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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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5 미디어[카드뉴스]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공영방송을 원합니다.카드뉴스 1P 공영방송(KBS, MBC, EBS) 이사와 사장 추천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체는? ① 대통령 ② 더불어민주당 ③ 국민의힘 ④ 시민 정답은 4번 시민입니다. 카드뉴스 2P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정치권에서만 선임해왔던 역사 속에서 공영방송은 정치세력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민우회를 포함한 언론시민운동단체는 공영방송의 이사와 사장을 정치권에서 선임해온 왜곡된 구조를 바꾸기 위한 개혁입법을 촉구해왔습니다. 이는 다양한 젠더, 지역, 연령의 시민 참여를 통해 기존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하여 공영방송 이사와 사장을 선임하는 새로운 민주적 절차를 도입하자는 취지입니다. 카드뉴스 3P 그러나,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공영방송 사장 추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시민 참여를 보장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진전시키지 않은 채 6월 입법 처리를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월 7일 기존 방식의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 공모절차를 시작하였습니다. 카드뉴스 4P 7월 입법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국회는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언론개혁 입법에 즉각 나서 해묵은 과제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반드시 마무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말뿐만인 국민의 방송이 아닌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공영방송을 원합니다.21.07.21민우회998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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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 기타[후기] 후원의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바꿀거야〉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7월 14일 저녁 7시 30분! 민우회 온라인 후원의 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번 후원의 밤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작년에는 사전 제작 영상을 최초공개했었고 올해 후원의 밤은 생중계와 사전 제작 영상을 함께 준비해 보았습니다. 회원분들 그리고 후원자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콩닥콩닥 긴장되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생중계 5시간 전... "도저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두근두근...약간의 긴장감과 흥분(?)을 갖고 있는 활동가들이 뭐라도 해야겠다며 후원자들에게 드릴 선물인 '기꺼이불편해지기 세트'에 들어갈 손수건을 접었어요. 포장 쓰레기를 덜 만들기 위해서 업체에서 박스 채 받아온 손수건을 한장 한장 정성스레 접고 리본을 묶었답니다. 생중계 1시간 전...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활동가 중 절반 정도의 인원만 생중계를 진행할 스튜디오로 이동했어요. 장비를 세팅하고 혹시 문제가 생길 부분은 없는지, 소리는 잘 들리는지, 화면은 잘 보이는지 꼼꼼히 조정하고 준비했습니다. 긴장감과 설렘이 흐르는 스튜디오 분위기 보이시나요? 이렇게 매콤한 와사비색(?) 이미지를 띄우고 여러분을 기다렸답니다. 시작 30분 전! 7시 7시가 땡 하자 실시간 채팅창이 열렸어요. "출첵출첵" "30분 남았다~"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둠칫둠칫 배경음악을 들으며 반가운 이름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환영했어요. 음...근데 30분 남았는데 이제 뭐하죠? "시작할 때까지 같이 놀아요" "우리 채팅해요 (느끼)" 그러자 누군가의 제안 "끝말잇기 할까용~(용으로 시작!)" 용용죽겠지-지구별-별나라-라디오-오이-이리 ..... 소녀시대를 거쳐 바람-람보르기니-니가해설거지 채팅창에 조금씩 시간차는 있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끝말잇기를 하면서 새로 입장하는 분들을 환영했어요. [오프닝] 드디어 7시 30분! 약 100분의 참가자와 함께 MC 꼬깜의 오프닝으로 후원의밤이 시작되었어요. 유튜버처럼(?) 채팅에 인사하는 분들의 이름을 불러드리기도 했답니다. 채팅짱 선발과 퀴즈쇼로 선물을 드린다는 소식을 전했더니 "오늘밤 채팅짱은 나야나 나야나" 명예와 선물을 노리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하단의 자막은 바로 문자통역인데요! 문자통역은 에이유디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맡아주셨습니다. [대표 감사인사] 대표 미몽(강혜란)과 나우(최진협)가 감사 인사와 함께 후원의밤 슬로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밤중의 밤 후원의 밤', '그래도 성평등은 온다', '제가 페미니스트 입니다만'과 같이 흥미로운 후보들 속에서 이번 후원의 밤 슬로건은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바꿀거야〉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요. "안전한 임신중단과 관련된 후속 논의가 없는 세상, 성폭력 가해자를 비판하기보다 피해자에게 성적수치심을 강요하는 세상, 여성부 폐지 운운하는 대선후보와 성차별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후보가 없다는 현실, 더욱 양극화되는 여성의 삶, 돈벌이를 위해 성차별과 소수자 배제를 아랑곳하지 않는 미디어, 사회적 약자와 동물들에게 막말과 폭력을 행사하는 사회 등 바꾸고 싶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2021 활동영상] 민우회에는 대표‧사무처장‧회계, 성평등미디어팀, 여성노동팀, 성평등복지팀, 회원‧여성건강팀, 부설 성폭력상담소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올해 상반기에 민우회에서 어떤 활동을 했고 하반기에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지 영상으로 소개했어요 크로마키 천을 배경으로 활동가들을 촬영하고 그 위에 글씨를 입히는 고도의(?) 편집 기술이 사용되었는데요. 영상 담당 활동가들의 영혼이 담겼답니다. 활동가들의 율동(?)과 엄청난 영상을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잔짜 활동가들 왜 이리 뽀짝뽀짝해요ㅠㅠ너무귀여워ㅠㅠ" "자체 제작 영상인가요? 소장하고 싶어요!" 후기로 전부 담을 수 없는 뽀짝함! 꼭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퀴즈] 다음은 베리가 민우회 활동과 관련된 퀴즈를 준비했는데요. 발랄한 프로 유튜버 재질 베리와 베리의 텐션을 방수천처럼 튕겨내며 앞만보고 질주하는 MC 꼬깜의 케미가 돋보였는데요. 퀴즈만큼이나 서로를 웃기는데에 진심인 댓글들 덕분에 더욱 즐거웠답니다. 초성퀴즈 'ㅁㅇㅎ'의 정답은 '민우회' 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답을 보내주셔서 채팅창이 순식간에 휘리릭 올라가기도 했고, '무야호', '미안해', '민영화', '민어회' 같은 재밌는 오답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생방의 묘미] 근데 헉 이게 무슨일인가요...퀴즈 진행중에 갑자기 오류가 생겨 생중계가 멈춰버렸어요. "어떡하지?", "새로고침해도 안되는데요?" 혼란 속에서 들려온 한마디 "괜찮아요. 할 수 있는 건 해결 뿐" 빠른 판단으로 새 링크로 리방(다시 방송하는 것)을 결정했어요. 서둘러 전체문자로 링크를 다시 공지하고 생중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기다릴게요" "당근(중고거래)으로 돈벌고 왔어요!" "100만 유튜버도 리방합니다! 괜찮아요~" 참가자들이 떠나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리방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들어오셨어요. 조마조마하며 함께 기다려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회원 인터뷰] 회원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회원들에게 민우회란 어떤 의미인지 담은 회원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뉴스볼때 민우회가 생각난다는 베스트드레서 최혜선(구름)님, 민우회 소모임 비건 책읽기가 좋았다는 김회장님, 성별임금격차에 분노하는 호랭님, 2021년 첫번째 회원으로 가입하신 포뇨님, 냉소주의를 바꾸고 싶은 미정님, 성차별과 역차별 인식의 지형도를 고민하는 기무라상님, 민우회 활동을 보며 회원인게 자랑스럽다는 호요님 감사합니다! [민우홈쇼핑? 아니, 기꺼이불편해지기 세트 소개!] "10만원 이상 후원해주시면 감사의 의미로 기꺼이 불편해지기 세트를 드립니다~" 후원의밤 안내를 하며 참 많이 말했던 문장인데요. '기꺼이 불편해지기'가 뭘까요? 바로 민우회가 2007년부터 진행한 캠페인인데요. '우리가 기꺼이 불편해지면 그만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여러 실천을 제안해 왔습니다. 민우회는 활동 속에서 기자회견 피켓을 여러번 사용하고 작년부터 소식지를 코팅없는 친환경 인쇄지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장바구니, 도시락 가지고 다니기" "빨대와 비닐 받지 않기" "차별발언 짚어내기" 채팅에서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많은 '기꺼이 불편해지기'를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원의밤 후원자들에게 드리는 '기꺼이 불편해지기' 세트는 친환경 생활용품 3종 세트인데요. 우선 테이프 없이 포장 가능한 박스를 사용하고, 미세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동구밭 설거지바, 와이셔츠를 재활용해 만든 젓가락 파우치 에코촙촙, 리미티드 에디션 손수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소개는 은사자와 열쭝이 홈쇼핑 스타일로 진행했는데요. 연기파 열쭝과 진지파 은사자의 엄청난 호흡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생중계 현장의 활동가들이 웃는 소리가 함께 들릴만큼 즐거웠답니다. [활동가 브이로그] 마포구 성산동 민우회 사무실에서 활동가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나 궁금하시죠? (궁금해해주세요) 출근부터 후원의 밤 전화 안내, 회계 업무, 보이는 해장상담소 편집, 남의 자리에서 논의하기, 에어컨 청소하기, 점심먹기, 산책하기, 생일파티, 댄스배틀, 활동이라는 이름의 회의 그리고 회의까지 활동가들의 일상을 브이로그에 담아보았어요. [후원자 메시지] 후원의 밤이 거의 끝나가는데요. 후원의 밤의 주인공! 후원자분들이 후원약정서에 써주신 메시지를 소개했어요. "민우회 회원모임에서 책을 읽고 있습니다. 평생 읽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책을 함께 읽으니 어찌저찌 읽게 되더라고요. 민우회 최고!" "학생 때는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 후원의 밤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사회인이 되어서 참여해요. 앞으로 더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가고 싶어요." 후원자분들의 메시지를 보며 힘을 얻고 연대의 기쁨을 느낍니다! [엔딩크레딧] 마지막으로 후원해주신 귀한 분들의 이름을 엔딩크레딧에 담아 보았는데요. 목소리 후원자 랩퍼 최삼님, 작가 정세랑님, 배우 이영진님, 싱어송라이터 신승은님, 감독 김일란님, 작가 김하나님이 후원자 명단 중 일부를 소리내어 읽어 주셨습니다. 7월 7일 입금 기준이었기 때문에 후원을 했지만 명단에 없어서 아쉬울 수도 있을텐데요. 리플렛엔 더 많은 이름이 들어갈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온라인 후원의 밤을 잘 마쳤습니다. 최고 접속자 수가 몇명이었을까요? 바로바로 220명! 엔딩크레딧이 끝날때 까지도 15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주시고 채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비록 멀리 있지만 함께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 후원의 밤에 함께해 주신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만원 이상 후원자에게 드리는 감사선물 '기꺼이불편해지기' 세트는 7월 중에 받아보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요! (후원약정서나 전화로 주소 입력을 해주셔야 택배 발송을 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 혼자인 것 같을 때 외쳐보아요!