요. 허정숙은 분파를 가리지 않고 연애하고 연인이 전향하거나 변절하면 곧바로 이별하였지요. 전남편의 결혼식에서 축사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허정숙, 주세죽, 고명자 세 운동가들의 사진입니다. 강의 이후에 회원 '샅샅'이 생생한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여기 옮깁니다. --------------------------------------------------------------------------------------------------------------------------------------- 강연을 듣고 영화<암살>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위디스크에 가서 4,500원에 다운받아서 봤다. 권김현영 샘의 강연을 듣고나서 <암살>을 보니 영화의 역사적인 배경, 인물설정이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일본 총독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독립군을 친일파의 부인이 숨겨주는데, 남편에게 당당하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왜 죽으면 안되요? 일본은 전쟁 한번 안하고 이 나라를 먹었어요. 그래도 이것도 나라인데. 누군가 그냥 드린거죠. 당신같은 인간이." 남편은 친일파지만, 부인은 식민지 국민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친일파 부인 중에는 자결을 하는 여성,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 '남편이 무사히 귀가하면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요. 못 돌아오면 나라가 무사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검색해보다가 주인공 안옥윤(전지현)의 실제인물이라고 하는 남자현을 알게 되었다. 1933년 만주 주재 일본대사를 암살하기 위해 노파로 분장해 폭탄을 운반하다 체포되어 고문과 단식으로 그해 돌아가셨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가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사태에 불을 질르게한 동기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실제로 많았다. 실제로 이 영화가 뜬 이후,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조명이 들어갔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비참한 삶이 재조명되었고, 이에 이은 나비효과로 친일파와 친일파 후손 청산 문제가 다시 터져나온 일종의 나비효과가 벌어진 것." -나무위키 '암살'- 최동훈 감독 인터뷰 보면 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는 속설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암살>은 누적관객수 1200만명, 역대 한국영화 관객수 8위를 하였다. <암살> 이후에도 1930~40년대를 다룬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외에도 영화를 좋아해서 시대적인 배경 관련하여 더 추천받아 볼 수 있는 영화가 있는지 알고 싶다. 권김현영 선생님이 강의자료를 잘 만들어 오셔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인상적인 부분만 몇 개 가져와보았다. 1. 박순천(1898~1983)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되어 도망다니다가 순천댁이라 불려서 개명하게 됨" ->본명은 박명련(朴命連). "나라 일이 급한데 암탉 수닭 가리지 말고 써야지 언제 저런 병아리를 길러서 쓰겠느냐. 암탉이 낳은 병아리가 저렇게 꼬꼬댁거리니 길러서 쓰려면 아직도 멀었다." -1952년 국회에서- -> 암탉타령에 니들은 병아리니? 라고 응수해주는 순발력 넘치는, 강단있는 분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할 때 주로 까는 레파토리에 '암탉이 울면~'을 시작하는 타령이랑 '아몰랑~'이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비판하면서 여성혐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5선의원으로 활약, 60년대 내내 민주당 지도부 맡아. 72년 정계은퇴" ->남한여성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성정치인 박순천. 서울서 당선이 안되면 부산으로 오라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가 사랑할 여성정치인은 어디에 있을까? (한명숙, 심상정, 이정희, 진선미, 은수미, 장하나...?) "1948년 최초의 남한단독선거에서 박순천이 종로에 출마. 이때 종로의 홍등가와 제2부인들, 첩 등은 축첩반대 공창폐지를 외치는 대한부인회 회원들에게 표를 줄 리가 있겠냐는 말을 하기도" -> 이때부터 역사깊었던 여성들간의 입장차이. 여성들 간의 이해(이익과 손해)가 다르다. "서서 16시간 일하는 여공에게 생리휴가 필요 역설하였다. 국회의원들 쫒아다니면서 설득하였고, 이후 생리휴가법=박순천법이라 할 정도로 기여하였다." -> 정말 배우신 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2. 허정숙(1903~1991) "분파에 관계없이 연애하고 입장이 달라지면 연애를 해소하는 철저한 콜론타이스트. 연애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 사회적 임무를 방해하기 때문에 연애로 성적본능에만 충실한 것." "그 당시 사회주의 부부는 사상이 같았다. 남편이 변절하면 부인도 같이 변절한 것으로 간주하는 등." ->정치적 견해가 다른데도 연애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박순천, 허정숙도 사회주의자이지만 지난 1강의 헬렌 켈러도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였다고 한다는 점의 공통점. 1930년대 조선과 미국에서는 페미니즘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를 이야기하면서 여성을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사회주의와 페미니즘의 관계는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서 방송사마다 특집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EBS다큐프라임에서 여성독립운동 다큐멘터리 '또 하나의 독립운동'이 방영되었다고 한다. 영화<암살>의 흥행, 국정교과서 문제로 올해는 역사문제로 뜨거운 해가 될 것 같다.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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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기타[후기] 10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봄바람 살랑~ 부는 시간을 지나 가을이 더 짙어지고 겨울이 가까워 오고있음을 느끼는 10월입니다. 여러분의 10월은 어떤 달일까요? 민우회의 10월은 많은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 제일 중요한(?) 신입회원 만남의 날입니다. 흐흐흐~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언제나 그렇지만 새로운 회원 분들을 만나는 날은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회원 가입 감사 전화드릴 때 그분이 이분 이었구나 아, 저분은 이런 분위기를 가지셨던 분이구나 참 좋다 좋다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 마음으로 시작된 10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는 줄, 디모, 와스프, 연지, 민트, 와사비, 세빙, 이혜림, 자야, 나로 이렇게 총 10분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반가웠어요 여러분 :)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어색어색한 기분을 조금씩 떨쳐내었고요 민우회의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를 했답니다. 