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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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 기타[신입회원탐구] 6월의 새로운 회원님들을 소개합니다.안녕하세요! 달이 더 지나가기 전에 여러분들께 신입회원분들을 소개드리고자 글을 쓰는 회원팀입니다! 6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진행하고 난 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특별하신 우리 신입회원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회원팀, 그간 머리를 굴려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신입회원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 회원분까지 참가하셔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재미있게 진행하였습니다.^^ (깨알같은 소중한 후기 다 읽으셨지요?) 비가 많이 오는 7월을 지내고 있네요.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습도가 꽤 높아 더운 날씨가 더 많이 덥게 느껴지네요ㅠㅠ 더운 이야기는 그만 하고! (더운 이야기 안해도 계속 더워 흑) 자~ 이제 저번 달 6월에 새로 가입하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6월에는 5월에 이어 민우회에서 주최한 여성주의 고전읽기 열독2에서 가입하신 분들 민우회에서 하는 상담 및 인터뷰 하러 오셨다가 가입하신 분들 (기자분들도 계시답니다!^^) 활동가 및 회원님들이 권유로 가입하신 분들 그리고 서울과 먼 지역에서도, 또 예전의 민우회와 인연이 있으셨던 분들까지 인터넷가입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하신 분들도 계시답니다! 그리고 6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여하튼 정말루 정말루 환영합니다 와아~ 그 중 민우회원팀에서 보낸 신입설문조사에 친절히 답해주신 몇 분만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질문에 답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보라님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진작부터 했어야 했는데, 늘 생각만 하고 있다가 매번 깜빡깜빡 했어요. 그러다가 최근 민우회 고전읽기 강좌를 들으면서 그제서야 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제게 가입서를 들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단체의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다이나믹한 기운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늘 민우회 상근자들을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사무실이 저희 집에서도 가까우니, 편하게 마실 다닐 수 있는 주민친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네님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민우회와 함께 사회와 소통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서요.^^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살기힘든 이세상에 어려운 우리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일들을 계획하고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바람에 홀씨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남편은 직장때문에 서울로..고등학교 입학한 딸은 기숙사로..혼자 시간이 늘다보니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ㅎㅎ그래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민우회 발견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살고싶은 세상..개인의 가치를 존중하고..자신과 다르다고 틀렸다하지 않고, 정의가 인정받는..우리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살만 한..바르고 행복한 세상..ㅎㅎ 항아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관심은 많았지만 가입 못하고 있었는데 사내 통근버스에서 성희롱 사건이 또 발생해서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싶어서요. 뭐 복잡합니다.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아직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싶기도 하고 여성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앞으로도 살기 어렵겠다 싶어서요. 다시금 배울게 있다면 뭐라도 배우고 싶어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여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 -열독강의로 인해 드디어 가입하신 보라님! 민우회 사무실과 가까이 사신다니! 자주 놀러오세요^^ -동북지역의 생협을 먼저 이용하시다 민우회에 가입하시게 된 그네님! 거리는 조금 있지만 다음에 얼굴한번 뵙고 싶네요! -민우회활동이 꼭 필요하실 것 같은 바람에 홀씨님, 조금 먼 지역이지만 민우회를 발견하셨다는 그 말에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 소식 자주 드릴게요 ^^ -그리고 항아님, 여전히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불편하지만 함께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봐요~ 민우회와 함께하게 된 신입회원여러분! 민우회와 야무지게 여성주의자가 되어봅시다 :312.07.24회원팀3456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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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 여성노동[후기]한여름밤의 '노동법교실'을 진행하였어요!신입회원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노동법교실’을 진행하였어요. 정말정말 덥고 습한 7월 20일 금요일밤었지요.(덥고 습한건 현재도 마찬가지;;;;) 이 날 모인 회원과 활동가는 [은아, 사과뿡, 민트, 꼬깜, 반사, 제이, 여해, 귄, 햇살, 바람, 지니, 눈사람, 모후아] 가 모여서 두런두런 나의 노동인생곡선을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시작! 하였어요. 아래 사진에서 별칭과 얼굴을 매치해보세요!(잘 안보이지만;;;아핫!) [나의 노동인생곡선 그리기] 첫 임금노동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어지는 정말정말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 가사노동, 감정노동, 돌봄노동 (헥헥;;) 여성에게 노동이란 의미는 이렇게나 다양하네요. 7명의 다양한 그리고 다른 노동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노동인생곡선’이야기는 삶의 경험을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더라고요. 왜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또는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일을 하면서 어떤 부당한 일들이 있었고, 좋았던 경험이 있었는지, 또 그 때의 감정상태, 그 당시 고민까지... 이 때 모였던 분들과 서로의 삶을 공감하며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달까요? 내가 상상하는 일은 이랬으면 좋겠다,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아실현창의적만족도 VS 생계유지] 그 경계에서 헤매이는 시간들, 갈등되는 순간들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었어요. 그 뒤에 이어진 ‘우리가 알아두면 손해 볼 것 없는 노동법 -입사부터 퇴직까지’를 노동팀에 바람이 조목조목 알려주었어요. 10시가 넘어가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내 삶에 필요한 정보들이기에 모두들 ‘눈이 반짝! 귀는 쫑긋! 말초신경은 아~~!’ 하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해결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수다수다는 뒤풀이로 이어져서 압축적인 1시간을 함께 하였답니다. 이후 신입회원과 함께 하는 여성주의 세미나가 하반기에 진행 될 예정이어요. 상반기 세미나와 노동법교실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하반기 여성주의세미나에서 꼭 뵈어요!!12.07.24회원팀3585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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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 기타[성평등복지 의제발굴 프로젝트]릴레이수다회1<노후>후기릴레이 수다회 10/년/뒤 한/국/여/성/의 행/복/을/상/상/하/다 [성평등복지 의제발굴 프로젝트] #1 "결혼은 답이 아닌 시대의 노후, 대안은 뭘까?" ■ 일 시 : 7월 9일 저녁■ 키워드 : 노후 ■ 암호명 : 대안 그리하여 모인 여섯명의 비혼여성들이 함께한 노후에 대한 수다리포트 노후 불안 3종 세트인 주거, 생계, 관계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가족 안에서 오히려 소외되는 노년의 풍경들에 대한 목격담들 적금 이야기로 시작해 자립가능한 경제시스템과 지속가능한 노동환경과 존엄한 노후에 대한 상상력과 새로운 관계의 윤리에 대한 이야기로 뭉게뭉게 피어나갔던 열띤 세시간에 대한 스케치. 그리고 참가자 신기루의 속깊은 후기를 전합니다. *화면 구성 편의를 위해 사진의 말풍선은 실제 발언자와 다르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012년 7월 9일 저녁 7:30 시작은 우울했다... 거기다 진지하기까지 대안도 더듬어보고 그렇다. 사실 불안의 정체는... 우리 잘 늙을 수 있을지도 몰라~ 누구나 나이가 들어 노년을 맞이하겠지만, 막상 멋진 할머니가 되리라는 기대는 현재의 삶에 대한 핍진함 때문에 미뤄지기 마련이다. 노후를 주제로 집담회를 한다니, 게다가 비혼 여성들의 노후라니 그 얼마나 우울하겠는가. 언젠가 들은 보험 상품 설명, 자산관리, 연금과 관련되어 연상되는 '노후'는 나와는 먼 이야기이다. 현재의 소비를 미래의 소비와 대체할 수 있는 여유와 계획, 삶의 정상상이 유지되는 일상을 가진 사람만이 노후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노후는 이미 내가 주체가 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경제적 자원이 많은 계급이 전유한 언어로 느껴졌다. 그러므로 나는 노후가 없다. 언젠가 형부가 했던 말 “여자가 혼자 살려면 전문직이 되어야지, 전문직이 되는 길은...... ” 블라블라. 