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바꿀거야" [유튜브] 후원의밤 1편 [유튜브] 후원의밤 2편 한국여성민우회 I [email protected] I 수신거부 Unsubscribe21.07.16민우회4372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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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3 여성노동[후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직장 내 성희롱 사건 - 사용자 책임 회피, 노동위 부당해고 판정 불복 규탄 기자회견오늘 7월 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앞에서 직장 내 성희롱의 사용자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판정에 불복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진 1)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본 사건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문광연은 성희롱 피해를 사내에 알린 피해자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가해자로부터 2년간 따돌림과 업무배제, 부당업무지시 등의 불이익을 겪도록 방치하였습니다. 또한 월 단위의 쪼개기 계약을 반복하던 피해자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이후, 담당사업 폐지와 이관이라는 정당하지 않은 사유를 들어 피해자를 부당해고 하였습니다. 이에 피해자가 노동위원회를 통하여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음에도, 문광연은 이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성희롱 사건 발생부터 이어진 여러 인사상의 불이익과 부당해고, 그리고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문광연은 책임있는 태도와 행보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윤리적 책임을 져버린 문광연을 규탄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늘 자리에는 문화연대,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국립중앙박물관분회,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플랫폼C, 예술대학생네트워크, 그리고 저희 민우회 여성노동팀이 참석하여 연대 발언을 하였습니다. (사진 2)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에서 연대 발언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늘 자리에서는 피해당사자께서 직접 문화관광연구원 동료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낭독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였는데요. (사진 3) '동료가 필요해 연대가 필요해'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4) '안전하고 성평등한 일터를!'이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동/료/가/ 필/요/해, 연/대/가 필/요/해 안/전/하/고 성/평/등/한 일/터/를/! 피해자의 노동권 회복과 안전하고 성평등한 노동환경 마련을 위하여 문화관광연구원은 지금 당장 사과하고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연대발언 성희롱 사건을 정당하게 해결하여 소속 노동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반 노동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사업주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이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명시된 법적 의무입니다. 그럼에도 법을 어기며 피해자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음에 대해, 사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으로서 더욱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할 문광연은 응당 부끄러워 해야 하고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은 피해자의 노동환경을 악화시킵니다. 여성노동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성희롱 사건 피해자들은 피해 이후 성적불쾌감으로 인해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려우며, 사측으로부터 적절한 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해당 직장에서 일을 지속하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뿐만 아니라 이후 피해자에 대한 불리한 조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정당한 문제해결이지만 사측으로부터 이루어지는 조치는 당사자를 압박하고 배제하는 것이기에,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결국 버티다가 퇴사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는 주로 연차나 직급이 더 높은 상급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식되거나 피해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회사는 피해 호소를 적당히 무마시키려 하거나, 가해자를 비호하며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유별난 사람이라는 낙인 속에서 위축되거나 관계적으로 고립되어 결국 일을 지속하기 힘든 환경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가 처벌되는 것이 아니라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게 되면, 그 조직 내에서 성희롱은 구성원들에게 용인될 수 있는 행위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성희롱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성희롱 문제제기에 대한 불리한 조치의 영향은 피해 당사자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 모두에게 ‘위축 효과’로 나타납니다. 피해자가 문제제기를 했다는 이유로 인사상의 불이익을 겪는다면 피해자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구성원들 모두 보복행위라는 위협을 통해 결국 정당한 문제제기를 포기하고 신고를 주저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아무도 회사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 섣불리 말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는 피해자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의 노동환경도 심각하게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남녀고용평등법 내에서 형사처분이 가능하도록 처별규정을 두어 엄중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광연은 지금 당장이라도 그동안의 역할 방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피해 노동자가 일터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미투 이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문화예술계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에 문광연에 용역을 주어 ‘문화분야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당시 조사결과에는 문화예술계의 엄격한 상하관계, 일방적이고 불평등한 권력구조,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이를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주요한 ‘성폭력 발생 사유’로 지목되었으며,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신고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3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시 문체부는 성희롱 성폭력 방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문체부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해당 용역조사를 실시한 문광연에서 고발된 성희롱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감독을 왜 하지 않는지, 문체부에 따져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사건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과연 실효성 있는 성폭력 예방시스템과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수립할 수 있을까요?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 노동행위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찾으려는 피해자들의 의식과 노력이 단념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일터에 성평등한 노동환경이 정착하고 피해자가 안전하게 복귀하여 일을 이어갈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 기자회견문 보러가기 *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판정을 수용하고, 피해자의 원직복직을 포함한 제반조치를 이행하라! *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기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 * 피해자가 사건 제보 후 겪은 직장 내 괴롭힘 등의 2차 피해에 대해 추가 진상조사하라! * 소송전을 중단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ㆍ윤리적 책임을 다하라! * 성평등한 노동환경과 성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발표하라!21.07.08민우회21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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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2 반성폭력[어워드] 성폭력 피해자에게 부끄러움을 강요하는 언론보도, 누가누가 많이 했나성폭력 피해자에게 부끄러움을 강요하는 언론보도에 그만!!을 외치기 위해, 문제적 이미지들을 모읍니다. 피해자가 웅크리고 있는 피해자가 부끄러워하는 피해경험을 ‘되돌릴 수 없는 상처’로 묘사하는 이미지를 보내주세요. 가장 많이 보내진 언론사에 (수치) 상을 수여합니다! 구글, 네이버 등등에 '성폭력 사건', '성폭력 피해자', '성적수치심'으로 검색하거나 기사를 보실 때 이미지들을 유심히 봐주시면 됩니다. ▶최근 5년 내 ▶해당 링크&캡쳐본을 ☞ [email protected] 로 발송해주세요. * 캡쳐본은 이미지가 내려가거나, 여러 이미지 중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 화면 캡쳐 안에 기사정보(날짜, 언론사)가 함께 적혀있으면 좋습니다 ※ 본 사업은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후원으로 이뤄집니다.21.07.06성폭력상담소148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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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1 미디어[공개] 7월호_쏟콘빛이 추천하는 콘텐츠는?![7월호] 쏟콘빛이 추천하는 콘텐츠 . . . 언제까지 제목만 바라볼 건가요? 뭘 볼지 모르겠다고요?! 두 구 두 구 · · · (작품 제목을 클릭하면 작품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A타입 코미디] 네이버 웹툰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 숨쉬기 운동만 가능한 직장인 나리가 여성전용헬스장 진달래짐에서 pt를 받게 되면서 차근차근 몸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고 운동을 배워나가는 줄거리입니다. 또한, 다양한 모습을 한 여성들의 삶 속에서 한 부모 가정, 경력단절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도 녹아있고, 그들이 운동을 만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면서 강인해지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네이버 웹툰 〈합법해적 파르페〉 "네? 공주라고요?" "아니? 여성이었다고요?" 라는 말을 육성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외모만 가지고 당연히 남성이라고 생각해버렸던 캐릭터들이 여성이었음이 밝혀졌을 때, 작가님의 대단한 구성력에 놀라버리고 말았습니다. 말그대로 다양하고도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모험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 금요 웹툰으로! [B타입 로맨스] 네이버 웹툰 〈화장 지워주는 남자〉 기존의 화장이 콤플렉스를 덮고 미의 기준에 따른 ‘꾸밈노동’이라면, 이 웹툰에 나오는 화장은 어떤 주제를 표현하는 ‘예술 행위’에 가까워요. 특히 이 웹툰에서 표현하는 ‘인어공주’가 인상적인데요, 정말 인어공주가 존재한다면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바다에서 살기에 적합하게 진화된 모습’일 것이라는 멋진 생각의 전환이 표현되어 명장면으로 꼽힌답니다! 