명찰도 만들고, 돌아가면서 흔한 자기소개가 아닌, 민우회의 숨결이 느껴지는 색다른 자기소개도 했답니다 그리고 민우회에 먼저 와서 민우회 회원활동과 소모임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신 [민우회 소모임 : 작심삼일]의 맴버 해월도 기꺼이 신입회원만남의 날에 참석하여 민우회 회원으로 경험했던 여러 일들을 얘기해주었답니다. 해월~ 고맙습니다 :D 그리고 올 한해 내가 생각해도 참 칭찬해주고 싶다 하는 것을 초록나뭇잎에 적어서 그룹별로 칭찬나무도 만들었고요 남은 10,11,12월 이내에 꼭 하고 싶은 해보는나무도 만들었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르게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그렇게 잘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회원팀은 생각합니다. 다음엔 어떤 분들이 신입회원만남의 날에 올까요 두근두근~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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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기타여백이 말하는 해보면 캠페인민우회에서 '행사출석'을 담당하고 있는 책 읽기 소모임 ‘여백’ 사람들, 이번에는 해보면 캠페인을 함께했습니다. 각자 실천해보고 싶은 주제를 하나씩 골라 일주일간 실천해본 솔직담백 후기를 전합니다. 늘 칼퇴에 신경을 씁니다. 컴퓨터는 5시 50분에 끄고요. 6시 땡 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처음엔 눈치도 보이고, 한소리 들을 때도 있었지만, 일부러 임원들한테도 다 찾아가서 인사하고 퇴근합니다. 계속되니까 다들 그러려니 하더군요. 그리고 이젠 사무실 전반적으로 퇴근이 빨라졌습니다. 한사람이 칼퇴를 지속하니 다른 사람들도 쓸데없이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시간되면 다들 퇴근하더군요. 모두들 칼퇴! 합시다. 계속하면~ 됩니다! “해보면 캠페인, 해보면 멈춰진다?!” 사람 볼 일이 많지 않아서 애초에 사회적 지위를 물을 일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원래도 남의 사회적 지위, 성공으로 인정받는 성취에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런 말이 여러 정보를 간략히 전달해주기는 하지만 내가 주로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래서 '해보면 캠페인' 해보기 쉬울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았다. 얼마 전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을 쭉 설명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했던 소갯말들을 돌이켜보니 별로 자랑스럽지 못한 선택을 했다.내가 사회적 지위로 사람을 설명하는 데 익숙했고, 그걸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사람은 의사야, 이 사람은 사학과 대학원생이야, 이 사람은 얼마 전에 결혼했대.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다른 방식의 설명도 가능했다. 이 사람은 매주 꽃을 주문배달 하는 사람이야, 이 사람은 아카넷 총서를 사보는 사람이야, 이 사람은 같이 사는 개를 매우 사랑해. 후자의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관심을 갖고 그 사람의 관심사를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현재의 안부'와는 약간 다르지만,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시각이 아닐까. 우리도 다 같이, 사회적 지위보다 현재의 안부를. “해보면 캠페인, 해보면 또 안다.” 친구가 ‘우리 아이는 남자인데 너무 소심하다’고 걱정을 하길래 ‘남자가 소심할 수 있지. 남자가 아니라 그냥 아이가 소심하다’라고 말하는 건 어떠냐며 말해주었다. 친구는 무심하게 대답하며 넘어갔지만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었겠지? 라며 위안을... “해보면 캠페인, 해보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내가 맡은 '외모를 말하지 않는 일주일 살아보기'는 생각 보다 쉽지 않았다. 두 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 두 번째 위기는 여행지에서였다. 동행중이던 친구에게 뒷 배경으로 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 사진을 확인한 후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 안 이쁘다"라고 한마디 했다. 그렇더니 친구 왈 "사진이 아니면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를 물었고 난 "얼굴이" 라고 답했다. 이런 아차아차 이번에는 내 얼굴을 가지고 지적질을 해버렸다. 끝까지 굴하지 않고 또 사진을 찍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고르긴 했지만 마음 깊이 씁쓸했다. 앞으로는 내 외모가 얼마나 행복한 웃음을 짓는지 내가 나로 살기 위해 생겨난 흔적이 얼마나 가상한지를 더욱 귀하게 나를 여기어 볼테다. “해보면 캠페인, 해보면 시작이다.” [ 해보면 캠페인 전체 보러가기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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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기타[교육후기] <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_헬렌 켈러> 후기입니다.10월 7일 수요일 저녁, 합정역에 있는 백주년기념관 지하2층에서 [열독 : 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열독]은 그동안 ‘나를 매혹시킨 여성학자’, ‘나를 매혹시킨 철학자’, ‘근현대사’ 시리즈로 몇 년 간 계속되어 왔지요. 올해는 특별히 ‘여성학자’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교육이 마련되었습니다. 올 한 해 유난히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어 왔지요. 페미니스트로서 여전히 혹독한 현실에 분노!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문득, 지금보다도 어쩌면 더 엄혹했을 이전 시대에는 여성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여성운동가로 산다는 것이 당시 사회에서는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첫 강의는 정희진 선생님께서 ‘매혹’ 되었다고 지목해주신 ‘헬렌 켈러’를 만나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위인전기를 통해서 3중 장애를 극복한 숭고한 여성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요, 사회주의자이자 여성운동가로서 헬렌켈러를 어떻게 해석하실지 기대를 안고 교육장으로 향했습니다. 강의장 입구에 붙여진 헬렌 켈러의 사진들. 보통 어린 시절에 설리반 선생과 함께 있는 아리따운 사진들이 유명한데요, 헬렌 켈러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년 이후의 모습들, 어떠신가요? 정희진 선생님께서는 ‘매혹되었다’라는 것은 단순히 ‘좋아한다’는 개념을 넘어서서, 그 인물이 어떤 논쟁과 고민거리를 던져준다는 의미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먼저 이 질문부터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이 여성운동인가?”, “누가 여성운동가인가?” 어느 해보다 이에 대한 혼란과 논란이 참 많기도 했어요. (국립국어원에서 남성페미니스트의 정의를 ‘여성에게 친절한 남성“이라고 되어 있다는데 , 선생님께서 ”(예쁜) 여성에게만 친절한 남성“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지요.) ‘여성’간의 차이를 설명할 때 인종, 계급, 장애. 성적다양성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중 장애와 젠더와의 관계를 사유해야 합니다. 장애는 지체장애/ 뇌/ 감각 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내부의 차이가 극명합니다. 뇌병변, 다운증후군 등 여성의 외모와 관련된 장애는 어떤가요? 장애와 젠더는 결국 몸에 대한 해석이죠. 인간에게는 sex, race가 본래 없었을 뿐더러 본질적인 게 아닙니다. 