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T의 여성 폄하 광고 중단을 환영한다
<보도자료>
KT의 여성 폄하 광고 중단을 환영한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지난 8월 10일(월)에 KT 광고 올레 시리즈 중 온라인 광고 ‘백만장자와 섹시녀편’과 TV 광고 ‘금도끼와 선녀편’이 여성의 몸을 남성의 성적 유희거리로 전락시키고, 여성 혐오적 관념을 유포한다고 보아 광고 중단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지난 20일(목) 다음과 같은 시정조치를 통보해왔습니다.
- 8월 7일자로 ‘금도끼와 선녀’ 편 광고 중단
- 8월 20일자로 ‘백만장자와 섹시녀’ 편 광고 중단
- 향후 광고 컨셉에 성차별적 요소 배제
현재 올레 KT 홈페이지 등을 비롯한 온라인 공간에는 문제 광고 2편이 제공되고 있지 않으며, TV에서도 ‘금도끼와 선녀’ 편이 중단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KT가 여성 소비자들의 불쾌감을 겸허히 수용하고 빠른 시정조치를 단행해주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는 KT가 여성들의 여론을 민감하게 경청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의지가 KT의 새로운 경영 목표인 ‘역발상 경영, 미래 경영, 소통 경영, 고객 감동 경영’으로 이어져 향후 성평등한 문화를 주도하는 KT의 성장 원동력이 되길 기원합니다.
○ 경과 및 결과 보고
- 8월 10일(월), 민우회, KT 광고 올레 시리즈에 대한 의견 표명서 전달
- 8월 13일(목), KT 홍보실, 광고 중단 불가하나 앞으로 제작시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 표명
- 8월 17일(월), 민우회, KT 광고 올레 시리즈에 대한 광범위한 여론 수렴 및 광고 중단 운동 선언 : MBC ‘생방송 오늘아침’(8시30분~9시30분)을 통해 발표
- 8월 20일(목), KT, 문제 광고 2편에 대한 광고 중단 공식 통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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