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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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 사회현안[후기] 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 집담회후기 [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 집담회 지난 8월 8일 목요일 저녁, SBA 산학센터 대회의실 2층에서 민우회는 [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 집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당일 집담회는 1.오프닝 2. 패널 토론 3. 모둠 토론/발표 4. 2심 판사/ 수입업체/ 정부에게 던지는 한 마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오프닝과 함께 패널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패널에는 섹스토이샵 피우다 대표 강혜영님과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도미님, 그리고 진행은 한국여성민우회 액션회원팀 활동가 이편님이 맡아주셨습니다. Q: 지난달 리얼돌 수입 및 판매 반대 청원이 20만을 넘겼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강혜영(섹스토이샵 피우다 대표): 현재 한국 사회가 섹스돌을 단순하게 섹스토이 자체로만 바라보고 향유하기에는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이 많다. 불법촬영 같은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 이런 범죄가 또 죄책감 없이 단톡방에서 놀이문화로 남성들이 즐기고 있는 상황. 이런 환경에서 타인 얼굴이 맞춤 제작까지 가능한 리얼돌로 나온다고 하니 분노와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도미(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남성 성욕은 어떤 형태든 자연스러운 것이고 풀어줘야 하는 것, 이 속에서 여성이 필요하며 여성은 인형으로 해소당하는 존재. 성애화된 외모, 저항하지 않는, ‘구멍’으로서 여성이 재현되는, 강간당하는 여성 그 자체에 분노가 있는 것. 우리 사회에서 여성 이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쓰여왔나. 그래서 여성들이 리얼돌을 봤을 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예상이 되며 분노하는 것. 여태까지 보고 겪은 성폭력, 성적 대상화 경험들이 누적치에서 합리적으로 추론되는 합리적인 분노. Q:기사 댓글 중 ‘여자들도 딜도 사용하면서 리얼돌은 안 되냐’처럼 음경 모양 딜도와 여성형상 리얼돌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데, 어떻게 상각하는지. 강: 섹스토이 개념에 관해 먼저 생각을 해봐야. 섹스토이는 '개인의 성적 즐거움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용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할 때, 이런 도구들이 여러 형태, 소재 등으로 생산되고 시장성을 가짐. 그리고 우리가 이런 도구를 현재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배경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함. 딜도는 실용성과 동시에 약간의 휴먼컨텍트를 재현한 도구라면, 리얼돌은 용도 자체가 강력하게 사람의 대체품으로 구현하고 마케팅도 그러함. 추가로 예전에는 여성의 성적 즐거움에 관한 연구가 부족했고 남성중심 섹스 기반으로 도구도 삽입 위주였기 때문에 페니스 형태 토이가 많아. 하지만 점차 여성용 토이가 실용적으로 발전하는 반면, 남성토이는 더 여성의 모습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하고 있어. 유통 과정에서 마케팅도 최고의 남성용 섹스토이는 사람과 유사한 제품이라고 홍보하기도 함. Q: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많은 여성들이 리얼돌 수입 허가에 두려움을 느껴.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도: 커스텀이 가능하다면 여성들이 염려하는 지인능욕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어, 여성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것. 그러나 예를 들어 커스텀이 아닌 리얼돌은 괜찮은 것이냐 할 때 그것은 또 아니다. 제도적인 규제를 할 때, 닮은과 아동형의 기준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 어떤 리얼돌은 되고 안되고, 다른 섹스토이는 괜찮냐 등 위계를 짓고 판단하는 이런 방식의 논의는 여성들의 문제의식을 협소하게 가져가고 위험해. 이는 여성들이 문제 삼는 여러 지점들 중 몇 가지일뿐.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가 어떤 욕망을 승인하고 장려해주는지 그래서 어떻게 욕망이 구성되는지의 문제, 리얼돌을 둘러싼 그 사회의 인식, 의미체계를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Q: 리얼돌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있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리얼돌로 성폭력이 줄어든다는 입장은 성욕을 강간욕으로 등치시키고 성폭력을 성욕 해소 문제로 보는 것. 강간욕이 성욕이라는 자기고백과 같다. 또 성폭력을 줄이려면 반성폭력 운동을 하면 됨. 성폭력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성폭력을 용인하는 문화, 여성차별과 멸시. 리얼돌 하나가 얼마나 영향 미칠지 입증하기 어려워. 리얼돌이 활용되는 모습, 만드러지고 팔리는 사회문화적인 환경들을 보면 우리 사회에 드러난 강간문화, 여러 사건들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음. 성폭력이 증가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여론을 의미있게 보아야. Q: 리얼돌 자체만이 아니라 이 상황을 둘러싼 여성혐오적 반응들이 문제. 특히 ‘리얼돌에 질투해서 그렇다’는 반응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도: 공감한다. 질투가 아니라 동류의식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남성의 성과 여성의 성이 사회적으로 다르게 구성되고 여성의 성은 피해경험으로 구성되는 경향(ex-오빠에 의한 성폭력). 실제 여성과 리얼돌을 동일시하게 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Q: 리얼돌은 단순 개인의 사생활로 봐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강: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어렵기도하고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 (외국사례+)한국도 2009년에 바이브레이터 규제가 풀렸다는 점 고려하면, 내 침실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행위가 안전하고 합의된 행동이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정부가 개입해선 안된다는 것이 맞다. 하지만 리얼돌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규제를 풀기 전에 사회적 합의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실제로 지인 얼굴을 한 섹스토이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면 더 이상 그 일은 내 방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개인의 사생활로 치부될 수 없지 않은가. 초상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규제 필요. 리얼돌에 대한 논의가 깊어지기 전에 무분별하게 수입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Q:법, 제도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은 무엇이 있을까. 강: 보통 사회 문제로 떠오른 다음에, 그 후에 많은 법적 제도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많은 국가에서는 아동 형상 리얼돌을 금지하고 있다. 아동, 특정 개인 얼굴을 본 뜬 제품에 관해서는 구매자, 판매자 등의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수입 뿐 아니라 국내생산 제품은 더 규제가 없어 이 부분도 법적 규제 관련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개인적으로 마케팅 관한 규제도 했으면 한다.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제도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도: 공백인 부분을 법제도적으로 메꾸는 것 필요. 그러나 모든 문제들을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 법제도는 사회적으로 지켜야할 것들의 최저선. 그리고 자연적인 것으로 이해되고 질문받지 않은 어떤 성욕들에 대해서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한다(ex-성적대상화). 또한 여성의 신체를 매개하지 않는 성적쾌락이 불가능한 것인지, 강간문화와 연루되어 있고 상호작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자기고민 등, 리얼돌 이슈는 이걸 들여다 보는 성찰성을 요구하는 이슈이며 앞으로 시민 개개인과 공동체의 몫이다. 패널 토론이 끝난 후, 다음 순서로 모둠토론 및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둠토론 참여자 메모) 모둠토론 및 발표가 끝난 후, 마지막 순서로 2심판사/수입업체/정부를 향해 한 마디씩을 적으며 [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집담회를 마무리 했습니다.19.08.22민우회1365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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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 반성폭력[후기] 2,3,4,5차 페미시국광장7월 12일부터 시작된 페미시국광장! 