진화된 물화적 형태일 뿐 입니다. 장애와 성적 다양성(LGBTI)에서는 몸의 본질은 없다는 전제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장애와 젠더는 사람의 범주를 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장애여성을 흔히 이중의 차별로 바라보는데, 제 3의 다른 범주일 수 있는 사유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또한 몸의 정상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던져주셨습니다. 시각과 청각은 사실 매우 부정확하고 금방 쇠퇴되는 감각이고, 근대 제국주의와 함께 후각을 야만으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억압되었지요. 헬렌 켈러는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3중고의 장애를 가졌지만, 후각과 촉각을 인식 능력이라고 보았을 때 헬렌 켈러는 이를 최대치로 사용한 사람이었습니다. 강의 내내 ‘여성주의자’와 ‘장애’를 둘러싼 흥미로운 쟁점과 고민거리들을 쉴 새 없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는 또 어떤 주제를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10월 14일에는 권김현영 선생님께서 [박순천과 허정숙]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십니다. 해방 이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정치인들이죠. 남한의 야당 최고 지도자와 북한의 노동당 비서라는 최고의 위치까지 올랐던 두 여성 정치인을 어떻게 대비시키면서 해석해 주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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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기타라임의 해보면은? '생활'이다!안녕하세요~ 저는 민우회 다큐소모임 '본다큐'의 멤바 라임입니다. 저는 해보면캠페인을 추석연휴동안 실천(또는 그러려고 노력)해봤어요. 연휴에 할머니댁에 내려가서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는데요. 요즘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해왔었지만 친구들과 있을 때 항상 실패했던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민우회에서 다른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기 전까지는 외모에 대해 비난하지 않는 한 언급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했었는데요. 외모에 대해 칭찬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칭찬받을 만한 외모'를 유지해야한다는 압박을 은연중에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실천이 잘 안되던 차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연휴 때 오랜만에 만난 사촌들의 달라진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는데요, 꽤 예전부터 화장, 옷차림 등을 칭찬하면서 대화를 시작하는 습관이 들었어서 조금 어렵긴 했습니다. 특히 대화 소재가 고갈됐을 때라던지ㅎㅎㅎ 그래도 처음에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느낌이 떠올라도 그것을 말하기 전에 그 주제에 대한 불편함이 느껴져 자연스레 안하게 되더라고요.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외모 얘기를 하던 제가 자연스레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다니 다행스럽기도 했습니다. 연휴가 끝난후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아직 실천하고 있는데요, 한번 마음에 담아놓고 나니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도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은 친구들이 외모 이야기를 할 때 같이 하지 않는 정도의 소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생각을 전해주고 싶네요 p.s- 릴레이 후기 1탄을 맡아주신 본다큐의 라임님 외에도 속속 캠페인 후기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해보면은 무엇인가요? : ) 해보면 스티커 제작 비용 후원하기_ 클릭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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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9회가 업로드되었어요!!!외모를 안꾸미면 안꾸민다고 지적질.... 외모를 꾸미면 꾸미느라 내면 안가꾼다고 지적질.... 어떻게 해도 외모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는 답답한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거침없는 상담소 9회 [가슴이 작아서 미안해요(2)]가 업로드 되었어요. 위의 사진을 누르면 바로 이동합니다~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Podcast 에서 해장상담소를 검색해주시면 되고, 다른 종류의 핸드폰을 쓰는 분들은 팟빵 어플을 통해 '해장상담소'를 검색해 다운받아주세요!!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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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기타평등한 명절을 만드는 8가지 약속평등한 명절을 만드는 8가지 약속 1. 모두가 웃는 명절 계획을 세워 보세요 명절 준비는 가족회의부터! 각자 명절 기간 역할을 나눠봐요. 2. 남녀가 모두 함께 합니다 장보기, 음식 만들기, 차리기, 차례 지내기, 설거지 등 온 가족이 나누어 함께 합니다. 3. 형편에 따라 형제자매, 시가와 친가 구분 없이 명절을 지내요 차례는 맏며느리, 장남만의 몫은 아니죠. 모든 형제자매가 형편에 따라 돌아가며 지냅니다. 출가외인은 옛말, 시가와 친가의 구분을 뛰어넘어 열린 명절을 지냅니다. 4. 지구를 살리는 기본! 음식과 차례상은 간소하게 합니다. 자연환경, 그리고 검소한 삶을 생각하는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 나눠서 준비해요! 5. 조상 모시기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여자도 남자도 함께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열린 명절을 지내보세요. 6. 모두가 함께 즐거운 명절놀이를 찾아보세요. 아이들에겐 명절이 잠만 자거나 고스톱에 열중하는 날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놀이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7.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명절을 만들어요. 혈연, 가족관계라는 울타리를 넘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을 보냅니다. 8.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대화를 나눠요 결혼 여부, 외모, 성적, 취직 여부 등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고 코멘트하지 않아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필요한 노력! 상대방에 대한 관심만큼 상대방의 삶과 감정을 존중합니다.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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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 기타해보면 캠페인, 8가지 실천제안편견과 혐오, 위계와 차별로 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바라는 우리. 말이 쉽지, 막상 현실이 되기는 어렵다고요? 그래도, 해보는 것과 해보지 않는 것은 다를 거예요. 기꺼이 불편해지기 시즌3, 사소한 성찰이 바꾸는 세상. [해보면 캠페인] 1. 