예술 행위로서의 메이크업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펜들턴 혁명〉 펜들턴 혁명은 '키다리 아저씨'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가난한 소녀와, 소녀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익명으로 후원한 남자가 사랑에 빠진 건 세기의 로맨스지만 그 뒷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를 이용한 범죄가 불거져 퍼져나갈 뿐이에요. 때문에 그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작품! 그리고 무성애 등 퀴어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아내고 다채롭기 그지없는 여러 인물과 에피소드에서 페미니즘적인 면면을 매 회차에서 느꼈답니다. [C타입 우정]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90년대 영페미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성주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사람은 설령 그 관심사가 옮겨간 것처럼 보일지라도 실은 바뀐 게 아니라 페미니즘에서 뻗어 나아가고, 좀 더 넓게 아우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여전히 세상을 바꾸기 위해, 좀 더 긍정적이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자기 자리에서 하고 있다는 느낌. 너무 좋았고 정말 보는 내내 임파워링 되는 걸 느꼈습니다. 6월 개봉작이라 지금 추천드려요!! 드라마 〈마인〉 이 드라마는 ‘mine’ ‘내 것’을 지키려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성들의 다양한 욕망이 드러나고 여성들은 각자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서로서로 신뢰하고 연대하며 협력합니다. 뻔할 것 같은 재벌가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 것도 인물 간에 관계와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이 기존의 드라마 패턴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웹툰 〈텃밭부 사건일지〉 오조여자중학교 농사 에이스(아님) 4인방이 함께하는 텃밭부 동아리가 학교의 미스테리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 입니다. 처음엔 텃밭부?(시큰둥) 했지만 점점 미스터리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여성 청소년인 주인공이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성장해가는 걸 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현재는 전체 55화 중 8화까지 무료이고 9화부터는 24시간마다 한화씩 무료로 전환되는데, 저는 참지 못하고 쿠키를 굽고 있어요. 네이버 웹툰 〈도롱이〉 무려 소녀가 주인공인데도 성적 대상화가 없는 흔치 않은 웹툰입니다! 이무기와의 공존, 우정, 신뢰, 관계에 대한 인상적인 작품이에요! 강추! 말을 할 수 있는 이무기를 도축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과, 주인공이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던 이무기와의 우정! 동물권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나아가 ‘말하는 짐승’ 취급을 받았던 차별 받는 소수자들이 떠올랐어요. 차별과 평화로운 공존에 대한 이야기, 꼭 읽어 보세요! 드라마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기존의 스타트렉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 처음 스타트렉이 시작하였을 때, 6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인종 다양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에서 (당연히) 더 나아간다. 여성 리더와 여성 악역들이 다수로 앞에 나서 활약하며 세계관 내 성차별 및 피부색 차별이 없다. 자신의 행동이 전 우주에 안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때, 그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지려고 하는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D타입 세상이 궁금할 때] 다음 웹툰 〈유부녀 킬러〉 처음에 웹툰 제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슨 이런 웹툰이 다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호기심에 보기 시작했고, 꾸준히 정주행 중입니다. 제목은 문제가 없었어요. 말 그대로 '유부녀'인 '킬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유보나(일명 킹피셔)는 총을 정말 잘 쏘는 킬러 중의 킬러입니다. 모든 사람이 보나를 사랑하고, 웹툰을 보면 보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킹피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사람들의 추적에서 오는 긴장과, 보나와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에서 오는 재미의 밸런스가 좋은 웹툰입니다. 다큐 〈빛은 무지개〉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소속 합창단 ‘지보이스’와 대한민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 김규진님을 중심으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가 담고 있는 일상의 모습 자체는 정말 평범한데요. 게이로서 레즈비언으로서 마주하는 세상의 벽이라든지, 혹은 계속해서 자신의 존재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너무 경쾌하고 씩씩해요! 다큐 〈다이애나 케네디 : 과카몰리 철학 〉 요리 다큐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 우리 할머니와 같은 나이대인 다이애나 케네디가 삶 절반 가까이를 멕시코 요리법에 헌신하신 그 일대기를 담은 다큐입니다. 다이애나 쌤 일단 너무 유쾌하시고 이렇게 요리를 배우면서 혼날일인가 할 정도로 호되게 알려주시는데 그 매력에 치입니다. 쿨하고 힙한 다이애나, 다이애나의 멕시코요리사랑이야기, 그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에겍 영향을 준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재미있답니다! [E타입 도전하고 싶을 때] 유튜브 〈이연〉 그림 그리기 중에서도 특히 인물 그리기나 패션 관련 드로잉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재생목록 중에 '이연 라디오'가 참 괜찮더라고요. 우울함 달래기, 자기계발, 언박싱, 미래나 진로에 대한 이야기 등등 삶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영상 모음인데 잔잔한 분위기에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진짜 라디오 듣는 느낌 나요! 추천합니다. 유튜브 〈모모샵〉 여성의 자위는 비밀도 환상도 아니다! 여성의 자위, 여성의 섹스와 성적 쾌감에 대해 유쾌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모샵의 영상이 여성의 자위 또한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라는 사실을 더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 여성의 자위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부터 신박한 자위기구에 대해 궁금한 분들까지, 모모샵의 영상을 보시면 분명 우리가 어디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될 거에요! 네이버 웹툰 〈마계인섬〉 웹툰 "용이 산다"를 재밌게 읽은 분들은 모두 주목!! 바로 "용이 산다"의 초 작가님 신작이 "마계인섬"이기 때문이죠. 바다에 갑자기 나타난 섬에 사는 마족들이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는데요. 이주민과 난민 문제를 어렵지 않게 다룬다는 점과 의식적으로 성별과 외모, 체형, 나이, 직업 등이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킨다는 점이 좋아요. 네이버 웹툰 〈겟백〉 다정, 은정의 관계성이 마음에 들 뿐만 아니라 다정이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는 염철수, 염나연, 아버지 등 각각의 캐릭터들의 개성을 보는 재미도 크다. (특히 16회에서 염나연이 첫 등장하는 장면은 엄청난 캐릭터가 등장했음을 보여 주는 것 같았다... ) 작품에서 어릴 때의 밝고 순수했던 다정이가 지금의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로 대조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네이버 웹툰 〈왕년엔 용사님〉 우리 엄마가 알고보니 이세계 용사님?! 왕년의 용사가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이세계 동료가 찾아와 겪게 되는 우당탕탕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어요. 초반 에피 댓글엔 명옥을 '엄마, 어머님'이라 칭하던 사람이 종종 보였는데이야기가 점점 진행될수록 대부분의 사람이 '명옥, 명옥 씨'라고 이름을 불러주는 상황(?)이 재밌었어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그 헌터는 임대 아파트에 산다〉 세상에 '균열'이 일어나고 괴물들이 나타난 현대 세상에서 주인공 '지호'가 혼자 구르며, 또 그를 도와주는 이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을 보면, 영화 "엑시트"가 생각나기도 해요. 또 무엇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지, 사람과 괴물을 가르는 게 어떤 것일지 읽는 사람을 고민하도록 만드는 철학도 담겨 있습니다. 콘텐츠 추천 이유 자세히 보기 (클릭!)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보라'입니다;) [쏟아지는 콘텐츠속 한줄기 빛]이 3월의 콘텐츠 추천에 이어 7월 콘텐츠 추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수 많은 페미니스트들의 추천을 받아 쏟콘빛 영업팀과 함께 모니터링한 콘텐츠들인데요. "다른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을까?",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없을까?" 고민되신다면 [쏟아지는 콘텐츠속 한줄기 빛]을 주목해주세요~ 참고로, 쏟콘빛에서는 100% 완벽한 페미니즘 콘텐츠만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쏟콘빛에서 추천하는 모든 콘텐츠들은 *페미니스트와 나눌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페미니즘이 한 스푼이라도 들어간 콘텐츠 & *기존 서사를 지배해 오던 여성·소수자혐오, 이성애중심, 남성중심적 서사를 깨부수는 콘텐츠 & *여성주연/서사/감독이 빛나는 콘텐츠 & *우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주는 콘텐츠를 말하며,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여러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쏟콘빛에서는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 페미니스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더 열심히 영업하겠습니닷! '나도 콘텐츠 추천하고 싶은데!!?' 페미니스트들에게 영업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콘텐츠 추천폼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많이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 [쏟콘빛] 콘텐츠 추천하기 모금으로 '쏟콘빛' 활동 응원하기! (~7/7)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과 기부로 성평등미디어팀의 쏟콘빛 활동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쏟콘빛] 응원하기 한국여성민우회 [email protected] 서울 마포구 성산동 249-10 시민공간 나루 3층 02-737-576321.07.05민우회173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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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0 사회현안#우리는어디서든길을열지 #온라인퀴퍼2021 #닷페이스올해도 민우회는 온라인퀴퍼에 함께 하고 있어요! 바로 여기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우리는어디서든길을열지 #온라인퀴퍼#닷페이스 온라인퀴퍼 참여는 여기▼ http://pride.dotface.kr (모바일 전용) 우리 함께 걸어요!21.06.30민우회281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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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9 회원활동[후원의밤] 활동가는 통화 중☎ 활동가는 통화 중 ☎ "여보세요. 한국여성민우회입니다. 후원의밤 안내 문자와 메일 받아보셨나요?" 