지난 8월 9일까지 다섯 번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2차부터 5차까지의 후기를 전합니다! 페미시국광장은 9월까지 계속됩니다! (클릭)[후기] 2차 페미시국광장 <버닝썬, 핵심은 강간문화카르텔이다. 공조세력 검경을 갈아엎자!> (클릭)[후기] 3차 페미시국광장 <김학의 사건, 본질은 성폭력이다. 검찰이 주범이다!> (클릭)[후기] 4차 페미시국광장 <웹하드카르텔, 양진호는 아직도 처벌받지 않았다!> (클릭)[후기] 5차 페미시국광장 <여성을 위한 검찰은 없다. 검찰 개혁, 우리가 한다>19.08.20민우회1056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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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여성노동울산 가스안전점검원 사건_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가스안전점검원, 동료을 잃을 뻔 하다. 그러나 처음 있는 일은 아니었다? 지나치게 과중되어 있는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사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가스안전점검원들의 노동환경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 매뉴얼조차 없었지만 모두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만 있습니다. 정말 아무에게도 책임이 없는 걸까요?19.08.19민우회635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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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성평등복지[설문조사] 복지제도를 경험한 여성들의 사례를 찾습니다!"건강보험 덕분에 암 치료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치료하느라 일을 할 수가 없는데 생활비는 어떻게 마련해야하나 앞이 깜깜했습니다." "운 좋게 공공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어서 월세 걱정은 덜 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1인 기준이라도 5평은 너무 심하지 않나..." "동성 커플이라서 법적으로 배우자가 될 수 없어요. 무슨 일이 생겨도 실종신고도 못하고 유산 상속도 100% 할 수가 없어요." "부모님과 관계가 단절되어 경제적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모님 소득도 조사하기 때문에 청년통장 대상자가 될 수 없었어요." 복지제도를 이용한 경험, 이용하지 못했던 경험이 하나쯤은 있으시죠? 복지제도를 경험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복지제도가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짚어보려고 합니다. 현행법상 '가족'은 혼인, 출산, 입양으로 구성된 경우만 인정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복지제도가 '가족'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개인이 아닌 '가족'이 복지제도의 기준이기 때문에 생존과 돌봄 모두 가족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편으로, 여성과 남성이 결혼하거나 출산·입양하여 구성한 가족이 아닌 다양한 '가족'들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서로에 대한 법적 권리를 전혀 가질 수 없습니다. 이미 결혼이 당연하지도 않고, 삶의 방식은 다양해지고 있죠. 혼자여도 누구와 함께여도 온전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복지제도, 이대로는 안되겠죠? 설문조사에서 응답해주신 내용은 모두에게 1인분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적인 제도를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복지제도, 1부터 재구성하기> 사업 중 소책자, 연재기사, 토크쇼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설문조사 참여하기 링크 : https://forms.gle/F52tuWpJwZt7SEaL619.08.08민우회263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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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 반성폭력8월, 함께쓰는성폭력사전 집중작성기간 이벤트!이것은 함께쓰는성폭력사전 문구인가- 천하제일맞는말대잔치인가- ☀️ 8월, 함께쓰는성폭력사전 집중작성기간 이벤트!☀️ 이벤트신청 및 작성은 여기! ▶️ https://docs.google.com/forms/d/1-77pdlJ9I3MmtFtxDOn5GmfAB2vKOdoHFVkrBbWOipc/edit 미투 이후 우리에게 강간문화/ 성인지감수성/ 동의/ 위력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까지 이 키워드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경험과 생각, 고민들 '내가 정의하는' 한 문장이 온라인_함께쓰는성폭력사전 구글폼, 오프라인_직접 작성하는 낱말카드, 이야기모임 를 통해 모이고 있는데요, 그냥 단어가 아니라 여성들이 경험하는 현실- 더 풍부한 '사전'을 만들기위한 8월 한정 집중작성기간 이벤트! 8월 중 온라인 구글폼으로 작성해주시는 분들께는 9월 중 추첨을 통하여 책갈피 4종을, 오프라인 낱말카드를 받아 직접 작성해서 보내주시는 분들께는 책갈피 1종씩(랜덤...)을 드려요! (동의, 위력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모임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예요:-D) *함께쓰는성폭력사전 책갈피는 2019년 7월까지 시민여러분들이 구글폼에 작성해주신 내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소모임, 여성주의 동아리 등등 여럿이서 함께 쓰면 의미가 두배- 낱말카드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은 낱말카드를 받을 주소, 연락처/또는 직접 수령 여부를 신청양식에 남겨주세요:-) 문의: 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02-739-8858, [email protected](도미, 밍기뉴) + 찾습니다! 책갈피 문구를 만들어주신 살***세*(성인지감수성)외 무기명으로 응답해주신 세분, [email protected]로 주소를 남겨주시면 책갈피 4종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19.08.02성폭력상담소927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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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 기타[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 집담회[긴급액션사이렌] 말해보자, '리얼돌'집담회 강간을 진짜처럼, 괜찮습니까? 패널 강혜영 (섹스토이 피우다 대표)/ 도미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일시/장소 8월 8일(목) 저녁7시30분~ 9시30분/ SBA산학센터 대회의실 2층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성기구 사용, 국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실현하는 길' '(리얼돌을)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왜곡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묘사라고 볼 수 없다' -2심 대법원 판결 中- "(리얼돌)있어야 성범죄가 줄어든다" "성욕있으면 무조건 나쁜놈으로 모는.." "자위행위의 질을 높여 줄 뿐" "인형조차 질투하냐" -(리얼돌 반대청원 20만)기사 댓글 中- ------------------------------------------------------------ 지난달, 2심 대법원: 리얼돌(섹스돌) 수입 허가 판결 직후,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리얼돌(섹스돌)'을 둘러싼 문제와 고민을 나누며 페미니스트들의 담론을 만들어봐요! 신청 https://forms.gle/6ZHnxciPEvY6poSb9 https://forms.gle/6ZHnxciPEvY6poSb9 https://forms.gle/6ZHnxciPEvY6poSb919.08.02민우회159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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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 기타[후기] 2019년 민우회 후원의밤 < ㅎ ㅇ > 행사는 어떻게 치뤄졌을까지난 7월18일, 2019년 한국여성민우회 후원의밤 < ㅎ ㅇ > 행사가 불광역 인근 뷔페 <포션씨푸드>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날의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 혹 다시 기억을 떠올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사진 중심으로 스케치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 ) 넘나넘나 고마운 후원자 분들의 이름을 입구에 게시했어요. (제작시점 때문에 못 담긴 이름도 있지만 ;ㅅ;) 후원자명단 현수막은 이날 멋진 포토존이 되어주었습니다. 활동가들은 단체로 같은 옷을 입었어요. 요 희귀한 티셔츠를 어디서 겟-할 수 있는지는 곧 공개될 예정! (문의: 민우회회원팀 02-737-5763) 현장에 장비연결이 예상대로 되지 않아서 잠시 멘붕! (노트북 음향 연결이 안 된다니요?!) 