너무 빠른 세상, 멈추지 않는 노동에 쉼표 찍기 "15분내 신속배달, 24시간영업, 주말택배, 대중교통 연장운행, 당일주문 당일발송. 편하자고 만든 거지만, 사실 숨 막히지 않아요? 너무 빠른 것 같아.” : 사실, 우리 모두 지쳤잖아요. [ 내가 찍을 수 있는 쉼표들 ] - ‘당일배송’으로 택배 신청하지 않기 - 너도나도 정시퇴근 - 퇴근 후 업무 연락 하지 않기 - 서비스 재촉하지 않기 등등 2. 첫사람 되기 "지하철에서 누가 몰카 찍는 걸 발견한 거예요.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데, 주변이 싸하니까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 대중교통, 회사, 학교 등 내 주변에서 뭔가 피해가 일어났을 때, 누군가 한사람만 나서서 피해에 공감하고 행동한다면? 분위기는 반전! 첫사람이 생기면 두번째 사람도 생긴답니다. 그 첫사람, 제가 한번 되어 보겠습니다^^ 3. 식당 TV에 종편방송 나오면 슬쩍 채널 바꾸기 "얼마전엔 누가 세월호 유가족을 욕하는데, 종편 방송에서 나오던 말을 그대로 하는 거예요." : 편파보도, 사실왜곡, 반인권적 종편방송이 세상의 눈과 귀를 장악하기 전에 4. 외모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일주일 살아보기 "거의 십 분에 한번은 외모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같아요. 지하철 맞은편에 여자 눈썹 모양이 어땠다느니, 남자 어깨가 아쉬웠다느니, 주말 동안 많이 먹어서 부었다느니, 오늘 좀 건강해 보인 다느니." :끝없는 외모 외모 외모 이야기와 압박들, 칭찬도 지적질도 말고 모두를 지치게 하는 이 공기에 숨쉴 틈 한번 내어 봐요 5. 불편한 농담에 웃지 않기. 정색해도 괜찮아 : ) "학교에선 돼지엄마, 차몰고 나가면 김여사, 젊은 여자는 김치녀, 대통령은 아몰랑, 남자가 좀 상냥하면 게이냐고 놀리고. 여성혐오, 소수자혐오를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걸 볼 때 불편은 한데, 또 딱히 정색하기도 그렇고.." :소수자 차별 농담, 여성비하 음담패설, 불편하지만 정색하기도 어색해서 허허 씁쓸한 웃음으로 리액션했던 경험들. 하지만 누군가 차별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농담이라면, 정색해도 괜찮습니다!웃길 때 웃는 게 진정한 웃음~ 하하하! 6. ‘원래 여자는’, ‘원래 남자는’ 대신 ‘어떤 사람은’ 이라고 말하기 "알바 하는데, 테이블이 깨끗이 안 닦인 적이 있었어요. 야단을 치는데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여자는 깨끗해야 하는데, 넌 왜 이렇게 지저분하니!」" "옷 살 때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하면서 「남자들이 보면 좋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전 남자들 보기 좋으라고 옷을 입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이성애자도 아닌데 말이죠."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여성과 남성에 대한 편견, 이성애 중심 문화를 담고 있는 말들이 많지요. 사소한 성찰로 새로운 언어 습관은 만들어봐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여자.남자 대신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지지요. 7. 나이, 학력, 결혼여부 물을 때, 왜 궁금한지 생각해보기 “대뜸 하는 질문이 결혼했어요? 안했다고 하면, 왜 안했어요? 했다고 하면, 애는 있어요? 없다고 하면, 왜 안 낳았어요? 있다고 하면, 애는 어느 학교 다녀요?…이건 내가 어떤 대답을 해도 끝나지 않는 질문인 거예요.근데 대체 왜 궁금한 거지? 정말 궁금하긴 한 건가?” :초면에 만나 어색할 때, 오랜만에 만난 친척 끼리 할 말이 없을 때, 하는 호구조사들, 하지만 사실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괜한 비교나 간섭으로 이어질 뿐.상대의 사회적 지위를 화제로 삼기 보다, 현재의 안부에 관심을 가지는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요. 8. 사회적 약자들의 싸움에 연대하기.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세월호 진상규명도, 부당 해고 복직도, 해도 안되는 구나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이런 마음이 생기니까 정치적인 이슈만이 아니라, 직장 생활 같은데서도 비슷하게 작용하는 것 같고요. 이민계 유행하는 것도, 10년째 OECD 자살률 1위인 것도 다 비슷한 무력감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아닐까요." :약자가 결국 지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니니까. 그리고 우린 좋은 사회에 살 권리가 있으니까. [ 내가 할 수 있는 연대들 ] - 파업과 집회 때문에 겪는 불편이 있다면 ‘불편해도 괜찮아!’ - 소액 후원금 보내기, SNS 응원 메시지 쓰기 등 작은 실천이라도 참여 해보기 - 시민단체 하나 후원하기 - 세월호를 잊지 않기. 끝까지 지켜보기, 진실을 요구하기. 해보면 캠페인, 함께하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아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나 자신 일거예요, 해보면 캠페인은? 한국여성민우회 전국 9개 지부와 21개 회원모임에서 지난 5~7월에 걸쳐 지금 우리가 성찰해야할 일상 문화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 총 83가지 의견을 모아, 그 내용을 '함께 해보면 좋은' 실천 제안으로 만든 캠페인. 캠페인 실천 후기를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실천 후기는 민우회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해보면 스티커를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곳 : [email protected]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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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기타[교육안내] 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교육 참가신청 링크 : http://goo.gl/forms/HnL1PVwvFh 2015 열독熱讀 [나를 매혹시킨 여성운동가] 당시 사회 구조 속에서 그리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여성운동가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얼마나 치열하게 운동을 해 왔는지 만나보는 시간! 우리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혹독할지 모르지만,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2015년의 한국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매혹된 여성운동가는 누구인가요?” “지금 내가 펼치고 싶은 여성운동은 어떤 모습인가요?” 10월 7일 (수) 헬렌 켈러 장애인권운동가로만 알고 있나요? 위인전기에서 구출하라, 공산주의자이자 페미니스트! (정희진/서강대 강사) 10월 14일 (수) 박순천과 허정숙 여성참정권 운동은 서구에만 있다? 반전을 거듭해 온 남북한 대표 여성정치인. (권김현영/성공회대 강사) 10월 21일 (수) 풀란 데비 인도의 불가촉천민 출신 국회의원. 성폭력 피해자, 연쇄살인자, 산적두목,노벨평화상 후보. (정희진/서강대 강사) 10월 28일 (수) 마거릿 생어 ‘여성은 스스로 출산을 조절할 권리가 있다.’ 피임과 산아제한운동의 선구자. (백영경/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부 교수) * 20세기 초 영국의 여성참정권 투쟁을 다룬 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가 곧 개봉합니다. 개봉일 즈음에 맞추어 영화 벙개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교육 같이 듣고 영화도 같이 보아요~ ■ 언제 : 10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2시간) ■ 어디서 :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합정역 주변에 100주년 기념교회 건물이 많습니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반대방향(상수역)으로 100m정도 오시면 됩니다. 