듣는 고통이 컸으나 그만큼 프로젝트화된 삶, 인간이 자원이 되는 인생 설계가 동시대의 ‘보편적’ 풍경이다. 여기서 노후는 삶의 총체적 성과지표로서 인간 각자에 대한 성적표이다. 소득 없이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공포, 이성애 가족 외에 다른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 빈곤함과 더불어 롤도 없고 지향도 없는 노후는 꺼림칙한 미래이다. 게다가 도시 할머니들이 머물 공간도 없이 종일 멍하니 앉아 있는 모습은 그 무기력함 자체가 풍기는 생명의 처연함 때문에 덩달아 비루하다. 이런 생각으로 걷던 중, 집담회가 시작되자 좌장이 여러분이 복지의 주체라고 했다. 오잉? 노후에 대한 시간, 언어, 공간, 자원에 대한 다른 방식의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그리고 지금까지 살았던, 목격했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미래를 앞둔 여자들의 이야기가 국가의 미래 기획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몇 해 전의 나에게 ‘비혼’은 부정의하거나 구태의연한 삶에 거리를 두는, 독립 의지를 표현하는 삶의 형태였고 내 노후는 ‘완전독립’ 즉 나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고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강한 모습을 꿈꿨다. 그러나 그런 인간이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나는 어느 날 갑자기 길을 걷다가 발가락을 다치기도 하고 깻잎나물 무치는 법을 배우거나 집에서 물이 새는 것에 대비하는 등 생전 경험하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서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로가 기대어 사는 존재임을 인정하자 다른 노후를 생각하게 된다. 누구나 어린 시절 두 발로 걷지 못했듯이, 노후에 다시 걷지 못하게 된다. 그 때 나는 누구의 팔을 잡을 것인가? 수다회 중에는 386세대가 성장하면서 그들의 삶의 이슈가 진보적 정책이 되었다며 386세대가 노인이 되기를 기다리면 뭔가 달라질꺼라며 다 같이 웃었지만, 특정 세대에 기대어 변화를 바라기보다 회사에서 동네에서 집에서 지금 나의 관계망을 형성, 유지해야 하겠지. 누구도 혼자 늙지 않으며, 오롯한 자존이란 의존에 기반한 것이다. 경제적 자원 중심의 노후설계 ‘이야기’들에 기죽지 않고 내가 얼마나 많은 여성들을 아는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지, 마음의 힘이 있는지, 자연과 더불어 살았는지 등 ‘다른’ 노후에 대한 담론이 필요하다. 돈이 최고이지만 특히 여성들의 삶 속에는 숨겨진, 아직도 인정받지 못한 자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경제적 자원은 개인이 투자한 만큼이 아니라 노후 시점의 그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만큼’ 제공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생산이나 노동, 기본 소득, 일상, 성생활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아주 많이 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이 프로젝트의 결말이 드라마보다 재밌을 것 같다. by 신기루 * 릴레이 수다회는 8월까지 계속됩니다. 이어지는 후기들도 기대해 주세요. 수다회의 자세한 내용은 성평등복지 의제 연구 과정에 반영되며 연구 결과는 하반기에 예정된 토론회에서 공개됩니다.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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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 기타[후기] 영화 "리코더 시험"을 보다.지난 7월 13일 금요일, 회원팀에서는 조촐한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활동가 누군가 <리코더 시험>이란 영화를 여성영화제 때 봤다고. 꼭 회원들이랑 같이 보면 좋겠다고 해서 말이죠. 회원이자 이로운 까페 사장님인 그루님이 흔쾌히 장소 후원을 해주셔서 이로운 까페에 일찍 갔습니다. 준비를 하러요. 와 여기 사진빨 정말 잘 받네요~ 그루님이 흡족해 하십니다. 미리 갔을 때 글님이 DAUM 직원 분과 회의중이시더군요. 다음에 소개될껀가봐요. 나날이 승승장구하는 이로운 까페~ 뭐지 우리도 뭔가 흡족해!! 꼼꼼한 빔설치를 하며 살짝 고민. 사람들 정말 올까? 비오는데 안오면 어쩌지? 행사 며칠 전부터 까페에 홍보물도 깨알같이 부착! ^^ 노을지는 비오는 금요일. 영화와 잘 어울리는 날씨에요. 서서히 오는 사람들. 우와 많이 온다 다행이다 ^^ 일찍 오신 분들에게는 민우회의 각종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명랑성생활백서, 식당노동자, 임신중절, 민우회 소모임 등 다양한 영상이 기다리고 있군요. 미리 섭외한 우리의 엠쒸~ 귄과 메어리님이 일찍 오셨어요. 회원팀은 정글 속 하이에나처럼 회원 재능을 찾습니다. 상큼열매 먹은 귄과 메어리를 사회자로 찾았지요. 귄 잘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드니 걱정쟁이였어! 잘하면서 그래! 잘하면서!! ㅎㅎ 오랜 친구인 쿵짝 잘 맞는 귄과 메어리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영화는 고요하게 관람 중. 30분 단편 영화였지만 중간에 울컥 하기도 하고 옛생각에 잠기기도 했어요. 까페 주인장님들의 인사도 이어졌어요. 이로운 까페는 몸과 마음의 이로움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지 않아서 삼성카드로는 결재할 수 없다고 하네요~ 가치를 나누는 까페~ 콩물을 나누는 까페여요. 망원동 오시면 함 들러서 그루님도 만나보세요 ^^ 쑥스럽지만 회원팀 활동가들의 리코더 연주회도 진행했어요. 바로 어제 시끄러울까봐 사무실에서 못하고 지하 도서관에서 연습했어요. 몸이 기억하는건가. 손을 대자마자 바로 리코더 음계가 생각났어요. 넷이 모두다! 넬라 판타지아, 나비야, 퐁당퐁당을 연주하며 옛 추억에... 급하게 섭외한 달빛. 고마워 리듬악기로 흥을 좀 부탁해요. 끝나고 나니 뭔가 쑥스러워! "어렸을 적 기억남는 리코더 시험이 있다면?" "오늘 뭐타고 어떻게 오셨습니까?" "누구에게 낚여서 오셨습니까?" "영화 속 은희처럼 여자 아이여서 차별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각자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코더 시험 하나에 벌벌 떨었던 이야기, 회원팀 누구에게 낚였던 엠씨 도전기, 오늘 버스 타고 오다가 싸움 났던 이야기, 남동생 밥차려 줘야 하는 게 너무 억울했던 이야기 등등이 이어졌어요. 민우회를 악기로 비유한다면? 이라는 마지막 질문에는 너도나도 부담이 심했으나 오보에, 피아노, 기타(명치있어서), 장구(설고있어서) 등등 자기만의 이유로 답했지요. 회원 반사의 지인인 루나님이 회원가입하셔서 우리 모두 뒷풀이 때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오는 13일의 금요일, 언젠가 곧 찾아뵙겠습니다. 그날 참석해주신 여러분 또 뵈요^^ **회원팀 [email protected] 02-737-576312.07.18회원팀4580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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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 여성노동차.차.차 회원실천 캠페인을 진행 한 회원은 누규누규?차.차.차 회원실천 캠페인을 진행한 회원은 누규누규? 수풀: 수풀이 만난 차림사님께서는 "아이고~보통 부를 말이 없으니까 이모 그러지 뭐. 뭐 아직은 어색하긴한데 입에 붙으면 괜찮겠네!"라고 말씀하셨어요. 여울: 여울이 만난 차림사님께서는 "차림사님"이라고 호칭이 정해지면 함부로 하는 손님들도 조금 조심스러워지고 그렇겠네요."라고 말씀하셨어요. 유나: 아줌마라는 호칭이 달갑지는 않으시다며 '차림사' 호칭을 소개하니 표정이 한결 밝아지셨어요. 얄리: 점심 먹기 전 함께 일하는 신입사원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차림사 호칭을 소문냈어요. 낭미: 성미산 밥상에서 "차림사님"이라고 불렀는데 서빙하는 분이 얼른 오시더라고요. 이동네에서는 이젠 알만큼 아는 호칭! 그리고 또세, 달리, 고래씨, 달빛, 짱구, 오스칼, 프마, 마법소녀, 단팥, 무지개빛, 하눌이, 블랙뻘 이 함께 했어요! 그리고 차.차.차 회원실천캠페인은 쭉 계속 됩니다! 이곳에 차.차.차 회원실천 캠페인을 함께 한 회원들의 이름이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엄산, 즐거운, 크레타, 카티아, 파스텔, 사과뿡, 유랑 조제, 고양귀비, 키링키, 천사, 세모라미, 헤이유 kuromi, 잔망, 몽, 이채, 여름, 조화, 우주히피 무지개빛, 회색연필, 가을, 면진, 서성진, 석진, 가락, 새음, 여유, 몽돌, 박이정, 미카, 귄, 나무, 식당노동자에게 존중을! 즐거운 외침 차림사님~ 어렵지 않아요! 함께해요!12.07.16여성노동3181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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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 기타[여성주의실천 바톤터치] 달빛의 은은한 실천안녕하세요, 달빛입니다. 여성주의 바톤터치! 제목만으로도 느낌이 화~악 오는 재미있는 꼭지에 제가 세번째로 바톤을 이어받아 봅니다. 몇 년 전 민우회와 여성주의를 접했지만, 삶에서 실천이 그리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었다는 걸 우선 고백합니다. ^^; 특히나 말에 녹아 있는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생태적인 부분에서도, 여성연대적인 부분에서도 저는 늘 소극적인 태도였다는것도 함께 고백합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이런 저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 이슈가 있었으니, 바로 '동물실험과 육식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에 채식을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고래씨, 짱구) 크게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았는데 결정적인 계기는 반려견인 "세로"를 입양하면서 부터였답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 할수록 저는 인간과 동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럴 타이밍이었는지 그때부터 유난히 육식에 대한, 동물실험에 대한 글과 다큐멘터리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특히 “음식주식회사”(Food Inc.)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그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자니, 음식조차 우리가 선택해서 먹는 것이 아닌 광고와 기업의 마케팅,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에 의해 우리의 식단이 결정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점점 평소 생각 없이 먹던 음식들을 다시 생각해 보기 시작했고, 이와 더불어 실험동물들의 희생 위에 내가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고기 먹기를 즐기고, 불편한 것은 못 참는 몇십 년 된 몸과 의식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점점 줄여나가자!"