하지만 무대 송출을 담당한 활동가들의 피땀눈물(?) 어린 아날로그적 노력으로 원활히 진행되었답니다. 행사에 오신 모든 분들께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 부채(위 사진 오른쪽 하늘색의 물체)와 함께 감사엽서를 드렸어요. 감사엽서의 뒷면엔 짧은 글귀를 적어 넣었습니다. 8가지 버젼 랜덤 증정! 남은 엽서를 사무실 벽에 붙여놓았어요. 테이블에는 <조직문화 스트레칭> 갑티슈를 배치. 원하시는 분들은 가져가시도록 했어요. 부디 갑티슈와 부채가 널리널리 도달하여 회사 안에서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촉매가 되기를! 준비하다 지친 홍보프로그램팀의 소주 한 잔 (설정샷) 6시가 되자 참석자분들이 하나 둘 오시기 시작!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늘 보지만 여기서 보니 더 반가운 얼굴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눕니다. 한켠엔 올해 민우회 활동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안희정 유죄부터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일, 김기덕 감독 손배소송 규탄 등등 지난 시간의 일들이 새록새록 후원의밤에 소환되었습니다. 활동의 현장에 참여했던 본인의 모습을 찾고 즐거워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왜 ㅎㅇ이야?" 후원도 되고 회원도 되고 환영도 되고 하이도 되지만 후원행사에 와서 보니 그것은 포토존 촬영 때 얼굴을 넣어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님) 동그랗고 노란 히흫과 이응에 이끌려 정말 많은 분들이 민우회 후원의밤에 참여한 기념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다 공유하지 못함이 아쉽네요. 홀 내부 곳곳에 있던 TV에는 최근 민우회에서 만들었던 영상을 재생했습니다. TV화질이란 게 좋긴 좋더군요. 평소에 가는 많은 식당들 TV에 이런 영상들이 재생된다면 참 좋을 텐데 말예요. [ 환 영 : 감사인사 ] 김민문정 대표와 강혜란 대표의 인사로 행사를 열었습니다. 언제나 민우회 활동에 힘차게 함께해주고 계신 분들, 후원의밤에 발걸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했어요. [ 하 이 : 참석자 소개 ] 매년 후원의밤이면 오신 분들 소개를 다 어떻게 하나.. 마음처럼 하자면 2시간 내내 해도 모자를 텐데... 가 늘 고민이랍니다. 이번에는 <도전! 민우골든벨>을 통해 소개와 게임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이름에 ㅎ, ㅇ이 들어가는 분들께 자기소개와 골든벨 문제 출제를 부탁드렸고, 참석자 모두가 맞추는 게임을 했어요! 도전 민우골든벨,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연습질문- 민우회 창립일은 1987년 9월 12일이다? O, X 이 열띤 참여율을 보십시오. 여성정책연구원 권인숙 원장님, 한국여성의전화, 은행노조, 군포여성민우회 지부대표, 전활동가이자 회원이자 정책위원인 이임혜경 님... 소개와 축하인사, 그리고 문제에 몹시 귀가 기울여졌습니다. "민우회 지부는 몇 개일까요?" 1번) 7개 / 2번) 8개 / 3번) 9개 / 4번) 11개 <정답: 9개> "반년에 한 번 발행하여 회원분들께 보내드리는 민우회 소식지 제목은?" 1) 함께 여는 여성 2) 함께 갈까말까 여성 3) 함께 가는 여성 <정답: 함께 가는 여성> "2018년 #미투운동으로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고발했습니다. 이 목소리들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여성단체들도 모여서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같이 준비해왔는데요. 오늘 후원의밤에 와주신 여성단체들도 함께 활동하고 있는 연대체인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 출범한 때는 언제일까요?" <정답은 2018년 3월> 골든벨을 울리고 말겠어 1번 맞겠지? 설마? 와앍! 맞췄다! 하지만 골든벨 게임만 1시간 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에 최후의 3인에서 승부를 가려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겐 가위바위보라는 공평한 절차가 있습니다. 최후의 우승자 대망의 민우골든벨 탄생!!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 심지선 님!! 우승 상품은 사드 반대를 위해 싸웠던 소성리 투쟁 후원 판매 <양파즙>, 그리고 활동가들이 입고 있는 저 민우회 티셔츠^^ 였습니다. "민우회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했을 뿐인데, 제가 골든벨이 되다니 너무나 영광" ^^ 이라고 소감을 밝혀주신 심지선 님! 다시금 축하드리며, 골든벨을 울리진 못했지만 패자부활전까지 거듭하며 끝까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민우회 활동에 계속 깨알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요런 뜻밖의 기회가 또 있을지도 모릅니다 :) [ 활 동 : 2019 민우회 활동 보기 ] 그 다음 순서는 민우회 활동을 담은 영상을 같이 보는 시간이었어요. 말도 안 되는 사태에 함께 분개하고 소리쳤던, 뜻깊은 승리에 같이 기뻐했던 그 많은 순간들을 다시 한 번 함께 떠올렸습니다. 브이로그 컨셉(!)으로 만들어본 그 영상은 바로 이것 https://youtu.be/omPWK1Dt3ik [ 호 응 : 'Fㅔ미점프' 축하공연 ] 마지막 프로그램은 바로바로 민우회 힙합 소모임 <Fㅔ미점프>의 공연이었습니다! 이편, 장난, 버드가 직접 만든 랩 <성공시대(Keep Going>를 불렀고 행사현장은 박수와 환호의 도가니탕으로 쩜프! SAY 호~우 / 환 호 / 박 수 피켓을 든 활동가들 찬조출연 저 멋짐과 저 열기를 글로 전달하는 것은 애저녁에 포기하였습니다. 가사의 일부나마 전해봅니다. ↙ "화를 내 본 적이 없어 많은 시간동안 LED 전구처럼 환하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 우는 법을 모르고 분노하지 못 하고 소리치지 못 하는 소극적인 어른이 되었고 학교 부모 사회 교회는 비단 나 아닌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얌전하고 순종적인 노예가 되라고 말하던 걸 기억해? (얘들아 우리가 조금씩 고장난 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야)" Fㅔ미점프의 노래 <성공시대(Keep Going> https://youtu.be/1e4G3LqoNh4 이 링크에서도 들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외 두 곡의 노래 <TIME LINE>, <RIGHT NOW>도 민우회 유튜브 계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민우회 전체 활동가들이 앞으로 나와 팀별로 소개/인사를 했어요. 소식지 <함께 가는 여성>을 만들고 있고, 김기덕 감독의 어처구니없는 손배소송 와중에 더욱 투지를 다지고 있는 미디어운동본부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 얘기는 존댓말로" "회식은 함께 결정 귀가시간 미리 공지" 손동작을 만들어 선보인 여성노동팀 (손동작은 다같이 한번 해보았어요. 기억하기 쉽고 직관적으로 확 와닿더라고요. 곧 영상으로 제작해 알릴 예정이래요.) 낙태죄(-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 헌법불합치 선고 이후 법 개정을 위한 싸움을 계속 해나갈 여성건강팀은 낙태죄가 적힌 피켓을 부숴보았습니다. 팟캐스트 <거침없는 해장상담소>도 많이 들어달라는 바PD님의 당부도 더해졌어요. 액션회원팀은 무려 전화기를 들고 "안녕하세요 민우회 회원팀입니다"를 시전하며 지금당장 회원가입을 하고싶게 만들었습니다. 액션과 함께하는 회원, 회원과 함께하는 액션! 이라는 멋진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였어요. 활동가들이 이렇게 팀별소개 준비를 열심히 했을 줄 몰랐습니다:D... 성평등복지팀은 모두에게 1인분의 복지를! 1인1복지를 외치며 1 1 1 을 각인시키는 인사를 했어요. 성폭력상담소는 올해 <함께 쓰는 성폭력 사전> 편찬을 위해 '말 모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동의', '위력', '성인지감수성' 이런 말들이 참 남성중심적으로, 괴상하게 오염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 말들을 우리들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와 경험을 모으고 있고 집담회도 열 예정이에요. 그리고 민우회 이 모든 활동에 흐르는 회계! 를 담당하는 보리, 아마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불릴 사무처장 나우의 소개까지 이어졌습니다. 후원의밤 기념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한 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올해 상반기의 민우회 활동을 갈무리해서 같이 되새기고, 이 변화의 한복판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들이 누구인지 다시 한 번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후엔 서로서로 인사 나누며 9시까지 여유로운 식사가 이어졌어요. 불광동까지 발걸음해주신 참석자 여러분께 다시 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쉽게 못 오신 분들도 내년엔 꼭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활동의 현장에서 모두 모두 또 만나요!19.07.26민우회146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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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8편 10대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원주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응원DAY 10대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원주여성민우회 (행정지도 상 원주시 픽토그램 위에 깃발이 꽂혀 있다.) 