양화진 아니예요!!) ■ 참가비 : 강좌당 만 원. 회원은 10% 할인. 전 강좌 신청 시 10% 할인 (총 3만6천원, 회원은 3만 2천원) ■ 신청방법: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5-100-060575 (예금주: (사)한국여성민우회) ■ 문의 : 교육팀 용가리, 꼬깜, 달래, 눈사람을 찾아주세요. (02-737-5763 [email protected])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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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5 기타[후기] 민우회 후원의 밤 '우리는 연결될 수록 강하다'민우회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후원의 밤! 함께 하는 회원분들과 후원자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위해 활동가들을 일찍부터 바빴습니다. 테이블 세팅하고 무대를 만들고 하루 일정 점검 중! 앗, 여기는 무슨 준비일까요? ㅎㅎ 반갑고 고마운 얼굴들 가득 보는 자리,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한해 활동할 살림살이 모아보는 자리 세팅 완료. 우리 모두의 잔치 시작~!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 나온 소책자 <평범한 용기-직장 내 성희롱, 모두를 위한 안내서>와 재개정된 스테디셀러,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치유의 책 <순간>, 그날 바로 나온 '해보면 캠페인'의 따끈따끈한 스티커를 모든 참가자 분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잎새 모양의 이름표와 함께요. -무슨 잎이냐고요? 평등하고 민주적인 세상의 숲을 이룰 잎새이지요. 그날 활동가들은 모두 새싹이 돋아나는 모양의 머리핀을 하고 있었지요. 차별없는 세상의 싹을 틔우겠다는 의지의 표현! 식사는 놀랄만큼 맛있어서 다들 행복하게 드셨다고 합니다. 기뻐요 :) 400석 공간을 많은 분들이 북적부적. 혹여 자리가 모자라 그냥 돌아가시는 일이 있으면 어쩌나 마음 졸였는데 다행히 딱 적당하게 손님들이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8시 행사 시작! 사회는 강혜란 이사님이 보셨습니다. 먼저 박봉정숙, 김민문정. 두 공동대표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랩에, 환호의 순간~!! "차별 없는 세상,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지! 참여하는 여성운동! 너의 나의 일상, 운동의 의제가 되지! 생활 속의 여성운동! 우리는, 우리는 연결될 수록 강하지! 함께 하는 여성운동!" ( 이날 뒤풀이에서도 두분 대표의 랩배틀이 있었다는 후문... ) 그 다음 참가자 소개. 얼마전 민우회에서 응원엽서를 모아 보내드렸던 KTX 승무원 노조 김승하 지부장님과 노조원분이 초대받아 오셨습니다. 아래는, 당시 민우회 회원들이 보내주신 엽서들입니다 성희롱 사건 신고 후 사업주의 불이익 조치에 꿋꿋하게 버텨나가고 있는 용기있는 분,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당사자분도 초대받아 오셨지요. 그외 정말 많은 귀한 분들이 오셨는데... 지금 한분한분 소개를 다 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민우회와 나'라는 제목으로 열혈회원 로리와 스머프의 발표가 있었어요. 모두 아시다시피 민우회는 회원단체, 6천여 회원들이야말로 우리 민우회의 정수이자 원동력! 민우회 강의를 들으러 왔다가 '나도 저렇게 행복한 여성주의 세상을 함께 하고 싶다' 생각하고 가입했다던 스머프 :) 민우회의 여성주의 세미나 소모임 <여백>의 회원이기도 하지요. " ‘민우회와 나’라는 주제를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변화’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회원이 되기 전에도 여성주의를 몰랐던 건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민우회와 함께하면서 제가 여성주의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여성주의에 대한 느낌, 심지어는 삶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 사실 제 가입 동기가 조금 불순한데 그게 ‘너무 부러워서’에요. 아니 여성주의가 어떻게 즐거울 수가 있지? 여성주의를 하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지? 그리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졌어요. 아, 나도 저 속에서 행복해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첫 강의 듣고 돌아가자마자 가입했어요." 두번째 순서는 민우회 문학 소모임 <너머>의 회원이기도 한 로리! 떨린다고 막 걱정하셨지만, 아주 또릿또릿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잘 해주셨습니다 :) "민우회에 오기 전에는 우리들만의 수다, 속풀이, 한풀이로 결론이 났고 늘 거대한 세상 앞에서 작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한탄으로 더 힘이 빠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불안과 회의는 내가 후원하는 조직의 활동들이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고, 또 함께 참여하는 승리의 경험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더 널리 알리고 싶고, 더 많은 불평등이 시정되는 것을 보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저의 고민과 행동 방향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함께 또 따로, 입금으로, 활동으로, 연대로- 움직이고 실천하고 힘을 보태는 지금, 저는 페미니스트여서, 여성주의자라서, 그리고 민우회 회원이라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한국 오카리나 음악협회 회장 박봉규 교수님의 공연이 있었어요. 오카리나에 대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을 확 깨뜨리는 놀라운 연주! 더없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에요) 최진협 사무국장의 민우회 활동소개. 마음이 뭉클해지고 박수가 절로 나오는 멋진 소개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백미! 활동가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아, 이 한번의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논의와 연습이 있었는지 모르시리라.... 무려 개사만 네번 했다는 것만 슬쩍 말씀드립니다. 한쪽으로는 밴드가 서고 한쪽으로는 노래팀 가운데에는 신나는 율동팀! 무시히 마침~! 박수! 이날 잔치에 오신 분들의 행복한 표정들을 슥슥 보아보았습니다. 이 멋진 복장의 참가자들은 20년 전통의 소모임, 늘 민우회에 사랑과 지지를 담뿍 보내주시는 <다소> 회원 분들입니다 :D 이러한 회원 여러분, 후원자 여러분의 힘을 모아 성평등 세상에 한 발짝 더 나아갑니다~! (첫번째 사진과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ㅎㅎ)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 민우회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후원기업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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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기타[후기] 민우회원대잔치 '네버엔딩 페미라이프'오랜만에 둥실둥실 흥 넘치던 밤. 어쩐지 마음 한 구석이 촉촉해지던 밤. 민우회원대잔치 <네버엔딩 페미라이프> 못 오셨던 분들을 위해 그날의 스케치를 전합니다. 비가 올랑말랑하던 여름 저녁 심상찮은 인물들이 성미산 마을 극장에 하나둘 모이고 무대에서는 노래가 시작되었으니... 소모임 <명치: 코드명 치명적>의 오프닝 공연 '나는 당신이' (원곡 시와) 우리가 만난 지 얼마 됐지? 