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바꿔가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조금씩 익숙해지기"! 우선, 육식 줄이기! 전 아직 조금씩은 고기를 먹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게 될 일이 생기고, 저도 엄격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엄격하게 하면 금방 지치고 불편해져서 포기할 거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는 육식을 점차 줄여나가며, 채소와 콩단백, 해산물과 약간의 유제품을 먹는 길을 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고기에 젓가락이 쉽게 가더니, 요즘은 점차 유혹을 절제할 수 있게 되는 저를 보게 됩니다. 고기 씹는 질감도 불편하게 되구요. 두번째는 동물 실험하지 않는 제품 사용으로 교체하기. 지금까지 진행된 동물실험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신약을 개발하고 안전한 생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나, 동물실험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이유는 기업들이 더 저렴한 재료를 만들고, 이에 따른 마진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글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가들이 점점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추세이긴 하나, 한국은 여전히 엄청난 수와 양의 동물실험이 행해지는 국가라는 것도요. 그런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한국에 동물 실험을 의뢰한다고도 합니다. 저는 화장품, 세제, 옷 등 각종 생활필수품들을 조금씩 동물실험 하지 않은 제품으로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왠지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백화점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뿐, 찾아보면 이미 많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제품을 구입할 때는 원재료와 동물실험 하지 않았다는 표시를 꼭 확인합니다. 처음엔 원재료 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니 요즘엔 꽤 습관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하나하나 원재료를 따져보고 고민하다보니 전엔 아무생각 없이 쉽게 사던 행동을 좀 더 절제하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게 되었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싸다고, 나중에 쓸 데가 있겠거니 하고 사지 않게 된 것이죠.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No Animal Testing" 표기가 직접 실험은 하지 않았으나 동물실험한 회사의 원료를 사용할 수는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를 보완해서 더욱 강력한 "Cruelty Free"라는 표기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실 위의 두 가지가 가져온 삶의 변화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답니다.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니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던 일들도 이제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어디에선가 보았던 "나의 욕망으로 인해 동물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라는 글귀도 항상 마음속에서 네온사인처럼 깜박거리며 ‘조금씩 익숙해져가기’ 프로젝트를 지탱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욕망이 과연 내 스스로의 진정한 욕망인지, 기업과 사회에서 주입시킨 욕망인지 깨닫게 되지는 과정이었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만약 이런 일들에 뜻이 있는데 엄격하게 지킬 자신이 없다면 저처럼 일주일에 하루만 고기를 먹지 않기나, 늘 쓰던 스킨이나 로션을 동물실험 하지 않은 제품으로 바꾸기 정도의 노력부터 시작해 보자는 것이랍니다. (여러분, 어렵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조금씩 익숙해지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TED의 Graham Hill의 동영상을 링크하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ljys.tistory.com/3 p.s 위의 방법이 꼭 윤리적인 소비와 공정거래, 생태적인 삶의 실천이라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윤리적 소비'와 '공정 무역', '공정 여행'이라는 이름 하에 또 다른 마켓이 형성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다만 조금만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나와 가족과 이웃과 세상이 조금더 살만해 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고, 여러분과 함께 더욱 본질적이고 나은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12.07.10회원팀4481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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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 반성폭력[기획단모집] 검·판사 이렇게 할 수 있다Ⅱ[기획단 모집] 검·판사 이렇게 할 수 있다Ⅱ -양형 경향분석을 중심으로- 성폭력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가해행위자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분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편승하듯 정치권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강경처벌정책을 내세우며 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정형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강경처벌정책으로 인한 높은 법정형은 실질적인 처벌 가능성의 확장을 담보하지 않는다. 법정형량의 상향 조정은, 실질적인 처벌 가능성의 확장과 그 의미를 같이 할 수 없다. 이는 법조인의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통념이나 인식이 변화하지 않는 한, 판결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2년, 성폭력범죄의 양형경향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회적인 목소리는 잘 반영되고 있는지 실질적인 처벌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판결문 속 양형요지를 통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살펴보고자 합니다. 검·판사 이렇게 할수 있다, 두 번째. 양형의 사유와 판결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함께 분석해 줄 기획단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함께 요구하고자 합니다. 가능성의 확장과 실천을 위해 민우회 상담소의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기획단 모집] 검·판사 이렇게 할 수 있다Ⅱ_양형 경향 분석을 중심으로 ▸ 활동기간 : 7월 말 ~ 9월 ▸ 활동내용 ◦ 성폭력관련 법률 및 양형의 변화 검토 ◦ 양형요지에 드러나는 법조인의 성폭력에 대한 인식 포착 ◦ 판례 분석 결과 발표 및 변화의 요구안 작성 ◦ 변화를 위한 요구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 ▸ 모집기간 : 7월 20일까지 ▸ 모집대상 : 반성폭력 이슈에 관심있는 누구나! ▸ 기획단 참여 및 문의 : 전화로 신청해주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02. 739. 8858 달개비 또는 썬을 찾아주세요 해피빈 모금함 가기(아래 주소 클릭!!) http://happylog.naver.com/mwfc/rdona/H00000006461312.07.09성폭력상담소5308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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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 기타종합토론 녹취 포함 [후기] 피임약 재분류 논의, 약국에서 파느냐 병원에 처방 받느냐의 문제인가첨부파일에 종합토론 녹취록 추가하였습니다. 61P부터 종합토론 내용입니다. @ 위 사진은 토론회 시작 전에 진행하려다 분위기상 취소한(?) 60초 퍼포먼스 기획그림입니다. 못내 아쉬워 한 번 첨부해봅니다. 연속동작으로는 몸에 묶여있는 밧줄을 끊어버리고 토론회 제목을 질문으로 던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_-;; 오늘은 식약청에서 요청한 의약품 재분류 시안에 대한 의견 제출이 마감되는 날인데요. (진행된 토론회 내용은 오늘 식약청에 의견서로 제출됩니다) 이틀 전인 7월 4일 (수), 오후 2시 국회도서관 421호에서는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한 피임약 정책 촉구 긴급행동(이하, 피임약긴급행동)과 남윤인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는 그간 있어왔던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피임약의 실질적 복용주체인 여성들의 이야기와 부작용의 위험성을 넘어서는 논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장소를 가득 메워 복도까지 서계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를 보셨던 민우회 김인숙 대표님의 말처럼 약 3시간동안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됐음에도 다른 자리들과는 다르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발제> ∙ 피임약과 여성의 건강 추혜인_살림의료생협 주치의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하는 피임․생리 이야기 사이트에 있는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서 살펴보면, 지금껏 피임약 재분류 논의에서 부작용의 위험성을 강조한 의사들의 주장이 사이트의 정보(피임약과 암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언급하여 5개월 이상 복용시 40%의 난소암 예방과 50%의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음)와 얼마나 배치되는 가를 볼 수 있다. 