동동주: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 달리는 아이들 2013년 원주여성민우회는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 달리는 아이들'이라는 동동주 모임을 통해 10대 페미니스들과 함께 성평등 이야기를 풀어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달리는 픽토그램 배경) 작은 움직임이지만 자신들의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던 청소년들은 점점 활동영역을 넓혀나갔죠. (배경으로 지구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픽토그램이 삽입되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0대 페미니스트모임 동동주는 차림사 홍보캠페인 & 통학버스 요구를 비롯하여 노인복지실태조사 & 지역청소년 놀이실태조사 & 성의식에 대한 인문학적 글쓰기 등을 통해 자료집을 내는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동동주 활동사진모음이 아래 배경으로 삽입되었다.) 함께 세상을 바꿔가는 힘 그 힘을 먼저 보는 눈을 가진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회원으로 함께해요! (동동주 현수막을 든 청소년들이 미소짓고 있는 이미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원주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원주여성민우회 ★★★ 원주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33) 732-4116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3민우회88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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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7편 진주시 인권조례안 제정에 앞장선 #진주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응원DAY 전국 최초 인권조례안 공표! 진주시 인권조례 제정에 앞장선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시 행정구역 이미지 위에 깃발이 꽂혀 있다.) 진주여성민우회가 진주시 인권조례안 제정에 앞장서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인권조례안이 전국 최초로 공표된 인권조례안이라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진주시 인권조례안 제정 목적은 "인권 보호와 증진에 관한 기본시책을 세우고 추진해, 진주시민 모두가 존중받고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함"으로! 2005년부터 세계인권선언기념사업 추진위원회(진주협의회)가 결성되어 진주여성민우회 모팜 17개 시민단체가 함께 인권조례안 제정 운동을 해왔습니다! (저울 양 끝에 사람 모양 픽토그램이 서 있는 이미지) 진주여성민우회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권조례 제정활동도 이어나갔는데요! 워크숍, 전문가 초청 강연회, 시민토론회, 인권활동 선진지역 방문 등 다방면으로 시민들과 함께 인권조례안 제정을 위한 운동을 했습니다! (진주시 인권조례 초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 포스터, 행사 사진들이 삽입되었다.) 그리고 세계인권선언 60주년에 공표안 진주시 인권조례안이!! 당시 시민단체가 공표한 이 인권조례안이 한국 최초 인권조례안이라고 합니다! (박수 치는 픽토그램 배경) 하지만, 진주시의회에서 심의를 보류하고 시의회 회기 종료로 조례안이 자동 폐기되는 상황이... 그러나 진주여성민우회는 지지 않는다. 또다시 인권조례제정 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조례제정을 추진!! 동시에 진주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이사이지 진주시의원의 법안 발의로!!! (호랑이가 눈을 부릅뜬 이미지를 가운데 삽입) 드디어... 2012년! 진주시 인원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공표된 인권조례안이지만,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장장 7년 동안 제정을 위해 운동한 결과 인권조례안을 제정! 이 인권조례안을 위해 여러 시민단체와 연대해 제정에 앞장선 진주여성민우회를 기억해주세요!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진주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진주여성민우회 ★★★ 진주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55)743-0410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3민우회84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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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6편 성평등 기본조례 표준안을 만든 #춘천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 응원 DAY 성평등 기본조레 표준안을 만든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회원들이 "예민해도 괜찮은 일들 성폭력범죄, 판례로 이해하기"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작년 춘천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은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아직도, 춘천시에, 성평등 기본조례가 없다는 것...! (놀란 얼굴의 고양이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다.) 이 황당한 상황을 춘천시에 문의한 결과 춘천시 "굳이 성평등 기본조례를 만들어야 합니까?" 지자체 성평등 기본조례는 성평등을 핵심 가치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이자 성평등 시스템을 만들 실질적 근거! 시스템이 부재하니 춘천문화재단이 성인지적 관점 없는 작품의 전시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 춘천시가 안 하면 우리가 만든다! 2018년 4월, 춘천여성민우회 법 소모임 밥법, 성별영향분석평가 모니터링단 도도한 모니터링에 합류 (후레시맨(?)이 단체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장 10여개월 동안 강원도 양성평등조례 등 18개 시군의 조례를 모니터링 기존 조례의 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개선안을 논의하다. (춘천여성민루히 소모임 밥법의 모임 사진이 모자이크처럼 삽입되었다.) 법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 여성 관련 법령에 대한 지식을 쌓고 여성의 일상을 둘러싼 성차별적 현실을 이해하는 등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다 (참여자들이 둘러 앉아 강의를 듣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초 총 5장, 제46에 달하는 성평등 기본조례안을 만들어 춘천시에 제안한 결과 2018년, 춘천시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그러나 아직은 할 일이 많은 춘천의 성평등을 위해 춘천여성민우회는 오늘도 달립니다.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춘천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춘천여성민우회 ★★★ 춘천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33-255-5557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3민우회79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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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5편 고양시 공공기관에서 성폭력을 몰아내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우리 동네 민우응원day 고양시 공공기관에서 성폭력을 몰아내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배경으로 유성우, 행성, 지구, 블랙홀 픽토그램이 삽입되어 있다.) 경기 고양시의 최대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 지난 2016년, 남성 간부 A씨가 무기계약직 여성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권력형 성폭력을 저질렀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그 사건에 대해 정직 1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내린지 3년 만인 올해 4월, A씨를 실무책임자인 3급 처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성과급까지 지급한 정직 1개월, 이게 징계인가요, 휴가인가요??? (하얀 배경에 고양도시관리공사 로고가 삽입되었다.) "인사는 곧 조직의 가치판단이다. 권력형 성폭력을 저지른 가해자에게 정직 1개월에 성과급까지 지급하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고, 불과 3년 후에 실무 최고책임자로 승진을 단행한 것은 조직이 성폭력을 얼마나 가볍고 하찮게 여기는가를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 - 고양파주여성민우회 고양시 내 공공기관의 성폭력 사건에 있어 마땅히 책임을 다해야 할 고양시는 올해 잇따른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성폭력 사건에 또, 또!!! 