오래 전부터 오늘까지 그 동안 보냈던 시간들은 아프고 기뻤던 날들 아마도 우리 서로 여성주의로 만나길 바랬던 것 같아 다르면 다른 대로 그 모습대로 그대로 함께할 수 있는 너와 나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 더더더 좋았다가 명치 멤버들은 민우회와 여성주의에 대한 심경을 담아 직접 개사곡을 만들었다 합니다 ^^; '다르면 다른대로, 그 모습 그대로, 함께할 수 있는' 민우회원대잔치 1부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 명치 공연에 이은 오프닝 낭독 민우회 홈페이지와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에 회원들이 기고했던 글들 중에서 여성주의자로서의 고민을 담을 부분들을 골라 짧은 낭독을 했어요. 낭독과 1부 진행을 맡은 회원참여기획단 다다다의 타란과 해월 '마지막으로 스머프에게 여성주의란 무엇인지를 물었다. 스머프는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의 삶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도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사회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흔들리지 않고 내 식대로 삶을 살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적, 여성주의가 가장 큰 힘을 주었다고도 덧붙여 주었다.' - 2014년 6월 [탐나는 다방] '옥돌이 만난 스머프' 중에서 '하지만 쉽지 않다. 매일매일 자연스럽게, 끊임없이, 조직에 순응하기를 요구받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문화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들이마시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그 순간 나는 이 말을 떠올리곤 한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세상이 나를 바꾸지 못하게 할 수는 있다.' - <함께 가는 여성> 2015년 상반기 호, 박집사가 쓴 '나의 노동 이야기' 중에서 '꼭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라, 살면서 겪는 문제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해요. 뭔가 엄청난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문제를 느끼면 좀 바꿔가면서 살아보자는 그런 분위기가 있으면 좋겠어요.' - <함께 가는 여성> 2007년 3/4월호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것' 중에서 현정의 말 등등.. 참, 타란과 해월은 회원참여기획단 '다다다'의 멤버입니다. (멋진 다다다님들! 타란, 해월, 나무, 스머프. 준비도 같이 했지만 당일 행사에서도 대활약. 나무는 이날 오프닝 공연과 음향을, 스머프는 PT발표를 맡았지요.) 행사를 준비중인 다다다님들 <네버엔딩 페미라이프>는 '다다다'에서 기획하고 준비했던 행사였어요. 이런 취지를 담아 기획을 했더랬죠. "요즘은 페미니스트라서 화를 내야 할 일이 많잖아요. 여성혐오 발언들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렇게 세상과 싸우기 위한 여성주의가 필요한 순간들도 사실 있죠. 그래서 모여서 같이 불만을 토로하고 화내고 그러면서 위로받고 속 시원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사실 싸우기만 하면 너무 지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민우회 회원들이 모여서 ‘누군가와 싸우기 위한 여성주의’가 아니라, ‘내가 행복하기 위한 여성주의’를 이야기 해보는 자리로 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명찰 색깔이 같은 사람들끼리 한 조가 되어 (명찰 고를 땐 그럴 줄 몰랐죵?) 조별 미션'(소소한) 민우런닝맨'을 시작했어요. 같은 조 찾기 북적북적 조별로 민우회 사무실과 1층 주차장에 흩어져 미션지가 있는 깃발을 찾아 미션을 수행! 1조의 첫미션은 손가락 씨름... 주차장에서 스탠드 불빛에 의지해 손가락 씨름 중 2조의 첫미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움직이는 중 맞고요 그외 몸으로 속담 설명하기, 신발 던져서 원에 넣기 등등... 그리고 각 조의 우승자들은 모두~ 두번째 미션의 사회자가 되었어요 (호호호) 두번째 미션은 회원가입 계기와 별칭의 의미를 나누며 자기소개 그리고 페미니스트로서의 장래희망 쓰기 민우회 건물 곳곳에서 자기 소개중 페미니스트들의 장래희망 미션을 마친 조들이 하나둘 마을극장으로 내려오고 이날 2등, 3등으로 도착한 조에게 상품이 있었던 덕에 1등 도착을 피하려는 사소한 신경전이 있었다는 소문이.. "너네조는 뭐했니?" "응 손가락씨름" 정담이 오가는 가운데 다른 조들을 기다리며 각자의 페미라이프 그래프도 그려보았어요. 페미라이프 그래프란? 자신의 인생사를 '페미니스트' 라는 키워드로 정리해보는 생애주기 그래프~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2부 회원팀 활동가 부추의 사회로 민후회원 3인방의 페미라이프 PT쇼가 있었습니다. 먼저, 2년차 회원고랑의 페미라이프 고랑의 어린시절은 명예남성기였다고 해요. "난 여자애들 하고 있으면 대화가 안돼"라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시절. 그렇게 페미니즘이라는게 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대학에서 여성주의를 접촉. 사실 처음엔 거부감도 심했다고 해요. 주변에서 여성주의를 설파하던 사람들이 좀 강요하는 느낌을 주었달까.. 하지만 <언니네방> <여성 혐오를 혐오하다> 같은 책들을 접하면서 어쩐지 점점 끌려가는 자신을 발견. 그 와중에 친구따라 민우회에 오게되었고, 불나방기가 시작되었대요. 학교를 수업을 째고 민우회 전출을 시작한 나날들. 소모임을 하며 이런저런 액션에 참여하며, 정치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뛰어넘는 경험도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따라 망원가다 #불나방 #우리 학점은 챙겨가며 활동해요 엉엉 두번째, 4년차 회원 스머프의 페미라이프 어린시절의 스머프는 여성스러웠던 아이였데요. 그러다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본 책 '젠더에 같힌 삶'을 보고 여성주의를 접신(그 고등학교의 사서분은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리고 대학에서 처음 들은 여성학 강의. 생애 처음으로 여성주의자라는 존재를 접했던 놀라운 시간. 그러나 곧 군대로.. ㅜㅜ 말 통하지 않는 구조 속에서 유일한 친구는 페미니즘 책들. 그리고 제대후 회원이 된 민우회에서, 스머프는 여성주의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신나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다고 해요. 최근에는 페미니스트 선언에 함께하면서 민우회 공간 너머에서도 여성주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고 해요. #민우회는 정신건강에 좋아요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마지막으로, 14년차 회원 달리의 페미라이프 달리는 4녀 1남의 넷째딸이래요. 이름을 '격분'으로 지으려다 '경분'으로 지었다는 아버지의 농담이 BGM으로 갈려 있던 어린 시절이랄까요. 그러던 달리는 여성주의를 만나며 스스로 이름을 선택합니다. 달리 살리'의 '달리'. 달리가 민우회 신입회원이던 시절은 10여회에 가까운 신입회원 세미나를 거치지 못하면 소모임 활동도 할 수 없었던 빡센 시절, 함께 그 세미나를 했던 이들과는 여전히 서로를 궁금해하는 지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타 소모임 [명치]부터, 노동법 공부 소모임 [여전사],베트남 공부해서 베트남 여행가는 [우행가] 등 각종 소모임 섭렵, 남편과 함께 '평등육아서약서' 쓰고 둥 열혈 회원 활동 시절을 거쳐. 이제 바램은 민우회 평생회원 가입하기랑, 또 다시 새로운 직업 가져보기라고 합니다. 페미니스트로서 달리의 실전철학은 #너무 열심히 살지 말 것, 인생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리고 발표자들을 패널로 모시고 이어진 토크박스 참가신청자들에게 미리 받은, '회원이 회원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을 패널들에게 던졌습니다. - 최근에 본 '멋진 여자'는 어디서 만난 어떤 사람이었나요? - 친한 지인이 마초 짓을 할 때 대처방법은 뭔가요? - 민우회를 통해서 특별히 맺은 인연이 있다면? - 민우회 가입홍보를 어떻게들 하시나요? - 여성주의자로서 요즘 제일 큰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 여자 숏컷 이발에 거부감 없이 싸고 잘하는 미용실 아세요? 