또한 피임상담으로 그 여성이 갖고 있는 질병들을 모두 다 검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전피임약을 모든 여성들에게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한 약으로 전환하는 것보다는 부작용 발병이 높은 질환을 진단받게 된 여성들에게 경구피임약(COC)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비용-효과적이지 않다. 1. 경구피임약(COC)는 점점 더 안전해지고 있는데, 지금에 와서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재분류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2. 경구피임약 복용률과 임신중절수술의 비율이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고,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에 비해 접근성이 낮다는 사실 또한 잘 알려져 있는데, 경구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여 접근성을 낮추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접근성을 낮추어 늘어날 수 도 있는 임신중절수술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3. 경구피임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될 만큼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받아야 처방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여성들이 갖게 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낮은 경구피임약 복용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4. 실제로 이번 조치가 여성의 건강에 미칠 여러 가지 영향은 복합적으로 분석되었던 적이 있는가? ∙ 피임정책에 사회문화적 논의가 중요한 까닭 이윤상_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피임방법에 대한 통제권, 정확한 정보의 공유, 손쉬운 선택방법의 보장은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이다. 너도나도 ‘이것이 진정 여성의 성적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방법’이라며 서로 다른 주장을 선언적으로 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구체적인 영역으로 연구와 조사, 논의의 장을 확장해야 한다. 1. 40여 년간 일반약으로 분류되어 있던 약에 대한 재분류임에도 그간의 국내의 부작용 사례 등 기본적으로 파악되었어야할 국내자료를 근거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데, 피임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적인 실태가 파악되어 있는가? 2. 피임정책은 가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책 대상이 광범위하고, 생애주기별로 보았을 때 30년 여년간 영향을 받게 되는데 결정과정에 당사자의 참여가 보장되는가? 3. 건강과 인권_사회문화적 요인의 중요성. 경제적인 부담 증가와 더불어 혼외관계에서의 성행위를 터부시하는 문화(10~20대 여성들의 피임실천 방해), 피임실패와 더불어 피임하지 않은(못한)의 상황을 만드는 정확한 정보의 부족과 함께 추상적인 피임교육문화, 병원에 대한 물리적인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상황 등은 고려하고 있는가? 4. 의료지식은 의사의 전유하는 것인 냥 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부족을 의사의 처방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맞는 얘기인가? <토론> ∙ 경구피임제 재분류(안) 신 원_식품의약품안전청 소화계약품과장 “식약청의 피임제 분류(안)은 현재 전문의약품인 긴급피임제 12품목 중 11품목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사전피임제 총 11품목중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되어있는 9품목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번에 분류가 변경되지 않는 긴급피임제 1품목 및 사전피임제 2품목은 모두 최근에 허가된 신약으로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 피임약 재분류안에 대한 법리적 분석: 사전피임약 전문약 전환 중심으로 이인영_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홍익대 법학과 교수 “모든 국민은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가지고(헌법 제10조 후문), 국민의 기본권은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하며(헌법 제37조 제1항), 국가는 개인의 기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10조 후문). 사전 피임약의 전문약 전환의 재분류 정책은 아래와 같이 헌법의 기본권 보장의무 규정에 위배된다는 점을 중심으로 그 법리적 분석을 살펴보고자 한다. 사전피임약의 전문약 전환은 1)여성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한다. 2)법적 안정성, 신뢰의 원칙을 위반한다. 3)취약계층의 의료보장권을 침해한다. 4)국가권력의 ‘과소보호 금지원칙’을 위반한다.” ∙ 장애여성에게 안전한 피임은 사치인가? 황지성_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 소장 “장애나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들의 경험은 금번 식약청 피임약 재분류안의 근거 논의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금번 피임약 재분류안이 피임약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면, 진지하게 묻고 싶다. 지금까지 장애여성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들이 경구 피임약을 얼마나, 어떻게 사용했으며, 문제점이 무엇인지, 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었을 때 장애여성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들이 가지는 피임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과연 있는 것인지, 그러한 정보를 누가 어떤 방법으로 장애여성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여성에게 전달할 것인지를 말이다. 보건복지부와 식약청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해야만 한다.” ∙ 대학생 여성주의자로서 바라본 피임약 정책 관련 정황들 권유경(평화)_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결’ “연세대/한양대 총여학생회의 입장은 여러 언론 매체 등에서 인용되며, 마치 이들의 입장이 전체 여자 대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되어 왔다. 그러나 연세대/한양대 총여학생회의 입장만을 전체 여자 대학생들의 입장으로 이해해서는 안 될 뿐더러, 그들의 입장은 여성의 건강권 및 임신출산결정권 보장의 측면에서 상당히 문제적이기도 하다.” ...(중략) [결]을 포함한 열 네 개의 대학단위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은 그 어디에서도 인용된 적이 없다. ‘대학+피임약+성명’ 키워드로만 검색해도 해당 공동성명이 쉽게 검색되는 상황에서 여러 언론 매체들이 연세대/한양대 총여학생회의 입장만을 ‘대학생’들의 입장으로 과잉 일반화해 인용”했다. ∙ 청소년도 섹스를 한다. 사실을 받아들이길 수수_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찬찬히 들여다보자. 피임약과 청소년을 같이 이야기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섹스를 하고 있으며, 그들이 꼭 비행청소년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할 필요는 사실, 없다. 3.1%가 섹스를 하던, 3.1%만 빼고 모두 섹스를 하던, 청소년이 섹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섹스 하는 사람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안전한 방법으로 피임을 할 선택권을 제공받는 것은 당연하다. 사회가 섹스 하는 청소년을 외면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그들이 보기 싫어서 피임약을 주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면, 그들 역시 피임 할 권리를 가진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피임약재분류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다.” 여기까지가 첨부되어 있는 토론회 자료집에 나와있는 내용을 요약 발췌한 내용입니다. 사실, 가장 뜨거웠던 것은 종합토론시간이었는데요. 1시간이 넘게 주로 식약청을 향한 질문들이 쇄도했는데요. 관련한 녹취 파일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첨부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아래는 긴급행동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나영의 발언입니다. "이 논의(피임약 재분류)가 병원이냐 약국이냐 그 두 가지 선택지만 놓고 얘기되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소비자로서 피임약 맘대로 사먹게 해달라는게 아니라, 여성의 몸에 대해서 부작용을 여성들이 다 알수 있게 하지 않고, 먼저 의사 지시에 의해 상담을 통해서만 전문에 의존해야 하는지. 병원과 약국 모두 떠나서, 병원 약국에서 책임있게 판매하지 않았던 부분을 다시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임약 재분류 정책이 꼭 전문의약품으로 가야된다는게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어떻게 더 책임감 있게 여성들에게 복약지도 하고, 의약품 점검 안내하고 피임 할 수 있게 할지 같이 검토되야 한다. 오늘 토론회에 보건복지부가 꼭 나오길 바랬는데, 나오지 않아 아쉽다. 모든 약품이 전문의약품으로 해야 여성의 건강을 담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현재상태에서도 공공의료시스템 개편하고, 약국에서도 병원에서도 상담받고 살수 있는 방안이 되길 바란다."1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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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 여성노동새 UCC가 왔어요! 다함께 차림사~따끈따끈한 새 UCC가 왔습니다.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민우회 활동가들의 또다른 변신!! 