민우회 활동가들은 요즘 후원의밤을 안내드리기 위해 회원분들께 전화를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활동가 단체대화방에는 감동 통화 인증이 이어지고 있어요. "엉엉엉… 다쳐서 10만원은 부담되지만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후원해 주시기로 한 분이 계세요." "갬동…" "아이구... 감사하게도ㅜㅜ" "후원요청 전화했는데 바쁘신데 얼른 끊으시고 문자로 달라고. 좋은일에 힘 보탤수 있는 기회 줘서 고맙다는... 이런 말씀 해주신 후원자님과 통화해서 기쁜마음에 공유합니다." "우와 어쩜 말씀을 그렇게 해주신대;ㅅ; 고마운 분..." "이런 시국에 제대로 열심히 싸우는 데는 민우회인 것 같고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이상한 인간들 많아서 돌아버릴 지경인데.. ;; 민우회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하시며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ㅠ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 전화드린 회원분께서 얼마전 받은 소식지 잘 읽어보았고, 회비로라도 활동 도울 수 있어서 좋다고 말씀해주시네요ㅎㅎ" "따숩다 따숩다아" "와 너모 좋으다. 다들 함여를 읽고 계셨어!!!" "[사연톡톡] 약소한 금액이지만 마음 보태겠다 하시면서 후원의밤 안내는 메일로 받아보고 있다고 하시면서 ㅋㅋ 소식을 편파적으로 보고 있는데 민우회에서 보내주는 것은 꼬옥~ 챙겨 보고 있다고 하시면서 올려준 미디어 컨텐츠 너무 좋다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당~" "우와우와!" "흑...ㅜㅠ 또 진주에 계신 회원분에게 힘 받아서 내용 남겨드립니다요 ㅠㅠ 고민하시다가 오늘 월급날이라 마음 보태야겠다 생각하고 계셨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활동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활동가분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하셨습니당." "저도 방금 통화한 분이 지역으로 이사하고 나서 많이 참여 못해서 미안하다며 또 후원금 약소해서 미안하다며 후원ㅠㅠㅠㅠ 고마운 분들이 참 많네요" "(기절)(개복치는 이 상황이 감당불가… 퇴근하겟습니다…. 좋아서 시름시름…)" 따뜻하게, 다정하게 전화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해주신 응원의 말들로 또 힘을 얻습니다. 민우회 후원의 밤까지 한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전화드릴게요! (02-737-5763 민우회 번호예요. 꼭 받아주세요!) 전화로 인사나눠요 :-) [2021 한국여성민우회 후원의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바꿀 거야 7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유튜브에서 만나요!21.06.18민우회367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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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8 여성노동[함께쓰는성명] 노동권 침해하는 백래시,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본 성명은 6/4일부터 6/10일까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페미니즘 백래시에 대해 불호령을 내리고 페미니스트의 노동권을 지키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로 함께 작성된 성명서입니다. [성명] 노동권 침해하는 백래시, 그러나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가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게임업계에서는 ‘페미니즘 사상검증’과 그에 따른 계약해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채용 성차별’이 공론화되는 과정에서 ‘페미니스트가 아닌 자’를 자격요건에 넣는 차별과 배제의 사례가 드러났다. 구직자들은 지원서류에 페미니즘 활동을 적지 못한다.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백래시가 거세지면서, 급기야 홍보 포스터에 ‘집게 손모양’ 그림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해당 디자이너가 징계를 받는 일까지 벌어졌다. 백래시는 일터의 여성들을 위축시키고 노동권을 침해하는 실제적인 위협이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만으로 알바에서 잘리거나 공격 당할까봐 두렵”고, “상사가 페미니즘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말하더라도 나의 인사권을 쥐고 있기 때문에 반박하기 어렵”고, “직장 내 차별을 말했을 때 성별문제로 치부하고 문제를 일축시키”며, “상사를 대할 때 페미니즘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야 미운털이 안 박힐 것 같아 더욱 말하기 어려워졌”다고 여성들은 말한다.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알바 면접 때 저의 짧은 머리를 사장님이 유심히 보더니 페미니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했는데, 해코지나 면박을 당할까 두려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거나, “화장과 코르셋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대기업 채용 이력서에 사진을 내미는 것을 고민하게 된” 경우도 있다. 또한 “기업 내에서 가해질 성차별이 두렵고도 괴로워 ‘직장에 취업하는’ 평범한 삶을 포기”하기까지 하며, “면접 때 여성면접관이 있길래, 이 기업에 고위 여성임원이 있음에 반가움을 표시하려다 페미니스트처럼 보일까봐 하지 못 했”다는 사례처럼 많은 여성노동자가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 페미니스트를 공격하고 나선 혐오세력,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인과 언론은 알아야 한다. “페미니즘 백래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두려움을 이용하여 잠시 동안 여성의 입을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삶과 생명력”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더 커졌”다. “당신들이 바라는 ‘여성’은 어디에도 없”다. “지금 당신의 행동은 흑역사”가 될 것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부끄러워”질 것이다. “페미니즘은 모두가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기답게 살 수 있는 권리와 행복을 되찾는” 사회 변화를 뜻한다. “이 길을 함께 가지 못한다면 적어도 역행하지는” 말라. 기업은 들어라! 우리는 “‘메갈 논란’ 혹은 ‘페미니즘 논란’에 화들짝 놀라 넙죽 사과한 기업”들을 기억한다. 이는 “인류 역사에 그리고 해당 기업의 역사에도 길이길이 남을 망신”임이 분명하다. 기업은 소속 노동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고 성평등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 “도대체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 하는가! “여성도 시민이고 사람”이다. 여성은 “평등한 기업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다. “여성들끼리 업무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여자들끼리 무슨 사업을 하냐?’”는 차별적 언동을 회사에서 겪어야 할 이유는 결코 없다. “두려워 할 것은 ‘남성혐오’ 딱지가 아니라 성차별”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은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기업”을 원한다. “결국에는 페미니즘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여성이 살 수 없는 땅엔 결국 남성도 살 수” 없다. “페미니즘은 항상 존재”했고, “우리 사회를 옳은 방향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결국 페미니즘으로 우리의 일터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것이다. “우리는 굴하지 않고, 꺽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여성도 한 인간으로서 존재하고 싶다는 우리의 목소리는 정당하며, 뿐만 아니라 억압받는 성소수자, 장애인, 아동, 노인, 노동자… 억압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연대할” 것이다. 백래시가 커질수록 “페미니즘은 그 소음마저 집어삼킨 굉음으로 우주를 빛낼”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2021. 6. 14 노동 × 백래시에 불호령을 내리는 페미니스트 일동 그리고 한국여성민우회 [노동 X 백래시에 불호령을 내리는 페미니스트들의 한 마디] - 당신들이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가 페미니스트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 백래시가 남자들에게도 손해라는 걸 왜 모르냐! - 나라망신 그만 시키자. - 페미니즘이 남성에게 해를 끼치는 게 없는 학문임에도 본인들의 기분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협박하는 것은 비인격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 억압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연대할 것이다.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자 - 21세기가 왔는데도 12세기에 살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 -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비로소 평등이란 무엇인가를 알아가고 있으며, 부당함을 느낀 이상 그 누구도 물러서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의 삶은 너희의 화풀이 대상도 심심풀이 대상도 아니야. 가소로운 너희 혐오세력에게 절대 뺏기지 않을 거야. - 페미니즘에 대한 진정한 고찰 없이 백래시 효능감을 잔뜩 만들어내고 또 즐기고 있을 너희, 이 따위에 좌절할 정도로 우리는 나약하지 않다. - 페미니즘은 성평등한 사상인데 이를 반대하는 것은 성차별자입니다. 당신은 성차별자입니까? -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당신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 도대체 민주주의 정신이 어디갔는지 묻고 싶다. 도대체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 어디까지 도태되고 썩어가는지 보겠다. 그리고 버리겠다. - 억압받는 다수의 피땀어린 행동으로 일궈낸 인류진보의 역사를 한순간의 이익을 위하여 퇴행시키지 않길 바랍니다. - 백래시는 당신들이 드디어 벼랑에 몰렸다는 신호이다. - 우리는 더욱 연대한다. - 백래시 용인하는 당신들. 삶을 좀 멀리 내다보는 능력을 길러보세요. - 아주 잠깐 슬퍼하고 오래 분노하겠다. - 우리는 절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세상의 절반이 여자다.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 억지 '남성혐오' 만들지 말고 현실에 있는 여성혐오를 직시하세요. - 당신의 혐오가 해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보아라. - 페미니즘이 결국에는 세상을 바꿀거야. 두려워 하지말고 같이 가자, 내일로 좀 - 나의 사상과 생각은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역사적으로 백래시는 새로운 현상이 아닌데요. 결국 여성들은 이를 딛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역사에서 도태되는 것은 안타깝게도 그쪽입니다. - 가소로운 백래시, 그것은 엔진 삼아 더욱 힘차게 우린 앞으로 나아간다.21.06.14민우회228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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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7 회원활동[후기] 2021 민우특강: 서로의 온기를 잇는 페미니즘안녕하세요, 민우회 활동가 나래입니다! 4월 말에 진행했던 민우특강 후기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어요 두 강사님이 2시간 동안 1.5배속으로 꾹꾹 눌러담아 너무 좋은 강의를 해주셔서 그 내용을 온전히, 잘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늦은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는 변명을 해봅니다)습니다 혐오와 배제의 정치, 성공과 경쟁의 신자유주의,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점점 더 돌이킬 수 없는 세계로 향하고 있지만 서로가 만날 수 있는 시공간은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죠 민우특강을 통해 다른 세계를 그리는 서로를 만나고, 그런 서로의 존재로부터 위로받고 힘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강의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의 오프라인 강의라 서로를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강의 시작 전부터 참 설레었어요~ 강의 시작 전 발열 체크 및 방문자 목록 작성, 손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및 띄어 앉기를 통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민우특강 첫 번째 강의 제목은 <소비사회에서 페미니스트로 존재하기>에요 페미니스트로 "존재"하기라는 제목이 의미있게 다가왔다는 활동가도 있었어요 요즘 백래시를 지켜보며 페미니스트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투쟁이 아닌가 싶죠. 