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첫사람 발표회] 연관검색어: 억울하게, 실수로, 호기심에
2017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첫사람 발표회
연관검색어: 억울하게, 실수로, 호기심에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는 매년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재판 동행 및 모니터링, 기획단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미어캣 기획단('미'간에 힘을 주고 '어'이없는 재판부와 피고인의 아무말을 '캣'치한다)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전담재판부에 대한 조사와 성폭력 피고인 변호사 광고를 모니터링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광고 분석 활동을 진행하던 중 가해자/변호사가 '억울하게', '실수로', '호기심에'라는 말로 성폭력을 가벼운 사건으로 여기게끔 만든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 분석 PT 발표를 통해 실제 광고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런 논리가 이용 되는지, 토크쇼를 통해 이러한 말은 왜 힘이 있으며 우리는 왜 이 말이 익숙한지, 가해자의 언어와 논리에 익숙한 사회에서 이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지겹지만 익숙한 성폭력 가해의 언어를 돌파!하기 위해 함께 해주세요!!
일시 : 9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창비서교빌딩 지하 2층 50주년홀(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2길 7)
<프로그램>
-미어캣기획단 PT 발표 <검색창에 '억울하게'를 쳤더니 광고가 나왔다>
: 가해자의 말로 구성된 변호사 광고, 문제 있다.
-아무말 시상식, <2017년 성폭력 사건에서는 무슨 말이 나왔나>
: 억울부문, 실수부문, 호기심부문, 감정이입부문 등
-토크쇼
: '억울', '실수', '호기심'은 왜 가해자의 언어일까? 우리는 왜 이 말에 익숙할까? 재생산 되는 가해의 논리, 고리를 끊기 위해 해야 할 일은?
· 가해자의 언어에 익숙한 사회를 파헤치는,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김홍미리
· 가해자가 변화할 수 있는 조건을 고민하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전 활동가 이선미
· 성폭력피해자 변호인의 위치에서 가해자를 말하는, 성폭력피해자 국선변호인 정혜선 변호사
신청 링크
: https://docs.google.com/…/1OqBD1v8vp0I9wqV8B9qXO2qr5EA…/edit
*문의 :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도미, 은사자(02-739-8858), [email protected]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