식당노동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담아 다같이 따라 불러봐요. 입에 착착 감기는 트롯의 선율~ 다함께 차림사~ 다함께 차림사 어차피 불러야 할 차림사라면 시원하게 불러보자 차림사~ 차림사~ 식당일~ 허투루 보지마 생계를 책임지는 직장인 아줌마 하지말고 다함께 차림사! 여기요 하지말고 다함께 차림사! 차림사~ 차림사~ 어기여차 오늘 한 번 차림사 불러봐 화끈하게 그래 그렇게 다함께 차림사!12.07.05여성노동2885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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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 기타[만남의 날 후기] 나만의 여름나기 방법 대 공 개!“드디어 오늘! 신입회원분들과 민우회가 첫 만남을 가지는 날이에요! 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생협 팥빙수 대기중! 그 동안 민우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날,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에요J” 이 문자에 1명에게만 답문이…(;ㅁ;) 이번 만남의 날에는 어떤 분들이 오시려나 노심초사 하고 있던 회원팀… 적은 인원을 예상하고 장소도 원경선홀에서 민우회 회의실로 변경하여 기다리고 있었어요. 앗! 이런 걱정은 접어둘걸 그랬어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회의실에 의자를 더 들여다 놓기 분주했던 7시30분! 와아~~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답니다. 준비했던 자료도, 이름표도 모자라 부랴부랴 복사하고,,,(앞으로는 넉넉하게 준비하고 있을게요!) 그렇게 옹기종기 앉아 시작된 3차 신입회원만남의 날에 누구누구 왔었는지 궁금하시죠? 단체사진을 보며 이름을 매치해보아요! 휘 카티아 수수깡 메어리 귄 스머프 이카루스 햇살 자스민 은아 모후아 민트 먼저 가신 “영은님” 민우회 활동을 동영상으로 보고나서, 조금 특별한 자기소개를 하였는데요. 이번에는 "나만의 여름나기 방법, 기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주제로 자기이야기를 하였어요. 이 때 나온 이야기는 모람세상에서 공유하도록 할게요! 이제부터는 스머프님의 후기입니다. 꽤나 더웠던 날인데, 망원역에서 민우회 사무실까지, 그다지 더운 줄도 모르고 걸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첫 모임이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민우회 신입회원 만남의 더욱 그랬거든요. 말로만 듣던 민우회, 항상 인터넷 창 너머에서 뉴스나 보며 기웃거리던 단체에 실제로 가려니,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도 어색해선, 지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총회에서도 ‘예능’을 하신다는, 회원분들이 심심해 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시는 활동가님들 덕분에 이내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활동가분들께서 ‘감격’이라고 표현하실 만큼, 신입회원 모임 치곤 많은 인원이 참석했었습니다.(덕분에 세미나실에 옹기종기 모여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 같아요.) 하지만, 스스럼 없는 분위기 덕분에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서인지 참석해주신 분들 대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민우회의 활동, 역사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여름나기 비법, 여름휴가의 추억을 공유했었는데, 그 중 몇 가지는 지금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뒷풀이 자리에서 ‘민우회식 별칭 짓기’로 제 별칭을 받은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원으로 둘러앉아, 한 사람씩, 옆 사람에서 옆 사람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고, 마지막에 돌아오는 별명을 받는 그 모습, 겉 도는 사람 없이 모두가 참여하고, 입다문 사람 없이 모두가 한마디씩 하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신입회원모임 분위기도, 사무실 풍경도 이러했다면 과장일까요? 홀로 사는 도시 표류자로서, 간만에 따듯하고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민우회 식 별명 짓기는, 여기저기 전파 중이랍니다. J 회원 가입한 계기부터 그 동안 참여했던 회원활동 간증까지! 만남의 날 참석해준 '새음' 고마워요! 더위를 잊게 해줄 생협 팥을 토핑한 팥빙수를 후루룩! 먹으며 사회자의 말이 많아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 다음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에요!12.07.02회원팀3656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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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 기타[지역민우회ON] 미국산 쇠고기, 어떻게 생각하세요?미국산 쇠고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수요일엔 원주여성민우회 거리캠페인~ 지역연대 활동으로 한미FTA반대집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민우회에는 집회 내용도 내용이지만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주로 밤에 하는 촛불집회에 함께할 수 있는 회원이 많지 않다는 것. 그래서 우리 나름대로 민우회의 참여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서면서, 회원들이 시간이 되는 낮 시간대에 함께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를 개봉하여 검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하여 “광우병 검사를 강화했으므로 전혀 걱정할 일이 없다”는 농식품부 장관의 기자간담회 내용과 “지금의 개봉 검사는 광우병 인자를 확인하는 것과는 무관한 검사”라는 농림수산검역검사관계자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원주시민들에게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알릴 캠페인의 내용들을 고심하며 만들어 보았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코너로 ‘정부가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하는데 실효성 있는 조사가 가능한가요?’, ‘미국의 광우병 방역체계는 믿을 수 있나요?’ 등의 질문과 답변을 적은 QnA 코너와 미국산 소고기 수입체계에 대한 앞으로의 대안 홍보, 그리고 시민들의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생각들을 알아보기 위한 스티커 붙이기 코너 까지. 부족한 실력이지만 판넬 군데군데 요망한 센스도 부려보며(?) 5월 16일, 원주 중앙동 차없는 거리에 자리를 잡고 캠페인 시작! 광우병은 고기를 익혀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 할아버지부터(@.@!), 한미FTA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학생들까지. 캠페인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되면서모르고 계셨던 부분을 알려 드리는 기쁨도 느끼는 한편 생각의 차이는 벽이 높다는 것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물론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긴 하지만. :)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 사퇴 서명도 함께 받았는데, 캠페인을 나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설명을 듣고 경악 내지 분노 혹은 각자의 감정이나 생각을 말하시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면 뿌듯함을 느끼지만 안타까움도 든다. 더 많은 것을 잘 알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민우회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캠페인! 이후로 수요일마다 민우회 홍보, 원주시 여성불편도조사 등 민우회에서 하고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들고 나가며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서 민우회를 알게되어 이후에 사무실로도 찾아와주시고 회원가입으로까지 이어지는 행복한 사태도 속속 연출되고 있다. 우후훗!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중앙동 B도로의 차없는 거리. 언제나 새로운 생활속의 이슈로 찾아가는 원주여성민우회의 부스로 원주 민 여러분 모두 커뭔! *‘0’*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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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 기타[토론회 & 1인시위] 피임약 재분류 왜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하는가?6월 15일 식약청의 발표가 있은 후부터 엄청 정신없이 굴러가고 있는 피임약 재분류(안)이 7월이면 확정되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예정에 있습니다. 며칠전 공청회 참석과 기자회견에 대한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그때 공지했던 것과 같이 7월 4일, 2시 국회도서관 421호에서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아래는 그와 관련된 웹자보 입니다 :) 평일 낮이기는 하지만 여러분의 참석이 이번 피임약 재분류 논의에서 '여성'이 논의의 주체가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번 피임약 재분류는 단순히 피임약을 약국에서 파는지 병원에서 파는지의 문제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안에 있는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 보아요!