그럼 김현미 선생님의 강의 후기를 본격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인간의 재생산의 영역인 출산, 육아, 가사, 친밀성, 교육이 상품화되는 자본주의의 재생산적 전환이 일어나며 공공의 영역이어야 하는 분야가 구매해야 할 대상이 되어버린 상황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고비용이 됨. 개인적인 소비능력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는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페미니스트의 자아를 아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 [노동의 영역] 능력주의 원칙에 따라서 전통적인 성역할에서 벗어나 경쟁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인 여성들도 등장. 하지만 대부분 불안정하고 임시적인 비정규직, 특수고용 형태의 직종으로 여성들이 대규모로 고용됨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이 되지 않고, 끊임없이 해고당하고, 끊임없이 이직하고 무리하게 일하지만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안정적인 미래를 기획할 수 없음. 일회용 상품처럼 회전되는 상황. [관계의 영역] 가족 안에서의 여성. 딸에게 기대하는 감정적인 성역할 요구, 상호신뢰, 장기적 전망이 없는 관계, 여전히 안전이별 담론이 존재,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인간에게 호의적인 동물의 권리에는 민감하지만 기후위기와 많은 종의 멸종에 대한 생태적 슬픔과는 거리. 동물에게 가해지는 재생산적 폭력이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유사함. 거기서 느끼는 연루된 공감으로부터 페미니즘적으로 사유하기. 다양한 종과 연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등 [일상/소비/여가] 디지털 리얼리즘의 세계, 디지털로 전시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김. 전시적 자아로 자본의 유통망 안에서 관계 맺기, 연대 치유적 자아로 고가의 명상, 상담 [한국여성/인종주의] 국민국가주의, 전후 단일 민족 신화 유지를 위해 '혼혈'아동을 강제 해외 입양시키며 폭력적인 개입으로 인종주의 구성 시공간적 거리두기, gnp가 낮은 나라에서 온 사람에게 배제적이고 이민자, 난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무관심. 페미니즘 내부에서 난민 문제로 갈등. [페미니즘] 수치적 평등이 있다고 믿고 양성평등, 동량, 동수, 파이라는 개념으로 페미니즘 담론을 구성. 위미노믹스, 여성중심의 경제 속에서 성공한 여성들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는 경우가 많음. 개인화된 성공주의 전략으로 파이를 획득한다고 해도 공적 지위는 불안정한 위치. 양성평등이 보수우파 기독교에 의해 편협하게 제정되고, 수치적, 개인적으로 페미니즘을 유순하게 길들임 소수자에 대한 배제가 페미니즘 운동의 투명성과 전투성을 만들어 낸다는 국면 앞에서 정치적 공허감을 느끼신다는 선생님..! 페미니즘이 확장해낸 권리의 망 안에서 수혜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사유하는 능력이 중요함. 확장적 민주주의 기획. 확장적 민주주의의 기획이라는 것은 취약성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취약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공공영역에서 포괄하면서, 인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삶의 조건을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도록 만드는 것. 고유성이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고, 다양성을 다양화하는 개념으로 페미니즘을 사유해야 모든 인간적 존재가 평화롭고 미래개입적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음. 자신이 선택한 페미니즘이 유일하게 특권적이고 대중적 페미니즘이라고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해주셨어요 늦은 시간이었지만 열띤 질문시간이 이어졌어요. 강의가 우울하지 않았냐며 걱정하시던 김현미 선생님..! 우리가 처한 현실은 우울한건 사실인 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에 김현미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듯 페미니즘이 이러한 소비자본주의, 생태위기 속에서 다양성을 다양화하며 고유성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모든 존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겟지여~! 민우특강이 그 시작이 되어 서로의 존재로부터 힘받는 자리였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강의인 전희경 선생님의 <약자들의 페미니즘>이 열리는 날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요 그럼에도 강의를 신청해주신 많은 참가자분들이 온기로 강의실을 채워주셨요어요~ 두 번째 강의도 마찬가지로 발열 체크 및 방문자 목록 작성, 손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및 띄어 앉기를 통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민우특강 두 번째 강의 제목은 <약자들의 페미니즘>입니다. 요즘 '공정 담론'이 유행이던데 공정함이 무엇인지 헷갈릴 지경이에요 성공과 경쟁의 능력주의, 신자유주의 사회 속에서 페미니즘이 약자성과 취약성을 고민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희경 선생님의 강의 후기를 적으며 함께 고민해볼까요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 각종 페미니즘 관련 행사와 슬로건으로 사용된 단어들을 살펴보면, "이어달리기", "이기는", "승리하는" 같은 단어들. "이기는, 승리하는" 페미니즘은 어떤 페미니즘일까? (민우특강 웹자보를 보여주시며 "서로", "온기", "잇는", "존재하기", "약자들"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정한 웹자보라는 말씀을..^3^) 페미니즘은 약자의 인식론이자 정치적 상상력. 페미니즘을 여성을 위한 것, 여성에 대한 것으로 오해함. 여성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 여성들만 선택. 정부, 기업에서 말하는 여성은 어떤 정상성을 가져야 여성으로 인정.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분야'가 아니라 약자의 관점이라는 오래된 출발점에서 시작함. “여성이라는 약자의 위치가 페미니스트라는 입장을 보증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 위치가 곧 입장이기를 바라는 마음. 두가지를 구분하는 것. 우리 모두 운동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성들의 집단적인 자각은 누락되어서는 안되는 기억이지만 단발적, 일회적인 각성이라는 사건과 페미니스트로 사는 것은 다른 것. 페미니스트로 사는 것은 계속된 갱신을 요구하고, 계속되는 의식화 과정임. 약자를 위한 것은 모두를 위한 것, 약자의 위치에서 갱신하는 노력을 통해 페미니즘이 다른 세계를 꿈꿀 수 있도록 확장. 약함은 오랜동안 여성성 규범이었음. '쎈'여성이 되는 개인적인 실천은 기존의 여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구조를 그대로 두고 의자의 주인만 바뀌는 것. 여성들을 약자로 만드는 구조를 통찰하려는 노력을 통해 차별이라는 개념(여성혐오, 타자화, 착취 등) 설명해옴 그러나 차별을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역차별이 각광받음.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인원수를 맞추는 것 혹은 똑같이 대우하는 것, 신자유주의체제 아래 능력에 따라 대우하는 것 이 공정이라는 공정성 담론이 등장. 페미니즘은 여성도 게임에서 이겨보자는 것이 아니라 꼭대기라는 발상이 불가능한 세상을 상상하는 것 낙오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개인의 취약함을 극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 늙어가는 과정에 대한 상상이 금지된 사회, 몸이 없을거라고 전제하는 일터 속에서 약자에 대한 혐오. 인간은 약하다,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 죽기 전까지 의존하게 되는 물적인 조건을 사회 전면에서 이야기 해야 함 코로나19가 일깨운 것은 아무도 감염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연결되어 있다는 것. 어떤 취약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다. 여성은 약하지 않고 강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체로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논하려면 취약함에 대해 다시 사유해야 함. 능력있고 건강한 여성들을 위한 페미니즘은 언젠가 설득력이 없어진다. 페미니즘 활동하는 사람일수록 돌봄 받는 것을 어려워 함. 당장 성명서 쓰고 기자회견 나가야 하는 사회 속에서 활동해왔고, 몸의 물질적인 취약성이 중요한 의제가 아니였기 때문이기도 함. 쓸모나 기능 중심의 사회가 아니라 존엄과 관계 중심의 사회.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안전과 돌봄이 중심으로 사회가 구축되어야 함. 필수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 돌봄 노동자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노동이기 때문에 모두가 필수노동을 어느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함. 체제의 변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 아파도 짐이 될까봐 죽고 싶어지지 않는 사회가 가능하려면 자기 돌봄, 타인 돌봄, 누군가의 안위를 살펴볼 줄 아는 역량이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져야 함. 누구도 필수노동이 자동 면제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를 다시 짜야 함 (강의 PPT 슬라이드가 30장 정도 더 남아 있지만 마무리할 시간이라서 마무리 해야한다는 전희경선생님ㅠ) 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이게 하는 출발점은 약자임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바꾸려고 하는 가에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19, 기후위기 이후 취약함, 약자성을 체제 변화와 어떻게 연관지어 이야기해야 하는지 말하고 싶으셨다는 말씀으로 강의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역시나 많은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에 남아 질문을 해주셨어요! 오랜만에 만난 회원분들 얼굴을 보고 반갑고. 만남이 주는 에너지를 얻은 민우특강이었어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후 기후위기를 주제로 하는 민우특강으로 곧 다시 만나뵐게요! 전희경 선생님 강의를 들은 활동가들의 짧은 소감 공유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연대를 말하는 것, 능력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 페미니즘은 이기자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룰을 바꿔서 승자도 패자도 없이 만드는 것이다란 말씀에 찌릿했다. 약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고, 숨기고, 극복의 대상으로 여겨지는데 극복하지 않아도 존엄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취약함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페미니즘 운동 안에서 여성의 '약자성'이 도덕적 우월성이나 다른 약자들과의 관계에서의 절대적 우선권을 담보하는 것처럼 왜곡되거나, 또는 여성이 약자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페미니즘의 목표라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점으로 돌아가 이제껏 페미니즘이라는 인식론이 취약성을 사유해온 맥락들을 짚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이기는 페미니즘'과 같은 구호가 난무할 때 저런 구호를 따르고 싶지 않은 마음과, 동시에 많은 여성 대중들이 그러한 구호에 매력을 느끼는 데서 오는 불안감에 괴로웠는데, 페미니즘은 지금의 체제 안에서 이기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체제 자체를 변혁하는 사상이라는 점을 되짚어주셔서 엄청난 힘을 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페미니즘이 불평등한 세계를 뒤엎고자 하는 운동이고, 그 일을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우리는 약자로서 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듣는 건 언제나 가슴 벅찬 순간이네요."21.06.11민우회3299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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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6 기타[후기] 올해 첫 오프라인 '사무국장네트워크' 회의 대전으로 다녀왔습니다!