정직 3개월과 1개월이라는 경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주먹을 번쩍 든 여성들의 흑백 실루엣이 배경으로 삽입되었다.) (둥) 성명서 발표 (둥) 징계하라니 승진시키냐! 쪽팔려서 못살겠다! (빨간 바탕에 하얀 글씨로 '징계하라니 승진시키냐'라고 적힌 피켓 이미지가 배경에 삽입되었다.) (두둥) 기자회견 (두둥) 징계하라니 승진시키냐! 승진 철회하라! ('백만도시 고양행정', '쪽팔려서 못살겠다', '고양도시관리공사'라고 적힌 피켓을 든 참여자들이 기자회견하는 사진이 배경으로 삽입되었다.) (두두둥) 항의방문 (두두둥) 징계하라니 승진시키냐! 성폭력 근절대책 마련하라! (여성친화도시라고 적힌 명패에 항의 쪽지를 붙이는 장면이 배경으로 삽입되었다.) 성폭력에 대한 대처가 이런 식이니 고양시 여성 구청장 0% 고양시 여성 본청 국장급 6.25% 양시 여성 산하기관장 8.3% 실망스러워도 놀랍진 않은 결과 고양시가 국가가 인정한 여성친화도시인 것이 실화입니까..? (찡그린 표정의 운석 이미지) 이제 정말, 우리 동네를 성평등하게! 고양파주여성민우회의 회원으로 함께해주셔서 성평등X우리동네 성평등X노동 같이 만들어가요! (다양한 인종의 여성들이 서로를 감싸안으며 웃고 있는 이미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고양파주여성민우회 ★★★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31-907-1003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3민우회66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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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4편 월경을 보통의 경험으로 만드는 #인천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 응원day 월경을 보통의 경험으로 만드는 인천여성민우회: 참고로, 모두 똑같은 피다 (월경혈이 묻은 생리대 그림 이미지 옆 빨간 박스에 카드뉴스의 부제가 실려 있다.) "생리하니? 여자가 다 됐네." "생리도 시작했으니 몸가짐을 잘해야지." "생리대는 꽁꽁 싸서 버려!" "여자는 찬 데 앉으면 안 돼." ??????? (월경과 여성성에 대한 규범과 억압을 드러내는 말이 쓰여져 있고, 아래 월경혈이 묻은 생리대와 의아한 표정의 이미지 옆에 물음표 여러개가 있다.) 여성들은 성장과정에서 월경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지식을 만나곤 합니다. 그렇다면, "월경에 내포된 온갖 혐오와 편견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초경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자가 되어보면 어떨까?" (청소녀와 양육자와 함게하는 산곡3동 방학캠프 <대자연, 마법, 그날 말고 월경>이라는 행사의 현수막 이미지가 카드뉴스 하단에 삽입되었다.) <월경은 출산만을 위한 과정이 아니다> <여성혐오가 월경의 경험을 지워낸다> <세상은 넓고 모든 이의 월경은 다르다> <대자연? 마법? 그날? 말고 월.경!> (여성 청소년들이 원탁에 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미지가 배경으로 있다.)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월경 페스티벌 <우리에겐 월경 액션이 필요해> 캠페인 <교실로 가는 월경이야기> 교육 등등 (부스에서 면생리대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몸의 어떤 경험은 숭고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또 어떤 경험은 더럽고 미스터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월경 패드는 꼭꼭 싸서 피가 보이지 않게 버려야 하고, 꺼낼 때도 포장지가 보이지 않게, 뜯을 때도 너무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숨죽여 치러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 인천여성민우회(이든), 오마이뉴스 기고문 중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인천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인천여성민우회 ★★★ 인천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32-525-2219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3민우회42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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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3편 내가 사는 이곳, 지역 스쿨미투운동에 연대하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응원 DAY 내가 사는 이곳, 지역 스쿨미투운동에 연대하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학교, 책걸상, 책가방 등의 아이콘을 배경으로 #me_too, #with_you 해시태그가 쓰여있다.) 학교 내의 성차별적인 문화, 교사에 의한 성희롱... 모두가 알았지만 도저히 변화될 것 같지 않던 학교 (텅 빈 교실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노원구 용화여자고등학교, 여성들의 용기로 실현한 스쿨미투운동 (용화여고의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만든 "WE CAN DO ANYTHING" "#ME TOO" "미투! 지켜줄게" 문장이 붙여져 있다.) 동북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의 고민 "노원구 시민들이 스쿨미투 운동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칠판에 큰 물음표가 쓰인 이미지가 배경으로 삽입되어 있다.) 1,486명 시민이 서명한 <노원 스쿨미투 지지성명서>, <10대 요구안> 등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에 전달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을 배경으로 노원 스쿨미투에 응답하라!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가해자 징계촉구를 위한 등하교시간 피켓팅 (교내 권력형 성폭력 근절 방안 마련하라! 라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시민들의 사진이 배경으로 삽입되어 있다.) 스쿨미투 운동 당자사와의 연대를 알리는 릴레이 1인 시위, 스쿨미투 문화제 연대 등등...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빨간 포스트잇으로 '스쿨미투 교육청은 응답하라'라고 적은 현수막 퍼포먼스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활동에 함께했던 참여자 분들의 소감!!!!! "여성으로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겠다." "함께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있는 한 변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1992년에 시작된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학교가 평등하고 민주적인 공간으로 변화하는 그날까지 스쿨미투 운동에 함께할 것입니다.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 앞에서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 기자회견을 하는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서울동북여성민우회 ★★★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2-3492-7141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2민우회36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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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2편 편부모에서 한부모로, 인식을 바꾸는 #군포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응원 DAY 편부모에서 한부모로, 인식을 바꾸는 군포여성민우회 ("누구랑 살면 어때?"라고 적힌 노란 현수막 앞에 군포여성민우회 회원들이 웃으며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누구랑 살면 어때", "양육비는 국가책임 대지급제 마련하라" 문장이 적혀 있다.) 편부모, 치우칠 편 부족한, 치우친, 편향된 등 부정적 어감이 내포된 명칭, 편부모 (아이가 어른의 손을 잡고 있는 이미지가 뒷배경에 삽입되어 있다.) "편부모 말고 다른 표현은 없을까?", " 편부모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이대로 괜찮을까?" 두 명의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정상가족 중심주의에 문제제기하다. (노을지는 하늘을 바탕으로 팔을 활짝 벌린 사람들의 실루엣 이미지가 배경에 삽입되어 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온전함'의 의미를 담은 <한부모 가족 캠페인>을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에도 "누구랑 살면 어때?"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누구랑 살명 어때?" 거리 캠페인 중 피켓을 들고 정면을 응시한 이미지가 배경에 삽입되어 있다.) - 한부모들의 양육비 대지급법 제정 촉구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 2019년 5월 11일, 한강 "누구랑 살면 어때?" 거리 캠페인 한부모가족, 성소수자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활동들!!! (캠페인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참여자 사진, 군포여성민우회 부스 사진 등이 뒷배경에 삽입되어 있다.) 20여 년간 한부모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깨기 위해 캠페인,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 군포여성민우회입니다. ("누구랑 살면 어때?"