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 측면에서 본 피임약 재분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피임약 재분류, 왜 ‘여성’이 결정의 주체여야 하는가?” - 일시 : 2012년 7월 4일 (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도서관 421호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 공동주최 : 국회의원 남윤인순,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한 피임약 정책 촉구 긴급행동 ● 사회 : 김인숙(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 발제 : 추혜인(살림의료생협 주치의) 이윤상(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 토론 : 이인영(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 홍익대 법학과 교수) 황지성(장애여성공감 성폭력상담소 소장) 평화(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대학생네트워크 ‘결’) 수수(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여성가족부 (섭외 중) 또 하나! 6월 18일부터 진행되고 있지요 :) 우리의 바람을 담아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청은 아래 웹자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위에 널리널리 홍보해 주세요 [릴레이 일인시위!] “모두에게 안전하고 쉬운 피임을 보장하는 공공의료정책 마련을 요구한다!” - 기간 : 6월 18일~ 7월말까지(식약청의 행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_-) - 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30분까지 - 장소 : 안국동 보건복지부 앞 - 주최 : 여성의 결정권과 건강권을 위한 피임약 정책 촉구 긴급행동 (이하 피임약긴급행동) ● 참여방법 : 일인시위를 할 수 있는 날을 정한 후, [email protected]로 참여할 날짜와 이름,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소속단체, 간단한 개인 소개를 함께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 상세설명 : 하나, 일인시위에 참여하고, 시위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는다! (민우회 1인시위 사진입니다) 둘, 인증샷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다! 피임약긴급행동 - 트위터 @rigts4womenkr #피임약긴급행동 - 페이스북 검색 피임약긴급행동 셋, 보건복지부 ,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게시판에 의견과 함께 일인시위 사진을 올린다!1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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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 기타[13일의 금요일] 함께 보는 영화 이야기민우회와 함께 보는 영화 이야기 "13일의 금요일" "친구야, 동무야, 동료야, 식구들! 내가 요즘 간다는 민우회라는 곳 말야...응? 뭐하는 데냐고?아... 그게 뭐야. 뭐냐면... 아! 영화상영 한다니 같이 가보자!" 영화 보고 싶은 회원들, 친구 데려오고 싶은 분들, 영화 보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해요. 함께 영화 보고 영화 이야기 나눠요. 은희, 그 소녀만의 올림픽을 민우회와 함께 응원해요. *일시_7월, 13일의 금요일_저녁 7시반~9시반 *장소 _민우회 이웃사촌 까페 <이로운> 6호선 망원역 근방/자세한 약도는 첨부 *대상_관심있는 누구나~ *참가비_5천원(몸에 좋은 음료 제공) *프로그램 영화상영(30분) 공포 체험 리코더 연주회(10분)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똑똑똑 토크 *신청 및 문의 : 02-737-5763,[email protected] 회원팀 꼬깜, 모후아, 민트, 여경을 찾아주세요~~12.06.28회원팀2783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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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1 기타[신입회원탐구] 5월 민우회에 오신분들!?안녕하세요! 한달에 한번씩 신입회원분들을 소개하려고 많은 준비를 하는 회원팀입니다. 이번주 화요일에 신입회원만남의 날을 진행하였는데요~ 후기는 조만간 올라올것이어요:) 이번에 5월에 가입해 주신 회원분들을 많이많이 오셔서 얼굴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5월의 파릇한 기운을 듬뿍 받아 (이제는 너무더워 땀이날 지경 비야 좀 내려라) 자~ 이제 본론으로 5월에 새로 가입하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무지개보다 더 많은, 다양한 색을 가지신 5월의 신입회원 분들이십니다! 이번 5월에는 특히 민우회에서 주최한 여성주의 고전읽기 열독2에서 가입하신 분들 인터뷰를 하러 오셨다가 가입을 덜컥 하신 분들 진행 되는 사업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 성폭력상담소에서 운영하는 상담원교육 후 세미나하시면서가입하신 분들 과 친구분의 권유+ 그리고 훌륭하게 자발적으로 하신분들 이 계십니다!!! 그 중 민우회에서 보낸 신입설문조사에 친절히 응답해주신 몇분만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질문에 답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먼저, 우주히피님 부터 소개 드리겠습니다.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신입회원세미나 공지를보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세미나,강연회,토론회등 많은 경험원해요~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여성들이 세상을 좀 자유롭게,편견없이, 하고싶은 일하며, 생존을위한돈벌이하기에도 불편함이없는 세상에 살고싶네요. 두번째로, 열정적이신 카티아님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 후 후속세미나 참여하면서 여성주의를 알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곳,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 사람 냄새 나는 세상을 만드는 곳이면 좋겠습니다. 이번 신입회원 만남의 날때 별칭을 지으신 스머프님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중학교 시절 부터 여성학에 관심을 기울여 온 것 같아요. 좋아하는 영화평론가 선생님이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이미지로 악명높은 모 감독을 대차게 비판하면서, 여성주의적 시각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구요. 그 뒤로 이런저런 책들을 읽으며 제가 삶과 관계에서 만나는 많은 모순들, 억울함들을 여성주의가 잘 설명해준 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대학교를 가면 여성단체 한군데는 꼭 가입해야지, 활동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살던곳을 떠나 서울로 올라오고 사회에 부딪히면서, 여성주의 한다는 사람들이 참 외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권이니, 노동이니 이런 주제로 모이는 사람들은 학교에 많았는데, 주변에 페미니스트 한 사람 찾기가 어려웠어요. 여성단체 가입은 어떻게 하는지, 어디가 좋은지 물어보기도 힘들고. 여성주의적 이슈는 듣기는 좋은데 우선은 아닌것,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래서, 이거 하면 정말 외롭겠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 저 사람들 말이 맞나? 이건 보편적인게 아니라 특수한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단체 가입을 미뤘습니다.할 수 있는게 책읽는 것 뿐이라, 오래전에 읽었던 여성주의 책 부터 요즘 인기있다는 책까지 쭉 읽었는데, 많이 위로받고, 힘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책들은 눈앞에 산재한 문제들을 가장 명쾌하게 이야기 해주었구요. 그러다 보니 유년시절부터 끌어온 여성주의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졌고, 또 나가면 남 눈치볼것 없이 정말 나 하고 싶은거 해야겠다 싶어서 결국 가입했습니다.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저의 자존감을 살려주세요! 요즘 처럼 자존감이 땅속 깊숙히 숨어버린 날도 없는 것 같아요. 민우회의 충만한 힘을 믿습니다! 로리 1. 민우회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우연한 기회에 성폭력상담원교육을 알게 되었고 그 기회를 통해 민우회까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좋은곳있거 같아서 별 고민안했습니다. ㅎ 2. 민우회에 기대하는 점은? 질문은 많이 어렵네요 왜냐면 아직 민우회를 잘 알지 못해서인지 굉장히 많이 만족해있는 상태여서 이런곳으로 변했다, 지향한다는 부분까지는 생각을 못하겠어요. 앞으로 잘 알게되고 많이 발전하게된다면 부족한 부분도 보이겠지요? 세미나를 보고 가입해주신 이런 열정 정말 멋지십니다 우주히피님! 앞으로도 이런 저런 강연들 수업들 민우회와 함께 해요^^ 또, 성폭력상담원 수업을 들으시고 가입해주신 로리님과 카티아님! 말씀하실때 상담원수료하면 회원가입은 의무아닌가요?라고 하시고 가입해주셔서 더욱더 감동이에요! 성폭력주제뿐만 아니라 다른 민우회 사업에도 함께 활동해요~ 그리고 어릴때 부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으셔서 민우회가 더 기대된다 말씀하시고 그래서 더욱 더 기대가되는 스머프님! 앞으로의 활동 꾸준히 이어나갑시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5월 회원님들! 그 파이팅 넘치시는 열정 함께 나누면서 활동으로 이어나가요!!12.06.28회원팀2991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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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 반성폭력[설문조사] 데이트, 짜릿함과 난감함 사이[설문조사합니다] 데이트, 짜릿함과 난감함 사이 성적의사소통, 모두 하고 있습니까? 잘 지내고 싶어서 잘 해보자고 하는 데이트에서의 밀고 당기기, 소위 밀당!! 밀당의 피로감이 갈등이 되고 답답함은 소통의 부재가 되어 결국 ‘우리 헤어져’가 되는 불편한 진실 어떡해야 할까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래서 2012 여름 민우회 상담소는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것이 어려운지를 듣고자 합니다. [설문조사] 데이트, 짜릿함과 난감함 사이 20대에게 묻는다 ‘성적의사소통, 무엇이 어려운가요?’ 데이트 상황에서 성적의사소통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를 드러냄으로써, 보다 원활하게 성적의사소통이 이뤄지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 본 설문은 20대 이성애(남여) 데이트 관계로, 그 대상을 한정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서의 ‘데이트’ 관계는 연애하는 사이, 호감이 있는 사이, 우정과 사랑사이, 소개팅, 즉석만남 등 다양한 관계를 포함합니다. ▪ 설문조사 참여 방법 ① 민우회 사무실에 방문하여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스티커로 설문지를 봉합니다 (익명과 개인정보 보호 원칙) ② 참여 후, 설문지 뭉치를 품고 집·학교·직장·모임 등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돌아가 설문지를 돌립니다 (서로 도와 좋은 품앗이 원칙) ③ 개별 설문지 각각을 밀봉하여 보내주시면 됩니다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 문의 : 02. 