안녕하세요~ 민우회 성평등복지·지역팀입니다 :) 지난번엔 전국에서 활동하는 민우회 활동가들이 온라인 줌으로 만나 실무, 이슈를 서로 나누고 네트워킹을 가졌던 ‘디딤돌 네트워킹’의 후기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로 ^^ -> 디딤돌 네트워킹 후기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3606 오늘은 6월1일 진행되었던 오프라인 ‘사무국장 네트워크’회의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문제 하나 내어 볼까요^^? 민우회는 전국에 몇 개의 지역 민우회가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9개의 민우회가 있답니다. 9개의 지역 여성민우회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영역의 차별과 혐오에 대응하는 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넘나들며 열심히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사무국장 네트워크’는 2개월에 한 번씩 오프라인 회의로 만나 지역 간 네트워킹을 다지고, 지역의 이슈, 활동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랍니다. 오프라인 회의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는 온라인 줌으로 회의를 진행해오다 올해로는 처음 오프라인 회의를 하게 되었답니다. 장소는 거리상 중간을 차지하는 대전에서 하기로 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대전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설레고 들떴답니다. 첫 일정이 시작된 장소는 장태산 자연 휴양림이었습니다. 이른 출발로 쌓인 피로도 가볍게 풀고 서로 인사도 나누면서 가볍게 산책을 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밀집된 공간을 피하면서 잠깐이나마 환기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 선택하게 된 장소였는데요. 휴양림에 도착해서 진행될 전체 일정에 대해 안내를 한 뒤 푸른 나무들에 둘러 쌓인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요. 코로나19다 보니 함께 모여 앉지는 못하고 대략 30~40분정도 맑은 공기를 맞으며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지는 촘촘한 일정이 있었기에 일어나서는 백반 집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는 회의장소인 대전ngo지원센터 도착해서는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지부에서는 어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그래서~ 지역별 공유해주셨던 내용중 참여가능한 내용 위주로 내용을 간략히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 고양여성민우회 - (다른 일정이 겹쳐져서 아쉽게도 고양여성민우회는 해당 일에 참여를 못하셨지만, 현재 진행되거나 진행될 일정을 공지해 주셨답니다. ^^) - 민우회가 간다 의정모니터링 함께해요 - 장소: 온라인 줌 * 사전교육: 1강 5.27(목) 19시 지방자치와 의회의 권한 2강 6.2(수) 19시 의정모니터링 실제 * 모니터링: 6/15(화) 10~18시 행정사무감사-문화복지위 * 나누고 기록하기 10월 보고서 작성 의회방청 보고 천원의 행복, 민우열린강좌, 다시만난세계, 젠더시민학교로 이어져온 민우회원강좌 올해는 보다 실천적이고 실용적 답안을 써봅니다. 지구생명연장을 위한 나의 실천, 페미니즘문학과 글쓰기 등 고양여성민우회 2021 회원강좌 일시: 6/22~7/13 화요일 저녁 6:30~8:30 온오프라인 혼합, 오프라인 장소: 민우회 교육장 신청: 구글신청(비회원도 신청가능) 문의: 고양여성민우회 사무국 031-907-1003 고양여성민우회 재정활동 2021아름다운 동행 민장난장 두번째 생산자 직거래 민우 두번째 장터를 엽니다. 코로나로 힘든 농가의 생산자도 돕고, 국내산 좋은 재료, 맛있는 먹거리를 회원님과 민우회를 후원하고자 하는 분들게 판매합니다. * 고양여성민우회 재정마련 민장난장 바로가기: https://docs.google.com/forms/d/1t4CDpF3aGAt_fpawtG6RbQA6JMWz5hiIECxS-8pA6LY/edit - 군포여성민우회 - 1. 5/21(금)~5/23(일) 군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5월, 시대와 눈 맟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 / 군포 중심상가(5.18기념행사 + 미얀마 응원메세지 쓰기) 2. 5/27(목)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여성단위 기자회견 공동주최 연명(이학영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3. 행정사무감사 의정모니터 활동 4. N번방 재판모니터링, 안산 오00목사 성폭력사건 재판모니터링,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재판방청연대 민우액션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http://www.gunpowomenlink.or.kr/bbs_shop/read.htm?me_popup=&auto_frame=&cate_sub_idx=0&search_first_subject=&list_mode=board&board_code=sub1_1&search_key=&key=&page=&idx=7095 5. '세상을 보는 다른 렌즈' 2021 군포여성민우회 신입회원 페미니즘 세미나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페미니즘 세미나 답답하고 울화통 터지는 순간을 나누는 페미니스트 동료들과 세상을 보는 다른 렌즈, 페미니즘 같이 공부해요~! 군포여성민우회 신입회원세미나 신청링크: https://forms.gle/pcn7NgXAs3ygcXEZA - 광주여성민우회 - 1. 광주여성민우회 20+1 기념사업 하나, 기념식 : 6. 21(월) 저녁 7시 (줌+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둘, 후원행사: 20+1 “가치있고 같이있는” 우리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보물같은 가게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후원행사 2. “페미니즘×팬데믹:공존과연대에 주목하다!” 돌봄에 대한 가치 전환, 철학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 돌봄의 가치외 의미를 재구성하여 나와 서로를 돌보고 돌봄 받는 사회를 꿈꾼다 <강연> 6.24(목)저녁7시(줌) 포스트코로나 시대, 돌보고 돌봄 받는 사회: 전희경 “돌봄의 정의로운 전환을 요구하다!” <집담회, 7월중 > <포럼, 9월중> 신청링크: https://t.co/VdLmCuU6IM?amp=1 - 동북여성민우회 - 1. 맥·양주집, 다방 등 업소의 중고령 여성 방문/지원 활동을 하는 <다시, 보다>프로젝트가 여성주의 지역 기록활동 참여자 교육 진행중. 일시: 6월 2, 9, 16, 23일 10시~13시 장소: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다시보다 소개] 중고령 여성이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때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 유해업소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불평등한 일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복합적 상황을 복합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당사자의 삶을 듣고 담아내는 구술생애사 활동! 2. [ 가정의 달 프로젝트] "수천 개의 가족" 우리는 가정의 달을 맞아서 '가족'을 해체하고!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을 말하는 세 가지 문장 캠페인과 찰떡 같이 어울리는 특별 굿즈가 제작되었습니다. 1) A billion shapes of love 수천 개 가족의 모양 속 '비'정상가족은 없다. 2) MOM, it's ok to get lost 엄마에겐 방황할 권리가 필요하다. 3) human+cat=Perfection 나는 (고양이)랑 살 거야 다양한 가족구성권을 계속 이야기하기 위해서 당신의 손 끝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캠페인!! 이후 캠페인도 기대해주세요~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https://t.co/RDiFuDPEgh?amp=1 - 원주여성민우회 - *원주시양성평등기금으로 원주여성민우회 미디어실태조사 실시 중입니다. : 초고학년,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강원도양성평등기금으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진행 -현재 50회기를 진행중이며 디지털성폭력예방 캠페인도 같이 진행중이랍니다. -학보모대상 교육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원주여성영화제 개최 준비 중에 있어요. - 춘천여성민우회 - 1. 5월에 추적단 불꽃과 연대자D 등을 강사로 초빙한 성폭력 재판 모니터링단 워크숍과 성평등교육 강사단 워크숍 끝나고, 6월에는 IT기술로부터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나도 이제 유튜버’ 강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30대부터 70대까지 신청 전화 쇄도하여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답니다. 50~60대 중장년층의 유튜브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2. n번방(디지털 성폭력) 관련 재판 모니터링 꾸준히 계속하고 있으며 새롭게 지역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던 자매 등 아동들에 대한 목사 성추행 사건과 춘천 모 동물병원장의 동거인 폭행과 동영상 촬영 배포 협박 건에 대해 공론화, 재판 방청 연대, 탄원서 제출 등으로 연대할 계획입니다. - 인천여성민우회 - - 인천여성민우회는 차별금지법제정 연대의 지역연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차별금지법제정! 10만원 국민동의 청원에 함께 해주세요.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https://bit.ly/equality100000 -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인천시에서 인천여성가족재단으로 위탁한 사업인 '인천 페미니즘 소모임 지원사업'을 별도의 설명없이 일부 혐오세력의 '페미니즘' 단어 사용의 문제 제기를 고민없이 받아들인 인천시는 공모내용의 사업을 임의로 "양성평등 구축사업"으로 변경하였고 또한 소모임 사업을 단체로 변경하는 등의 차별적인 행위를 한것에 대해 인천여성연대와 함께 규탄 성명을 내고 연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여성민우회에서도 재정사업으로 친환경 삼베 수세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천여성민우회 소모임 [우리 지구를 위해 OOO할까요?]에서 만든 삼베수세미랍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일상의 실천으로 천연섬유를 사용하고, 손작업으로 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였다고 합니다. 삼베실을 엮으면서 페미니트로서의 인내심을 연마했다고 하시네요 ㅎㅎ ^^ * 삼베실을 이용한 수세미는 향균, 항독성, 방충성, 탈취기능 덕분에 기름기가 많은 경우 소량만 하시고 나머지는 세제없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 진주여성민우회 - 진주여성민우회는 회원들과 함께 소모임 등산모임고 책읽기 모임등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연대가 필요한 외부활동 또한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성평등강사양성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 파주여성민우회 - *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모임 '자전거타기', '우리동네 걷기', '함께 춤추기', '영화 모임', '여행계획만 짜는 모임', '그룹꿈투사모임'이 선정되어 지금은 참여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랍니다. * '젠더이슈로 가자(젠가)' 모임을 월별 한번씩 진행하고 있는데요. 4월 젠가는 '차별금지법의 이해'와 영상녹화액션으로, 5월 젠가는 '가족구성권'의 논의로 진행되었답니다. * 파주여성민우회는 '회원릴레이 강좌'를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벌써 1분기 릴레이 강좌를 마쳤답니다. 회원의 삶을 여성주의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그 경험을 회원과 나누며 공감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는데 2분기가 기다려 진답니다. * '디지털성범죄 예방 모니터링단(디모를 찾아서)'이 6월12일 교육으로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모집정원 마감이 되었는데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의사를 밝혀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답니다. * 8월부터는 경기도젠더공감 풀뿌리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일상문화를 성인지감수성으로 다시 보기' 4강 비대면강좌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 그리고 파주에서도 재정마련 사업으로 [“부각”으로 파주여성민우회 부각해요]를 합니다. ‘부각’으로 파주여성민우회 부각해요 ♬♩♪ 2021년 파란(파주여성민우회 란장)이 불어옵니다. 