등등등 패널과 객석 사이를 오가며 이어지던 대답과 새로운 질문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여성주의자라서 행복한 순간은 언제 인가요?" 참가신청을 하며 미리 적어주었던 참가자들 각자의 답을 모아 보며 <페미라이프>는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날 '처음으로 민우회 행사에 왔다'던 회원 시이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네버엔딩 페미라이프>는 지난 겨울 민우회에 처음 가입한 이후, 처음 참여해보는 행사였습니다. 생업과 낯가림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던 행사 참석! 행사 당일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낯섦과 지각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어색하게 참여한 행사는 제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대학교 개강파티를 예상했는데 마음 잘 맞는 덕후모임에 가까웠달까요? 1부 격인 팀 대결은 가볍게, 혹은 진지하게 서로 생각하는 페미니즘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임에도 제 생각을 편하게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2부! 충격의 학점 공개와 아무리 들어도 슬퍼지는 개그, 무척이나 공감가는 이야기 등 회원들의 다양한 페미라이프를 들으며 내 페미라이프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페미니즘은 이렇게 가깝고, 나를, 서로를 닮아간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행사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는 덤이었달까요? ;) - 시이 그 밤은 지났지만, 페미라이프는 역시, 네버엔딩~ : ) p.s 장소 대관 시간에 쫓겨, 그날 행사에서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가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드레스 코드' 그날의 드레스 코드는 '페미니스트' 였지요. 뒷풀이 자리에서는 자기 드레스코드를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더랬는데요. 알고보면 옷 사입고 온 사람도 있었던 럭셔리한 행사였음이 밝혀졌습니다 ㅎ 각자의 '페미니스트' 컨셉도 가지가지. 나를 위해 차려입는게 페미니스트라며 새옷 장만을 했다는 누구. 페미니스트하면 해골(?)이라며 해골 프린트 티를 입은 누구 괜히 최신유행 초커를 탑재해본 누구 그리고 대세는 역시 단체 티. 멋진 여자들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밀양 송전탑 투쟁을 하신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티를 입고 온 누구들 퀴어퍼레이드 때 개비한 보지 티를 차려입은 누구 등등 엄청난 고심 끝에 다들 차려 입은 옷들이었어요. 사진 한장 안 남아 있는 이 상황이 아쉬울 뿐입니다. 포토월 만들걸 그랬어요. 힝.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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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 기타[후기]여름환절기 : 용감하게 경험을 나누기뜨겁게 시작했던 여름환절기가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가을이 성큼 와있네요. 여름환절기는 고연휘, 구소라, 성진, 영수, 톼끼, 홍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름환절기의 텍스트, <사랑은 사치일까?> 뭐지? 하게 되는 제목이지만, 읽다보면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질문들과 경험담과 통찰이 이어집니다. 책을 읽어나가며 가족에 대해, 지금 내가 만들어 가고 있는 관계의 성격에 대해, 또 내가 바라는 관계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요. 맥주 한캔 하며 자신의 몸에 대한 감정을 나누기도, 관계에 대한 최근의 자기 고민을 털어 놓고 조언을 나누기도 했답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모임마다 키워드가 되었던 한문장을 뽑아 보자면 이런 느낌이랄까요~ 첫번째 모임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지만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종속되어 있었다. 반항할 힘은 있었지만 자유로울 힘은 없었던 것이다." 두번째 모임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은 관계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것과는 다른데 말이다." 세번째 모임 "여성의 신체에 대한 관념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여자들은 언제까지고 사랑을 찾지 못할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를 사랑해도 우리 자신이 자기혐오에 갇혀 있다면 그 사랑은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또, 여름환절기에선 요런 것을 하며 자기 소개도 나눴었고요. (요것의 정체가 궁금한 분은 인터넷에서 '도형 심리테스트'를 검색해보셔요 ㅎ) 모임하며 KTX 해고승무원들을 응원하는 '응원엽서'를 함께 쓰는 시간도 가졌지요. 요 엽서들 중에 여름환절기 멤버들의 엽서도 있습니당 민우회 활동공유를 하면서, 성폭력상담소의 '첫사람' 재판지원동행단 활동 소식에 손을 번쩍 들고 첫사람이 되고 싶다 청한 멤바도 있었습니다. (요즘 열혈 활동중!) 이제 모임이 두번 밖에 안 남았네요. 가을이 오면, 이 환절기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멤버들의 세미나 후기를 전하며 여름환절기 소식을 마무리합니다 : ) 여성주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제가 민우회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민우회에 갔던 6월 신입회원 세미나는 약 3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였던 날이라 서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 소모임이나 환절기 세미나를 통해 직접 회원들, 활동가들을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환절기 세미나는, 이 세미나에서 벨 훅스의 <사랑은 사치일까?>를 읽는다고 해서 서점에 가서 책 앞부분을 읽어봤는데,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고민들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많아 보여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책을 읽고 공감했던 부분이나, 함께 생각해볼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삶을 돌아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의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더 많은 질문이 생김과 동시에 무언가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기쁩니다. - 톼끼 옹달샘 팟캐스트 논란을 시작으로 메르스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올 상반기에는 유독 '여혐'이 이슈였습니다. 그 전까진 별 생각이 없었던 저도 그제야 여성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소외당하고 혐오받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고, 이 현상에 대해 나의 언어로, 나의 논리를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우연히 만난 민우회에 정기 후원을 시작하고 세미나까지 덜컥 들게 된 건, 그래서 모두 장동민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여백에 들고 싶었습니다. 