739. 8858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하나 / 썬 ] ☆ 설문조사 참여시 실용적인 매력이 빛나는 기념품, <휴대폰 문어 거치대>를 드립니다 ☆12.06.26성폭력상담소4443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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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기타[후기] "나를 매혹시킨 여성학자" 5강 전희경-시몬 드 보봐르여성주의 고전읽기 강좌 <나를 매혹시킨 여성학자> 다섯 번째 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6월 19일 저녁, 마지막 강좌인 5강에서는 전희경 님이 시몬느 드 보부아르, 그리고 그녀의 저작 <노년>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 마지막 강의는 특별히, 민우회의 훌륭하고 소중한 회원 빠른거북이 님이 열었습니다. :-) 이어서 강의:-) 전희경 강사님께서는 보봐르의 실천적 행보- 낙태권 운동, 반성폭력 운동, 급진 페미니즘 잡지 편집장 역임 등- 와 보봐르 이론이 위치한 시대적 배경을 꼼꼼하고 생생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여성 참정권이 확보된 지 고작 5년 후, 여성은 남편 동의 없이 은행 계좌도 개설할 수 없었던 시대에 쓰인 <제 2의 성>은 정말 문제작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젊음의 에너지가 들끓던-.- 68혁명 2년 뒤에 쓰인 <노년>의 파장은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되고요. 저(제이)는 젊은 여성들과 여성의 권리를 위해 함께 투쟁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성찰하고 수정하고 또 그것을 발언했던 보봐르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참.. 어째 (5명 다들) 그토록 똑똑하시면서 멋지기까지 하셨나요..ㅎ "보편적 늙음은 없다. ...노년은 단지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다." "노인은 실천, 즉 행동이 아닌 존재로 규정된다." 보봐르는 <제 2의 성>에서 여성에 대해 논할 때도 주요하게 적용되었던 反생물학주의를 <노년>에서도 견지하고 있었어요. 여성과 노인이 자꾸 비슷하게 또 다르게 겹쳐 떠오르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노인(의 삶)에 대한 '정치적' 논의는 여전히 부족하구나 싶었습니다. <제2의 성>이라는 기념비적인 여성학책을 썼던 보봐르뿐만 아니라, 선배 여성주의 활동가이자 나이듦에 대해 최초로 심도 깊은 연구 저작을 남긴 여성학자 보봐르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면진 님의 후기입니다.:D 여성주의 고전읽기 ‘나를 매혹시킨 여성학자’ 5강 후기 - 시몬 드 보부아르, <노년> - 면진 바쁘다는, 약속이 겹쳤다는 핑계로 1강, 2강, 3강, 4강 모두 참여하지 못했던 열독! 그래도 보부아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5강은 가서 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이름 모를 의무감에 지방출장을 다녀온 피곤한 몸을 이끌고 ‘문턱 없는 밥집’ 교육장으로 향했다. 강의 시작 10분전, 이미 빼곡히 앉아 있는 멋진 여성주의자들! 군데군데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았다. 빠른거북이님의 소개로 시작된 강의는 전희경님 특유의 입담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노년>의 주요 내용 중에서도 보부아르가 제시한 ‘상황성’은, 그동안 보부아르가 비판받은 지점들, 혹은 그 당시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한계들을 보충설명하는 중요한 포인트였다. 이것은 바로 인간의 상황이 외면성(그 상황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가)과 내면성(주체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초월해 나가는가)의 변증법 속에서 고찰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나이듦’ 역시 그 사람의 계급과 직종과 같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본질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를 뛰어 넘는 제3섹터로서의 페미니즘을 설명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보부아르는 <제2의성>이라는 저작과 샤르트르와의 계약결혼 스토리로 워낙 유명하지만, 그 외 저작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새로운 저작을 알게 되어 참 기뻤고, 그동안 간과하고 살았던 ‘나이듦’에 대한 단상들이 ‘아차!’하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민우회에는 왜 노인회원이 없을까’, ‘나에게도 할머니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듦을 넘어 여성의 죽음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보고 싶다’는 생각들. 그리고 <노년>이 쓰여진 배경과는 달리, 현대 한국사회는 자본주의와 유교문화가 결합하여 자본을 획득한 남성노인들은 오히려 젊은 여성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마르크스나 프로이트 같은 남성 학자들의 학문은 계보별로 정리하여 파고들어 공부하곤 하는데, 왜 여성학자들의 계보와 학파는 뚜렷하게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는 바로 남성 중심 학문과 같은 커뮤니티가 없기 때문이다. 전희경 님 말처럼, 지금 우리부터 서로 긴 인생의 목격자가 되어주고 페미니스트들의 독자가 되어주며 공부를 하는 건 어떨까. 그렇게 기억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만 페미니즘 학문과 운동의 비약적 발전이 있지 않을까? ‘고전은 그것을 계속해서 읽고 인용하는 커뮤니티가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전희경님의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로써 매주 2명, 총 10명의 여성학자들을 만날 수 있었던 5주의 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전희경 님은 강의를 닫으시며, 여성들이 긴 시간동안 서로의 삶에 함께하면서 연대하고, 서로를, 앞선 여성들을 같이 기억하는 일에 대해 (감동적으로ㅜ) 말씀해주셨어요. 이번 민우회 고전읽기 강좌도 어느순간 누군가들에게는, 많은 여성들을 이어주고 엮어주었던 자리였기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위한 힘을 보태주었던 자리였기를 바랍니다:-) <나를 매혹시킨 여성학자> 후속모임이 꾸려집니다. 한 번의 강의로 넘어가기엔 아쉬운 책들이었죠. 같이 읽어봐요! 우선 1강때 다뤘던 아드리앤 리치의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를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02-737-5763(민우회 교육팀/제이, 폴)로 전화주시거나, [email protected] 로 메일 주시면 됩니다. 문의 전화도 환영합니다> < 참여 신청은 6월 28일까지 해주세요! 첫 모임은 7월 3일, 저녁 7시 30분 민우회 사무실입니다. 첫모임까지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 1,2장을 읽어오기로 해요! 강좌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같이 모여 열공도 하고 얘기도 하는 재밌는 모임이 이어져나가길 기대합니다.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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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기타2012 한국여성민우회의 별칭을 공모합니다!<한국여성민우회 별칭 공모전> 별칭으로 미래를 담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합니다. 긴 시간 동안 여성 운동과 함께 뛰고 성장해왔습니다.거센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유연하고 대담하게 변화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갈 한국여성민우회의 별칭을 공모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의 미래를 담고 멀리서도 반짝반짝 빛날 별칭을 지어주세요! ※ 참가자격 한국여성민우회에 관심있는 누구나 ※ 응모기간 : 2012년 8월 8일(수) 오후 6시 마감 ※ 상금 : 30만 원 (부상 민우회 평생회원 자격부여) 수상작과 동일한 별칭이 있을시 상금을 나눠서 시상 ※ 응모방법 : 응모양식을 다운받아 아래 메일로 보내주세요. m [email protected] ※ 발표 10월 5일(금) 개별 연락 선정된 별칭은 내년(2013년) 총회에서 공식 발표 ※ 문의 02-737-5763 민우회 홍보팀 (담당 : 반아, 폴)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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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기타[후기] 피임약 재분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 아주 뜨거운 논란, 피임약 재분류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의약품 재분류 안을 발표한 이후로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피임약'에 대한 논쟁과 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식약청이 발표한 안에 의하면 기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던 사전경구피임약을 전문의약품(병원처방)으로, 병원처방이 필요했던 사후응급피임약에 대해서는 일반의약품(약국판매)하도록 하였는데요. 