이번 성평등한 물결에 함께 할 생산자는 지리산에서 이십여년간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바우와 양파네’ 입니다. 2020년 수제천연한방샴푸 파란의 후원금은 낙태죄폐지 액션활동,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N번방 성범죄)등 지역 대응 활동에 사용 되었고, 2021년 파란의 후원금은' 파주 지역 일터에서의 성폭력 실태조사'를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안전하고 성평등한 파주지역을 만들기 위한 활동의 기반이 될 그 길에 함께 해주세요. '부각'으로 파주여성민우회 부각하기 신청 바로가기: https://forms.gle/NZjbarT6ek1Mzyzz5 활동공유를 통해 9개의 지부에서 여러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디딤돌 네트워킹' 평가와 활동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타로로 찾아보는 나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성향과 동료 활동가의 성향에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이라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올해 첫 오프라인 [사무국장 네트워크]를 짧게 나마 그 날의 분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조금이나마 지역의 소식을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었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저희는 조만간 다시 새로운 소식을 가지고 인사드릴께요 고맙습니다~ ^^21.06.10민우회4559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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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5 여성건강[임신중지 권리 보장을 위한 실태/설문조사]를 시작합니다.[임신중지 권리 보장을 위한 실태/설문조사]를 시작합니다. 낙태죄 폐지 후 6개월... 정부는 뭐하고 있나! 2020.12.31. 이후 낙태죄가 사라졌습니다. 이제 처벌의 우려없이 누구나 안전한 임신중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도 제도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의료, 상담, 정보 제공 등 임신중지가 공적 의료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임신중지 권리 보장을 위한 실태/설문조사’를 시작합니다! 모낙폐는 우리의 성과 재생산 권리가 마땅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신중지 관련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요구를 모아내고자 합니다. - 설문조사 기간 : 6월~7월중순 - 설문조사 방식 : 온라인(설문조사 링크는 개별배포 됩니다. 설문조사 링크를 받으신다면 꼭! 참여해 주세요.)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트위터, 페이스북 모낙폐 계정으로 연락주세요. *임신중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실태조사 문항에, 임신중지 경험이 없는 분들은 권리 보장을 위한 요구 내용의 설문 문항에 응답하실 수 있습니다.21.06.09민우회211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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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4 반성폭력[카드뉴스] 우리가 지금 당장 멈춰야 할 것들, 공군성폭력 사건에 부쳐군대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고인이 됐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3명의 여성군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언론은 끊임없이 떠들썩합니다. 대통령은 "가슴이 아프다" 합니다. 공군참모총장은 사퇴를 했습니다. 군대 내 성폭력, 책임 통감과 선언이 난무하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선언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성폭력 사건 이후, '변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당장 멈춰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 피해사실을 구체화하고 피해자 정보를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보고하고, 배포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합니다. 국민의 힘 모 의원실에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이 특정되는 정보와 피해사실이 상세히 적힌 문건을 유가족 동의 없이 배포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자료를 청구하고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그 권한은 성폭력 사건의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이며, 국민이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모 의원은 문제의식 없이 자료를 그대로 유포함으로써 이번 사건이 구체적으로 상상되고 피해자에 대한 또 다른 비방이 재생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자료를 그대로 전달한 공군 역시 문제입니다. 공군은 상명하복의 조직문화 속에서 소위 '윗선'으로 느껴지는 국회의원의 요청에 문제의식없이 자료를 보고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둘. 사건을 구체화하고 피해를 전시하는 방식의 보도는 이제 그만되어야 합니다. 언론은 피해 사실을 아주 상세하게 보도하고 피해자의 사진을 반복해서 내보냈습니다. 성폭력 사건을 구체화하면 할수록 "그 정도야 다 겪는 거 아니야?" "그 정도로 뭘 그래?" 라고 성폭력 행위의 경중을 따지게 되거나, 성폭력을 개인이 가진 통념에 기반해서 판단하게 합니다. 보도는 사건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언론은 성폭력사건 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셋. 공동체 내 성폭력, 선언만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군조직은 지난 8년 동안 성폭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특별 대책을 발표하고, TF팀을 구성했습니다. 그들의 선언과 달리 여성군인들은 여전히 같은 현실 안에 있습니다. 신고하면 전우애를 망친다는 비난을 받고, 장기복무심사·진급 등 인사상 불이익을 예상하기 때문에 피해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조직은 어떤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만큼의 역량이 있는지, 여성을 동료로 생각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성폭력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가 용인해왔던 조직문화 속에서 기인합니다. 그리고, 사퇴는 사과가 아닙니다.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 진정성 있는 사과,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것으로부터 변화는 이뤄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발딛고 있는 공동체에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성폭력 사건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군조직만의 특별한 문제가 아닙니다. 각자의 직장에서, 학교에서, 공동체에서 조직의 안위를 위해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감추고 축소하도록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21.06.09성폭력상담소1684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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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3 반성폭력오거돈 엄중처벌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오거돈 엄중처벌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가해자에게는 엄벌을! 피해자에게는 일상을!" 오거돈성폭력사건이 드디어 법적 처벌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퇴 당일 가해자 오거돈은 도망치듯 잠적했고, 기소 이후 호화 변호인단을 앞세워 구속 수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오거돈이 기소되기까지 8개월, 지난 3월 23일 겨우 첫 공판이 예정되었지만 오거돈은 이마저도 연기신청 하여 피해자의 지옥 같은 시간을 또 한 번 연장했습니다. 성폭력사건으로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에게 끼친 악영향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도 오거돈은 단 한 번도 책임지기는커녕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지자체장의 위치에서 성폭력을 하여 피해자를 상해에 이르게 하고도 끝까지 무책임한 오거돈이 그 죄 값을 받을 시간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사회의 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줄 때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와 피해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만큼 법정최고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 이 사건은 우리 사회와 피해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었던 만큼 법정 최고형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명하러가기>> http://bit.ly/okdpunish21.06.09성폭력상담소220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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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2 미디어[카드뉴스] 미디어X페미니즘. 19금 드라마, 왜 자꾸 만들죠?[미디어X페미니즘]19금 드라마, 왜 자꾸 만들죠? 한국여성민우회 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49WzSzoEv0o21.06.04민우회2039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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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 여성노동[모집] ‘노동X백래시’에 불호령을 내리는 페미니스트 성명서 함께 쓰기‘노동X백래시’에 불호령을 내리는 페미니스트 성명서 함께 쓰기 \ 백래시에 불호령을 내리고 페미니스트의 노동권을 지키는 성명서를 여러분과 함께 쓰겠습니다. 최근 벌어지는 페미니즘 백래시는 많은 (예비)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일을 구하지 못하는 노동자, 페미니스트임을 드러내지 못하고 차별적인 분위기에 위축되는 노동자의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 저열한 백래시를 멈춰야 합니다.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할 우리의 권리를 지켜야 합니다. 페미니즘 백래시에 맞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말하겠습니다. ‘함께 성명쓰기’에 참여해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민우회의 성명이 됩니다. 