라고 적힌 노란 현수막 앞에 군포여성민우회 회원들이 웃으며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누구랑 살면 어때", "양육비는 국가책임 대지급제 마련하라" 문장이 적혀 있다.)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군포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군포여성민우회 ★★★ 군포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31-396-0201 [이메일] [email protected]19.07.22민우회343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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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 기타[우리동네민우응원day] 1편 경찰청 홍보 포스터를 변화시킨 #광주여성민우회우리동네 민우응원 day 1 경찰청 홍보 포스터를 변화시킨 광주여성민우회 2016년 어느날, 광주동부경찰서 앞을 우연히 지나가다 범죄 · 상담신고 전화 홍보를 위한 대형현수막이 건물 외벽에 대문짝만하게 붙여져 있는 걸 발견! (2016년 당시 광주여성민우회의 페이스북 포스팅이 캡쳐된 이미지. "광주동부경찰서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대형포스터가 경찰서 벽면에 대문짝만하게 붙어있다. 범죄신고는 힘센 남성? 친절상담전화 여성이? 성별에 따른 역할의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대형 포스터, 웃고 지나치기에는 좀 이건 아니잖아요. 어서 떼어주세요!!"라고 적혀있다.) 아!!!!! 할 일도 많은데 일을 보태주는 경찰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우리는 민우 pro불편ㄹer! 남성은 강인하고 힘이 센 이미지, 여성은 부드럽고 진철한 이미지로 재현하면서 성역할 공정관념을 강화하는 홍보물을 공공기관에서 대놓고 붙여놓다니… 고통받는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ㅠ (찡그린 캐릭터 이미지 아래 "온 세상이 날 화나게 해"라는 자막이 들어가 있다.) 근육맨이 우리는 지켜주겠다고? '보호하는 남자-보호받는 여자'의 공식이 허상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제 알고 있다. (주먹에서 빛이 나고 있는, 당당한 표정이 캡틴마블 이미지가 있다.) 우리는 바로 광주동부경찰서에 문제제기를 했고 이후 홍보물에 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얼마 뒤 교체된 신고전화 홍보물. 전에 홍보물보다 훨씬 나음... 뿌듯하다!!! 성차별 없는 세상 광주여성민우회가 만든다!!! (기타 신고상담 홍보물에는 친절한 표정의 여성 경찰관이 있고, 긴급범죄신고 홍보물에는 알통을 자랑하는 남성 경찰관이 있던 기존 홍보물에서 신고상담 홍보물에는 평온한 표정의 배우가 출연하고, 긴급범죄신고 홍보물에는 다급한 표정의 배우가 출연하는 홍보물로 교체되었다.)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광주여성민우회! 회원가입 하는 가장 쉬운 방법! 1. 본문 주소 클릭 http://reurl.kr/20B33F6ARV 2.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접속 '후원하기' 클릭 -> '정기후원하기' 클릭 -> ★★★ (지부선택) 광주여성민우회 ★★★ 광주여성민우회 [대표전화] 062-529-0383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www.gjw.or.kr/gjwomenlink19.07.22민우회506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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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8 성평등복지[카드뉴스] 돌봄제도, 이대로 괜찮나요?1. 돌봄 카드뉴스 2탄 부모 돌봄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물었습니다. 돌봄 제도, 이대로 괜찮나요? 2. 2008년 가족에게 맡겨졌던 노인 돌봄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관점 아래 도입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란?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치매, 뇌혈관성 등)을 가진 사람에게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지원 등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입니다. 2019년 시행 11년 차를 맞이한 노인장기요양제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3.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급판정 장기요양제도를 신청하면 ‘등급판정’에 따라 시간과 지원금이 차등적용되는데요. 제도를 경험한 여성들은 등급의 기준이 실제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몸이 움직일 수 없을 때 2등급, 1등급 이런 식으로 줘요.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섬망 증상이 심한) 우리엄마가 3등급 밖에 못 받았어요. 그러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총 시간 수가 제한되었요.” 이명희 (50세, 비혼, 돌봄기간 5년) “1등급의 상황이긴 하지만 처음의 심사로는 4등급 밖에 받을 수 없다. 왜냐면 처음이기 때문에. 호전될 가능성이 있는 걸 염두하기 때문에.” 이은영(48세, 비혼, 돌봄기간 18년) 2018년 부모 돌봄 경험이 있는 여성 인터뷰 중 (인터뷰이 이름 가명) 4. 하루 세 시간, 충분한가요? 2017년 3-4등급 방문서비스 지원 시간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여전히 제도가 ‘돌봄을 전담하는 가족’이 있다는 전제 하에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등급이면 일주일에 세 시간 세 번 정도밖에 이용을 할 수가 없대요(...) 그러면 서너 시간 나머지는 엄마가 혼자 계셔야 되는 거잖아요.” 박선영(63세, 기혼, 돌봄기간 9년) “세 시간으로는 보호자가 어디 외출도 할 수가 없어요.” 현지은(58세, 비혼, 돌봄기간 4년) 5. 다시 가족에게 가족의 경제력에 따라 돌봄 환경이 좌우되고, 가족 내 여성이 일을 그만두고 돌봄을 전담하는 등 장기요양제도의 공백은 결국 고스란히 가족의 몫이 됩니다. “좀 있는 사람들은 돈을 더 추가로 내고 해요. 한 시간에 만 원씩 더 내고 하는 거예요.(...) 없는 사람들은 그걸(3시간 이상 돌봄) 못 하죠. 지금은 수가가 올라가서 17만원 씩 내거 든요.(...) 한 달만 해도 40~50만 원인데 부담 돼서 못 하죠.” 김지숙 (65세, 비혼, 돌봄기간 5년) “돌봄은 제가 전담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형제자매들이 비용을 내다보니까 눈치가 보이죠. 장기요양도 3시간 이상 받는 건 아예 생각도 못해요.” 현지은 (58세, 비혼, 돌봄기간 4년) 6. 좋은 돌봄의 첫 번째 조건, 정서적 관계맺음 장기요양보험제도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서비스입니다. 장기요양제도 경험자들은 부모가 한 명의 요양사와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 했습니다. “신체적인 돌봄 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이라던지 사회적 관계망들을 되게 만들고 유지하고 싶은 그런 욕구들도 있거든요(...) 그런 관계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서비스 같은 것들이 저는 또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배혜영 (49세,비혼, 돌봄기간 15년) “(...) 주로 엄마랑 노는 거, 대화하면서 화투치고 이러는 거 부탁하고(...) 요양사님이 오셨을 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TV를 켜지 말고 엄마랑 놀고, 이야기 해 달라고 요청하죠.” 현지은 (58세, 비혼, 돌봄기간 4년) 7. 돌봄의 사회화 = 여성들의 저임금 노동? 이용자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케어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돌봄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체 장기요양기관의 99%가 민간기관으로 대부분의 돌봄 노동자들이 저임금, 근속이 어려운 노동 조건에 처해있습니다. “제가 65세인데 15년 있으면 80이 되잖아요. 그때쯤 되면 (돌봄을) 우리가 받아야 되는데 (요양보호사가) 없을 것 같아요(...) 돈도 안 되고 힘든 일을 누가 하겠어요?(...) 일부러 10개월 정도에서 잘라요. 이용자가 어쨌다 보호자가 바꿔 달랬다고 하고. 그럼 일자리가 끊기는 거예요. 퇴직금도 없어요.” 김지숙(65세, 비혼, 돌봄기간 5년) “제가 이쪽(민간기관)한테 내는 돈은 180만원이었어요. 근데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받는 돈이 124 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 너무 깜짝 놀라서 그럼 나머지 65만원은 어디 간 건가.” 이은영(48세, 비혼, 돌봄기간 18년) 8. 보편 복지로서의 돌봄 제도 구축을 위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부모 뿐 아니라 내가 아플 때, 돌봄 제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내가, 혹은 가족이 경험한 장기요양제도의 현실을 나누고 돌봄 복지의 방향을 새롭게 그려보는 집담회가 열립니다. 함께해 주세요! [장기요양제도 경험자 집담회] 돌봄, 걱정 없이 하고 싶다! 