여혐에 대처하기엔 스스로 너무 아는 게 없단 생각에, 페미니즘을 공부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았습니다. 여백에 자리가 없다고 하여 꿩 대신 닭처럼 시작한 환절기 세미나이지만, 결과적으론 더 잘 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환절기 세미나는 학술적 세미나라기보단 독서 토론에 가까웠는데다, 함께 읽은 벨 훅스의 '사랑은 사치일까'도 보편적인 주제 사랑을 다루고 있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용감하게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원래 원했던 대로 페미니즘 이론을 공부한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미니즘 자체를 기존 질서를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문제의식 혹은 관점이라고 본다면, 이번 환절기 세미나야말로 저에겐 페미니즘의 작은 실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괜한 용기를 낸 건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했던 활동가 부추,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 영수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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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8회가 업로드 되었어요!* 이미지 클릭시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8회 : 가슴이 작아서 미안해요' 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저는 가슴이 작은 게 컴플렉스에요. 그래서 성형도 고민해봤는데.... 이젠 그냥 제 남자친구가 불쌍해요ㅜ" 내 가슴인데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기까지 한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몸' 에 대한 이야기! 다이어트, 콤플렉스, 외모에 대해 지적, 모욕당했던 경험까지!! 나한테도, 남한테도 시달리는 '몸'에 대한 고민 상담, 총 2부로 나누어져 올라갑니다.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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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기타[단체상영회]우리는, 왜 PD수첩에게 등을 돌렸는가?[단체상영회] 우리는, 왜 PD수첩에게 등을 돌렸는가? PD수첩 8월 4일 방영분 [2030 남성보고서 그 남자, 왜 그녀에게 등을 돌렸는가]편을 보셨나요? ‘그 남자’가 말하는 김치녀, 군대 그리고 연애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바로 전 주 방송 제목은 [직장상사가 당신을 성추행한다면?]이네요.) '여권신장'으로 알바 자리도 빼앗기는데, 데이트 비용은 다 내야하고, 음식 고를 때 메뉴판 돌려주느라 모든 걸 여자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이 시대의 2030 남성을 취재했습니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여성혐오의 문제를 데이트 비용을 전가하고, 가방 사달라고 조르고, 결혼비용 다 대라고 하고, 차 없으면 데이트 하려 하지 않는 여성이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식의 관점을 은근히 전달했는데요. 과연 이러한 내용이 적절한 분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본방 끝까지 다 본 뇌 팔고 싶은 분. 캡처만 보고도 피디수첩에 대한 일말의 애정마저 차갑게 식은 분! 트윗과 게시판에서 욕하는 걸로는 분이 안 풀리는 분. 막장도 같이 욕하면서 보면 씨~원하다! 뜯고 씹고 소리지르면서 한자리에 퍼질러 앉아서 봅시다. 참가신청은 아래 PD수첩 로고를 꾸~욱 눌러주세요. 구글로 연결됩니다. 일시 : 8월 1818181818일 (화) 저녁 7시 40분 장소 : 인권재단 사람 2층 다목적홀 (망원역 도보 10분) 준비물 : 스트레스 해소 위한 지참물 아무거나(뿅망치, 송판, 샌드백) 주류지참 환영! 혈압측정기 무료 대여 해주실 분 찾습니다. 장소안내 망원역에서 ‘걸어서’ 오시는 길 (약 10분) ① 망원역(6호선)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왼쪽으로 돌면 T-world 대리점(바로 옆 스타벅스)이 보입니다. ② CU편의점과 T-world 대리점 사이 작은 도로를 약 300미터 (약 5분) 직진합니다. ③ 오는 길에 미니스톱 편의점, 커피전문점 봉자, 크린토피아 세탁소 등이 있습니다. ④ GS25 편의점 (마을버스역 희성교회 앞)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100미터 직진합니다. ⑤ 전원마트 제일클리닉 세탁소가 있는 사거리가 나오면 세탁소를 끼로 왼쪽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⑥ 약 50미터 직진하시면 희성교회 교육관이 있고 맞은편이 바로 인권중심 사람입니다. ※ 감독과의 대화(GV)도 마련할 용의가 있습니다. 제작진 연락 주세요.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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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기타[후원의 밤]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한국여성민우회가 창립한 지 스물 여덟 해를 맞이하여, 후원자와 회원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차이가 공존하며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여자다움이나 남자다움에 나다움이 가려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올해 초, 우리가 함께 한 다짐을 기억합니다. "고통에 연대하는 여성주의 실천,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후퇴로 인한 사회적 불안은 더욱 과속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 모으는 힘을 믿고 향해 가는 발걸음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며 비로소 변화를 마주하게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도 힘차게 내딛어야 할 민우회의 발걸음에 함께 해 주세요. 한국여성민우회 후원의 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꼭 뵙고 싶습니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543037-01-002889 예금주 한국여성민우회 문의는 02.737.5763 또는 [email protected] 로 주세요.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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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 기타[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7회가 업로드 되었습니다!![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 7회] 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지난 6회에 이어 일 고민을 다루었는데요. 뒤로 갈수록 거침없이 쏟아지는 답변에 속이 시원해지실 거예요. 날씨도 더운데 일하면서 속이 답답하고 억울할 때, 분노게이지가 차오를 때 해장상담소로 놀러 와서 같이 들어요~~!! * 아이폰 쓰는 분들은 Podcast 에서 해장상담소를 검색해주시면 되구요. 안드로이드 폰을 쓰는 분들은 팟빵 어플을 통해 '해장상담소'를 검색해 다운받아주시면 됩니다. 컴퓨터로 들으실 분은 링크된 주소를 클릭!! 클릭!! http://www.podbbang.com/ch/8915 * 혹시 고민 있으신 분들, 나름 명쾌하게 해결해드립니다. ㅎㅎ 메일([email protected]) 로 사연도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