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응급피임약의 약국판매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사전에 규칙적으로 매일 한알씩 복용해야 하는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려는 안에 황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단순히 '의학적이고 전문적인 부작용'만 가지고 재분류를 했다고 하는 식약청은 약이 단순히 효과성으로 복용되지만은 않는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여하튼, 그리하여 민우회를 비롯한 다양한 여성단체, 대학단위, 개별참가자 등이 6월 15일 11시, 보건복지부 앞에 모여 "사전 경구피임약, 사후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분류와 여성의 임신*출산 결정권 및 의료접근권을 고려한 의료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전 경구피임약, 사후 응급피임약 일반의약품 분류와 여성의 임신*출산 결정권 및 의료접근권을 고려한 의료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 2012년 6월 15일(금) 오전 11시 •장소 : 보건복지부 앞 * 사회 : 란희(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 발언 : 여경鏡(한국여성민우회 여성건강팀 활동가) 송은정(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여성부장) 황지성(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쥬리(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활동가) 문계린(경구피임약 전문의약품 전환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 제안자) * 기자회견문 낭독 : 나영(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사무국장) 두나(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기자회견문 바로보기 아주아주 뜨겁기는 하지만 이 안을 둘러싼 의사-약사 간 논쟁과 식약청의 해명, 미디어에서 양산해내고 있는 논조들은 그 어디에서도 진정 여성의 삶과 건강을 위한 의료 체계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태도는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깝지 않나 싶습니다. 2. [공청회] '피임제 재분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같은날 15일 3시에는 식약청에서 주관하는 공청회가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에서 있었는데요. 민우회 김인숙대표님이 토론자로 참여하셨습니다. 한시간 전부터 종교관련 단체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셨는데요. 그들의 입장은 아래 사진 피켓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여하튼 이렇게 가득찬 정부 공청회는 처음 보는 듯 했습니다-_-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청회 자리에 다시 모인 우리들은 자석이 모자라 통로에 서서 공청회 전에 피켓팅을 하였는데 사진이 없네요. 여튼, 피켓팅으로 서로의 입장차이를 아주아주 확실히 확인한 후 공청회는 시작되었습니다. "피임제 재분류(안)에 관한 공청회" •일시: 2012년 6월 15일(금) 14:30~17:40 •장소: 한국화재보험협회 강당 * 발제 : 피임제 재분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선희 (식약청 의약품심사부장) * 지정토론 : 조재국 (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 강인숙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생명위원) 김대업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영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인숙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김현철 (낙태반대운동연합회장) 양선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승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 최안나 (대한의사협회/대한산부인과학회 청소년건강위원회·정책위원회 위원) 최정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홍석영 (한국생명윤리학회 윤리위원장/경상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이명숙 (대한변호사협회/법무법인 나·우리 대표변호사) 김인숙 대표님 발제문은 첨부파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공청회의 토론자는 12명이나 됐었는데요. 워낙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상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토론이 이뤄지기에는 토론자가 너무 많기도 했고, 종합토론에서도 '응급피임약뿐만 아니라 루프도 낙태다'라고 주장하는 의견과 '낙태는 강아지도 안한다'는 피켓을 들고 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이 성문란을 가져온다는 주장만을 계속적으로 하시느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렇게 한 번의 공청회로 의견수렴을 끝내지는 않겠지요? 모두다 여성건강을 이야기하는데 공허한 느낌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인숙대표님의 말처럼 "우리의 삶이 그렇듯, 피임제의 선택은 과학적 판단이나, 인체 안정성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요. 정부가 진정 여성들의 건강을 우려한다면 모든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고 스스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구피임약과 사후 응급피임약을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허용하여 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로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외쳤던 요구사항을 적어봅니다. <우리의 요구> -경구피임약과 사후 응급피임약을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허용하여 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라! -여성들이 피임약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피임약에 대한 정보와 복약 안내를 의무화하라!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자유롭게 이용하며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의료 복지 확대, 의료 시스템 개편 방안을 마련하라! -피임과 임신, 출산에 대한 책임이 여성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성교육 대중화 정책을 마련하라!1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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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기타민우회 회원들에게 예능을 묻다-기적 말고 재미를 노래하라- 민우스타M 한여름 밤의 웃음잔치! 오랜만에 만나는 포복절도! 8/25(토)~8/26(일), 1박 2일간 민우회 본부/지부 모든 회원들이 모여 회원캠프를 진행합니다. 그 날 밤을 불태울 민우스타M을 찾습니다. 당신 안에 몰랐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시간! 이 기회에 소녀시대가 되세요. 민우스타가 되세요. 바로 지금, 민우스타M이 기다립니다 민우스타M의 놀라운 지원혜택! -우승자를 위한 최고의 혜택! 비밀리에 기획중인 엄청난 선물 증정! -그룹지원 가능!(나름 혜택이라면 혜택!) -더 큰 스케일! 각종 집회, 민우회 행사에 1등으로 섭외되는 자격 제공! -1박 2일간 회원캠프에서 만나는 회원들의 피드백!(부정적 피드백 불가피) ★ 띠링띠링~사전 신청 문의가 폭주! (지.지..지진짜입니다)★★ 잘하는 것보다 웃기게 하는게 더 유리! (망가지는 분들 우대) ■ 접수시기 : 6/18(월)~7/31(화) 밤12시까지 ■ 접수방법 : 민우회 꼬깜,모후아,나은이 손모아 기다립니다. (02-737-5763, [email protected]) ■ 공연날짜 : 회원캠프가 열리는 2012년 8/25(토) 그날 밤! ※ 회원캠프 홍보는 추후 공지됩니다.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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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기타[퀴어축제후기] 오장육부가 무지개빛으로6월 2일에 을지로 한빛광장에서 퀴어 축제가 있었어요. 민우회에서는 "오장육부를 무지개빛으로!"라는 슬로건에 맞게 칵테일을 준비해나갔어요. 자몽, 크렌베리, 오렌지 칵테일 등등 색색깔의 예쁜 칵테일을 판매했는데요. 무려 준비해간 300잔을 다 팔았다는 쾌거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민우회에서 판다니 후원 차 사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꽤 뿌듯하고 성취감도 크더군요. 제작년에 이어 매니 퀴어(Many Queer) 행사도 진행했슴다. 네이밍, 이름짓기의 수재들로 활동가를 뽑는다는 민우회답게(근거 없습니다.) 아주 멋진 이름이지요. 매니큐어로 손톱에 무지개를 입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가며 두런두런 앉아 매니큐어를 바르며 수다를 떨었어요. 찌는듯한 더위에도 땀 흘려가며 참 꼼꼼하게 바르시더군요. 회원팀 민트는 손톱에 글씨도 써주었는데 거의 네일케어에 비등한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도(꼬깜) 민트가 발라주었는데 어디서 케어 받았냐고 묻더라구요. 우리는 이렇게 알지 못했던 나의 능력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인기 폭발이었던 프로그램은 이상형 월드컵 이었어요. 이 프로그램도 작년에 이어 진행했는데요. 이효리부터 안젤리나 졸리까지. 각종 유명 여자 연예인을 32명을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형을 찾아나섰지요. 이걸 제작하면서 업무시간에 공식적으로 연예인을 실컷 보기도 했습니다. 아 좋았어요. 앞쪽에 안젤리나 졸리를 배치하여 많은 불만을 듣기도 했습니다("처음이 너무 쎄요!") 내가 꾸리는 가족 사진도 진행했어요. 내 친구 강아지부터 파트너, 친구까지. 내가 만들고 싶은 가족을 스티커로 모아 사진찍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칵테일의 폭발적인 인기로 중간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소가 좁아지기도 했습니다. 회원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같이 칵테일도 팔고, 이상형 월드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매니큐어도 함께 발랐습니다. 함께한다는 건 참 좋은 거에요. 퀴어축제의 핵, 퍼레이드에는 각자 쓰고 싶은 내용의 피켓을 담아 씐나게 뛰어다니기도 했지요. 올해는 민우회 박봉 대표가 무대에 나가 인사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우리들은 칵테일 판매를 중단하며 박봉 대표의 발언에 귀기울였지만 음향의 문제로 들리지 않아 낙심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소리는 엄청 질러댔습니다. 리액션 좋은 민우회 회원들 같으니. 뒷풀이 때는 하루종일 흘린 땀 때문인지 술이 물처럼 흡수되었습니다. 매년 이렇게 오래 퀴어 축제에 나와 민우회 부스 아래에서 놀아 보아요. 내년에도! :) 회원팀 꼬깜,모후아,민트,여경 [email protected]12.06.18회원팀3242 169