현재의 성명서는 일부만 작성된 초안의 형태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글을 모아서 성명을 완성하겠습니다. * 보내주신 글은 문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여러 시민들에게 더 잘 읽히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성명서 초안 역시 완성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작성 기한 : 2021.06.10. - 성명 발표 예정일 : 2021.06.14. - 참여 링크 : forms.gle/91V1f6TczrDmaDA66 - 성명에 들어갈 내용 * 아래 내용을 모두 포함해 쓰셔도 되고, 한 가지 주제로만 쓰셔도 됩니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채용 등 일하는 과정에서 겪은 차별, 일터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숨겨야 했던 경험, 기타 페미니즘 백래시로 인한 영향 (예시 : ‘채용 면접에서 페미니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직장내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더 어려워졌다’ 등) 일과 관련해 벌어지는 ‘페미니즘 백래시’에 분노한 마음 (예시: ‘남성이 받는 역차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면접관에게 하고 싶은 말, ‘페미니스트 불가’ 채용 공지를 낸 사업주에게 하고 싶은 말, ‘페미니즘 관련 기업’을 불매하겠다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페미니즘 백래시에 나선 혐오세력, 이를 용인하는 기업∙기관과 부추기는 정치인∙언론 등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및 요구 (예시: ‘너희를 남겨놓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가소로운 백래시, 우리는 쫄지 않는다’, ‘페미니즘 없는 직장에서는 사람이 사람답게 일할 수 없다’, ‘너의 반격을 반격한다’ 등) [성명서 초안]21.06.04민우회283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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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 반성폭력[설문조사] '성적수치심'에 빨강카드를! 우리의 목소리로 수치심 OUT사회적으로 성폭력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단어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JTBC, 한겨레 등 ‘성적 수치심’이 각종 법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최근 검찰에서는 내부권고에 따라 일부 내규에서 ‘성적 수치심’ 표현을 ‘성적 불쾌감’으로 개정했는데요. 한국여성민우회는 2013년부터 ‘성적수치심’이 사회문화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주목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도 성폭력 관련 법률에서는 ‘성적 수치심’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민우회는 ‘성적 수치심’이 명시된 법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여진 우리의 의견을 국회나 법원에 전달하려고 합니다. ‘피해자’의 이미지를 고착화시키는 ‘성적 수치심’을 타파하기 위한 여정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본 사업은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 로드 중…21.06.04성폭력상담소2355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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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9 사회현안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시민 탄원서(6월27일 마감)-[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탄원서는 소송 진행 중인 대전지방법원에 제출됩니다.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 하사가 2020년 8월 11일, 대전지방법원에 전역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0년 1월 22일 육군본부는 성별재지정 수술을 한 변희수 하사를 고환 결손, 음경 상실을 이유로 강제 전역시켰고, 7월 3일 육군본부 군인사소청심의위원회는 전역 처분 취소를 취지로 한 인사소청을 기각시킨 바 있습니다. 이에 변희수 하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복직을 위한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21년 2월, 변희수 하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고인의 뜻을 이어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나가기로 결의하였고, 고인의 부모님께서도 소송을 계속 이어가기로 하셨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적법 절차에 따라 상관의 허가를 받아 성기 재건 수술 목적의 국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수술 이전에도 본인이 비수술 트랜스젠더라는 점을 부대에 보고하였으나 문제없이 계속 복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군인의 꿈을 키워왔고 복무 중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군은 모범적으로 복무해 온 군인을 단지 트랜스젠더란 이유로 억지로 법령을 끼워 맞춰 쫓아냈습니다. 현행법상 현역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이 군 복무를 중단해야 할 근거는 없습니다. 마땅한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육군본부는 변희수 하사가 남성의 성기를 상실한 것이 장애에 해당한다는 황당한 사유를 들어 무리하게 군에서 쫓아냈습니다. 처분의 부당성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 단순히 변희수 하사의 복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군 복무에 관한 역사적인 판단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당당히 세상 앞에 나서 트랜스젠더 군인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했던 변희수의 명예를 회복하고, 나아가 이 땅에 살아가는 트랜스젠더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성소수자가 사회 곳곳에서 차별받지 않고 시민의 권리를 누리며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어야 하듯, 이는 군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한 사람의 정체성을 트집 잡아 공적 지위를 빼앗는 행위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부끄러운 과오입니다.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시민의 연대로 변희수 하사의 싸움을 이어 걸을 것입니다. 성소수자의 삶이 거부되지 않고, 부정당하지 않으며, 혐오 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변희수 하사의 전역 처분 취소를 탄원합니다.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 시민 탄원에 동참해주세요!> (~6/27 마감)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故 변희수 하사 복직 소송에서 재판부가 변 하사의 복직을 인용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시민 탄원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가 사회 곳곳에서 차별받지 않고 시민의 권리를 누리며 자신의 삶을 꾸려갈 수 있어야 하듯, 이는 군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한 사람의 정체성을 트집 잡아 공적 지위를 빼앗는 행위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부끄러운 과오입니다.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는 시민의 연대로 변희수 하사의 싸움을 이어 걸을 것입니다. 탄원 운동에 동참해주세요! 온라인 탄원 운동 참여하기 ▶️ https://url.kr/a7hgwc21.06.03민우회294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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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8 미디어[유튜브] 미디어X페미니즘: 19금 드라마 왜 자꾸 만들죠?'여성이 피해자로만 그려지는 드라마, 실제 사건이 소재가 되는 드라마, 사적 복수로 문제를 해결 하는 드라마를 그냥 이대로 보고만 있어도 괜찮은 걸까?' 이런 질문에서 시작해서 민우회는 〈괴물〉〈마우스〉〈모범 택시〉를 비평해보았습니다. [미디어X페미니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하다면 유튜브에서 '한국여성민우회' 채널로 놀러오세요! EP.01 19금 드라마, 왜 자꾸 만들죠? EP.02 실제사건 드라마화 괜찮아? EP.03 사적복수, 정말 사이다일까? EP.04 여성 캐릭터는 어디로 갔죠?21.06.01민우회124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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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 여성건강[카드뉴스]'임신중지' 보험적용 안되는데, 〈남성가슴축소수술〉〈스마트워치〉는 보험적용이 된다고?0/4 '임신중지' 보험적용 안되는데, 〈남성가슴축소수술〉 〈스마트워치〉는 보험적용이 된다고? 1/4 지난 2월 '임신중단 보험급여 적용 실시 법률안(권인숙)'을 검토하는 보건복지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 상임위원회의 하나.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다룬다. 2/4 '임신중단' 보험급여 적용 실시 법률안(권인숙)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 검토보고서 중 보건복지부(신중검토): '낙태'의 허용 범위 사회적 합의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신중검토): '낙태'의 허용 범위 결정 필요. 의료계가 논의해라 대한의사협회(수용곤란): 임신중단 보험적용은 시기상조이다 보건복지위원회(신중검토): '낙태'의 허용 범위 사회적 합의 필요.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심의/의결 해야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아예 논의한적 없음 3/4 관련 책임자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 '허용범위', '사회적 합의', '시기상조' 운운하며 책임을 서로 회피하기 실제로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하는일: 임신중지 비범죄화 이후의 임신중지 건강보험 급여화를 비롯해 "필수적 의료 접근권을 보장하기" 4/4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제 할일을 하자! (보건복지위윈회 소속 의원: 김민석, 김성주, 강기윤, 강병원, 강선우, 고민정, 고영인,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최종윤, 최혜영, 허종식, 김미애, 백종헌, 서정숙, 이종성, 조병희, 최연숙, 이용호, 전봉민) 임신중지는 처벌할 일도 허용할 일도 아니다 건강보험 급여화로 성과 재생산 권리 보장하라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2107388_보건복지위원회_검토보고서(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_권인숙)21.05.31민우회2097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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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 사회현안[차별금지법 제정하자! 10만행동] 국민동의청원 드디어 시작합니다![차별금지법 제정하자! 10만행동] 국민동의청원 드디어 시작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인권의 상식이자 더는 늦출 수 없는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10만행동으로 함께 제정합시다! 차별금지법을 바라는 시민이 발의자가 되는 10만행동에 함께 하고, 주변의 동료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 https://bit.ly/equality100000 차별금지법이 금지된 나라, 인권의 상식은 언제까지 '나중에' 시민 10명 중 9명 '나도 언제든 차별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차별 받은 사람 10명 중 7명은 대처하지 못해. 대처한 10명 중 7명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 국가는 어디에 있습니까?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금지법 제정 권고 이후 17대 국회에서 발의 시작,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지도 1년.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인권의 상식인 차별금지법 국회는 언제까지 외면할 겁니까?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10만행동으로 함께 제정합시다! '나중'으로 밀려날 수 없는 우리의 존엄을 선언합시다. 민주주의의 역사를 써온 시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차별금지법을 바라는 시민이 발의자가 되는 10만행동에 함께 합시다! 평등의 메아리가 세상을 가득 채우도록 서로의 든든한 동료 시민이 되어 차별 받고 속앓이만 하던 우리의 일상을 바꿉시다. 이제 국회가 응답하게 합시다!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 https://bit.ly/equality100000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홈페이지 : https://equalityact.kr/21.05.26민우회2668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