일시 7/23(화), 저녁 7시 30분 장소 한국여성민우회 3층 회의실 문의 성평등복지팀 02.737.5763 [돌봄 카드뉴스 1탄 ] 부모돌봄, 누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문제는 '독박'입니다. http://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2012?category=%EC%84%B1%ED%8F%89%EB%93%B1%EB%B3%B5%EC%A7%8019.07.22민우회120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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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 반성폭력[후기] 1차 페미시국광장 <시위는 당겨졌다 시작은 조선일보다>7월 12일 페미시국광장이 시작됐습니다. 첫번째 광장은 <시위는 당겨졌다, 시작은 조선일보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위가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와 우리가 당기는 시위를 조선일보, 검찰, 경찰, 진실을 숨기고 있는 가해자에게 당겨,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고장자연사건관련 법률지원단 박인숙 변호인의 발언으로 광장을 열었습니다. “과거사위원회 5월 20일 발표한 조사결과와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과거 검찰의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 사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발족하여 ‘장자연 사건’을 조사하고 심의결과를 발표하면서 소위 ‘장자연 문건’을 신빙성 있다 판단하였습니다. 심의결과에서는 기획사대표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술접대 자리를 강요하고 지배적인 권력을 남용하여 신인 연기자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한 주원인이 되었다고 판단, 강요행위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도 수사검사가 면밀히 수사하지 않고 문건의 내용이 모호하다는 등을 이유로 한 불기소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 당시 조선일보사 경영기획실장 등의 진술에 의하면 경영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조선일보사가 대책반을 만들어서 ‘장자연 사건’에 대처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조선일보 사회부장이 경찰청장과 경기청장을 찾아가서 방모 사장을 조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하였고 경기청장 조모씨에게는 단체의 위력을 보여 협박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하였습니다. 초동수사가 잘못된 것입니다. 고인의 행적과 만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는 수첩, 다이어리, 명함 등이 압수수색에서 누락되었습니다. 통화내역 원본, 디지털포렌식 결과도 기록에 편철하지 않았습니다. 압수한 고 장자연 배우의 수첩 및 다이어리도 사본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례적이며 의도적 증거 은폐까지 의심이 되는 상황입니다. 과거사위는 이런 수사은폐 등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근거 위한 입법추진을 권고하였습니다.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이를 수사하여 의혹을 규명해야합니다. 사회지도층도 위법행위를 하면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발언에 이어 참여자들은 "우리는 __________ 요구한다. 왜냐하면 ___________."라는 요구안을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요구한다. 왜냐하면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접대 없는 세상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여성은 남성의 즐거움을 위한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특검 구성 전원 여성으로 할 것과 언론, 경찰, 검찰의 개혁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남성들은 여성인권문제에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조선일보 폐간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성폭력을 저지르고 은폐하는 언론은 없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면 재수사와 전원 여성 특검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특권층에 희생되는 여성이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발언으로 광장을 이어갔습니다. “조선일보 더러 무소불위 권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조선일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을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은폐하는 사람들은 자꾸 진실이 없다고 이야기할 것이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함께 모여 규탄하고 조선일보 앞에 서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진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가 영원히 피해갈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거래의 카드처럼, 명절 선물처럼 도구화해서 거래하고 착취한 정황이 있고 피해자의 용감한 증언이 있는데도, 검찰은 검찰 출신 김학의와 검찰 조직 감싸기를 선택하고 김학의는 무죄고, 여성들의 증언을 인정하지 않고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인 우리 여성들이 어떻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경찰이라니 가해자인줄'이라는 시민의 외침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시대는 곧 끝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조선일보도 알 수 있을 거고요. 여성들은 지켜보고 있고, 공권력이 정말 정의를 실현해야하며 그럴 자신이 없으면 옷 벗고 물러나라고 계속 외칠겁니다” “저는 지금이 도대체 몇 년도인지, 제가 대체 누구인지, 우리가 누구와 더불어 살고 있는지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가해 남성들은 여성이 물건인 것처럼 거래했습니다. 성접대라는 표현이 어떻게 말이 될 수 있습니까? 여성이 남한테 대접할 수 있는 식사입니까? 권력이 있고 유명한 사람이라면 무서워서라도 행실을 조심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심지어 사건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여성은 동료시민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시민으로서, 정치적 주체로서 우리 사회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를 향한 메시지를 조선일보 사옥에 쏘아올렸습니다. "조선일보 폐간하라" "조선일보 고 장자연 배우에게 사죄하라" "조선일보 검찰 경찰 모두 공범" "조선일보 수사외압 언론적폐" “조선일보 적폐일보” “조선일보 니네가 언론이냐!” “조선일보 방ㅇㅇ 처벌” 이렇게 1차 페미시국광장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페미시국광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광장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김학의 사건, 버닝썬 사건 등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19.07.17민우회59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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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6 여성노동[카드뉴스] 2020년 최저임금 8,590원은 반드시 재심의 되어야 한다!1. 2020년 최저임금 사용자측 안 8590원으로 결정 2.87%로 10년만에 최저치 인상! 이 결정에 대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의 설명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반영" 2.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반영...” 현재 경제상황은 당연히 반영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결과가 동결수준의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결국 이 사회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부담을 누구에게 분담시키려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문제! 어째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최저선의 생계로 사는 사람들에게 그 부담을 지우는가? 3. 또 다른 공익위원 왈 "2년간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으니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개편 때문에 실제 임금상승률은 높지 않다. 4. 최근 파업했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황을 보면... 작년 최저임금이 10.9%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되어 오히려 월 67,840원(연 81만 4천원) 불이익 발생! 연간 80만원은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정말 큰 액수다. 5. 하지만 올해는, 겨우 240원(2.87%) 올랐는데... 