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업계획
2017년은 87년 민주화운동 30년, 민우회운동 3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30년은 형식적 민주주의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위한 시기였으나, 한편 2008년부터 이어진 이명박-박근혜 부패 정권의 집권, 특히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현재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허약하고 형식적인 수준인지 드러내고 있다.
평등, 민주, 평화, 정의 등 헌법적 가치가 국민 생활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는 일상의 민주주의 체제 구축 없는 형식적 민주주의는 허약할 수밖에 없다. 1,000만 국민 촛불의 힘은 부패하고 무능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 대선 국면을 만들어냄으로서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견인하고 있다.
민우회는 그동안 남성중심의 민주주의 체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도전하여 왔다.
2017년은 박근혜 정부 탄핵 정국 속에서 박근혜 정부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 대선 정국, 다음 정권의 정책 비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 정의로운 사회의 핵심 가치로 ‘성평등’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우회는 더 많이 질문하고 연결하면서 여성운동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Ⅰ. 활동 목표
1. 30주년을 맞아 제2의 ‘나여기 캠페인’, 여성들의 일상의 삶에 반응하는 활동을 통해 성차별적인 문화와 제도를 바꾸고 ‘성평등’ 민주주의 사회로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
2. 낙태죄, 성별임금격차 등 성차별문제에 대한 여성들의 변화 의지를 연결하여 전 사회적인 공론화를 추진하고 제도 개선의 단초를 마련한다.
3. 팟캐스트 강화, 유투브 등 여성주의 확산 채널 확대, 회원 확대 캠페인, 10대 물길 등을 통해 여성주의자들과의 온⦁오프라인 소통과 연대를 확장한다.
4. 지역여성주의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성차별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지속가능한 운동 모색 공동워크숍 등 본부 지부 간 협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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