대선후보 최저임금 공약 2020년까지 1만원 - 문재인, 유승민, 심상정 2022년까지 1만원 - 안철수, 홍준표 더불어민주당 “인상의 속도 조절에 합의한 결단을 환영한다” 자유한국당 “고통받는 중소·영세기업/소상공인 외면한 결정” 바른미래당 “결코 낮은 인상률 아니다. 동결을 이뤄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 민주평화당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며, 환영한다” 민심을 사려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내놓았던 사람들이 이젠 속도조절을 환영하고 동결을 말하며, 소상공인 핑계를 댄다. 6. 과연 소상공인이 최저임금 인상때문만으로 먹고 살기 힘든 걸까? 자영업체 폐업의 요인에는 인건비 보다 임대료, 대출이자율이 큰 영향을 준다. 임대료 한 단위 상승 → 폐업위험도 1.5% 증가 중소기업대출이자율 0.1% 상승 → 폐업위험도 7~10.6% 증가 *자료출처 - 한국은행 남윤미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 <국내 자영업의 폐업률 결정요인 분석보고서> 과연 이 부담을 나누어야 하는 대상은 최저임금 노동자여야 할까 과도한 임대료/이자를 당연시하는 지금의 경제시스템이어야 할까? 7. 정부와 정치인은 2.87% 인상을 환영할 것이 아니라 치솟는 임대료, 대출이자율부터 책임져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8,590원 안으로 확정되어선 안 된다. 8월 5일 전까지 재심의 요청이 가능하다. 8,590원은 반드시 재심되어야 한다!19.07.12민우회706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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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5 기타[함께쓰는성폭력사전]편찬을 위한 집담회<함께쓰는성폭력사전>편찬을 위한 집담회 강간이 ‘문화’ 라니! '킹인지갓수성'! '동의? 섹스하기 전에 녹음해야겠네^^'... ‘위력은 존재하나, 행사 하진 않았다‘ 위의 이야기는 2018 #Metoo 운동 이후, 활발하게 쓰인 단어들에 대해 ‘일부 남성’들이 공격하고 있는 ‘남성중심적’ 시각의 이야기입니다. <2019 함께 쓰는 성폭력 사전> 은 이러한 백래쉬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강간문화 #성인지감수성 #동의 #위력 위 개념들에 대해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모아, 이는 여성들의 일상이나 섹슈얼리티 실천에 있어서 아주 평범하고, 입체적인 현실임을 드러내고자 기획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강간문화 를 어떻게 정의 하나요? #동의 한 성적 관계란 무엇인가요? 학교, 직장 등 어떨 때에 #위력 을 느꼈나요? #성인지감수성 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상황이 있었나요? 위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들을 집담회에 오셔서 나누어 주세요. 여성들이 함께 모여 풍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집담회에서 나누어 주신 이야기들은 언어가 되어 <2019 함께 쓰는 성폭력 사전>으로 출간 됩니다. 그리고, ‘사전을 가장 건내 주고 싶은 곳’에 투표하여 그 곳에 직접 찾아가 건내주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경험과 언어들이 필요합니다. 참가인원 10명 내외(선착순 마감!) 첫 번째 모임 7/24(수) 오후 7:00 #강간문화 #성인지감수성 두 번째 모임 7/31(수) 오후 7:00 #동의 #위력 신청 https://forms.gle/nZ9PjCAfMi1Mh9Ba9 (클릭하세요!) -장소: 한국여성민우회(망원역 1번 출구 도보 5분)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2-739-8858, [email protected](도미, 밍기뉴)19.07.10민우회48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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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4 성평등복지[후기] 복지제도, 이의 있습니다! - 비혼여성 수다회올해 민우회에서는 '가족'이 기본단위라서 생기는 제도상의 한계를 드러내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비혼이나 1인 가구도 가족형태의 하나인데 여전히 동등하게 여겨지지 않죠. 비혼여성들은 복지제도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같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든 자리! <복지제도, 이의 있습니다!> 비혼여성 수다회. 6월 20일 저녁 7시30분,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진행했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나눈 후에 각자 경험한 복지제도에 대해서 한번 적어봤어요. 생생한 경험들을 나누면서, 몰랐던 정보를 얻기도 하고 부당한 제도에 같이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주제별로 자세히 공유할게요. 주거 내 살 집은 어디에 있는 건지... 다들 집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주거 관련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계신 분들도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공공임대주택이 턱 없이 부족한데다 월세도 비싸기 때문에 전세대출을 통해 집을 구한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출을 받아서 그나마 더 나은 집에서 살 수 있지만,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아서 대출 이율이 높아진 상황, 집주인이 전세를 올려서 돈을 벌어봐야 다 전세로 들어가는 상황, 부부에 비해 대출받기 불리한 비혼, 비정규직 등 "꾸준히 벌어도 결국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문제"라는 한 분의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ㅠㅠ 건강보험 본인이나 가족이 암 투병을 하게 되었을 때 건강보험 덕분에 치료비를 감당할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눠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기 힘든 정도로 큰 병이지만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병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항목에서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도 들을 수 있었어요. 남성의 몸이 기준으로 여겨지기에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제도에서도 성차별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년통장(자산형성지원사업)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의 경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연금 참여하신 분들 중에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계신 분은 없어서, 납부하면서 드는 생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소한의 노후 보장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국민연금에 대한 정보와 신뢰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업급여, 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와 내일배움카드에 대해서도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업급여는 자발적으로 퇴직하더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40대이신 분은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생활보장 기초생활수급과 차상위계층 지원에 대해서도 경험을 나눠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기초생활수급은 그래도 보장되는 부분이 많지만 생활비가 3인에 130만원 정도 지원되었다고 해요. 알바로 돈을 벌어야했지만 소득이 조금만 늘어도 기초수급이 끊기기 때문에 제대로 하기 어려우셨다고 하네요. 차상위는 실질적으로 지원되는 게 많지 않아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해요. 여러가지 제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혼자여도, 누구와 함께여도 불안하지 않은 삶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시원~한 답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니 참 좋았어요. 제도 경험을 나눈 후에는 비혼 여성이 잘 먹고 잘 살려면 뭐가 필요할지 같이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모둠으로 나눠서 적어보고 나한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참여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준 것들에 별 표시를 붙어보았습니다~★ 이 모든 게 가능해진다면 참 좋겠죠? 결혼하지 않아도, 1인분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갈 길이 참 머네요.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복지제도, 이의 있습니다! 비혼여성 수다회>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제도가 더 필요할지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많이 만들 예정이니 계속 관심가져주세요 :-)19.07.09민우회1283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